이재명 “선지원-후정산”…윤석열, 신지예 영입

입력 2021.12.20 (14:24) 수정 2021.12.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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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지원-후정산 방식의 방역 피해 보상과 지역화폐 연간 50조 원 발행 등 자영업자,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지예 전 녹색당 운영위원장을 영입하고 군 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하는 등 청년층 남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영업자, 소상공인 공약은 사전 보상과 직접 지원, 소비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방역 피해 지원 방식을 사후 보상에서 사전 지원 뒤 정산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초저금리 대출을 해준 뒤 대출금을 인건비나 임대료 등에 사용하면 상환을 감면해주는, 사실상의 직접 지원도 도입하겠다, 했습니다.

임기 내 연간 50조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소비도 활성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보육 관련 선대위 회의에서는 보육과 양육, 교육은 국가 책임이라며 보육 정책 전환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거 기구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있어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토론하는 게 민주주의 정당이라고 강조했는데, 당 내부에서는 하태경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윤 후보는 군 부대 전방 초소를 찾아서는 장병들을 격려한 뒤, 노고에 합당한 처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업군인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특검이냐 사퇴냐 중에 선택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후보 검증을 위한 중립적인 검증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재차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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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선지원-후정산”…윤석열, 신지예 영입
    • 입력 2021-12-20 14:24:37
    • 수정2021-12-20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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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지원-후정산 방식의 방역 피해 보상과 지역화폐 연간 50조 원 발행 등 자영업자,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지예 전 녹색당 운영위원장을 영입하고 군 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하는 등 청년층 남녀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영업자, 소상공인 공약은 사전 보상과 직접 지원, 소비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방역 피해 지원 방식을 사후 보상에서 사전 지원 뒤 정산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초저금리 대출을 해준 뒤 대출금을 인건비나 임대료 등에 사용하면 상환을 감면해주는, 사실상의 직접 지원도 도입하겠다, 했습니다.

임기 내 연간 50조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소비도 활성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보육 관련 선대위 회의에서는 보육과 양육, 교육은 국가 책임이라며 보육 정책 전환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거 기구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있어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토론하는 게 민주주의 정당이라고 강조했는데, 당 내부에서는 하태경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윤 후보는 군 부대 전방 초소를 찾아서는 장병들을 격려한 뒤, 노고에 합당한 처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업군인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특검이냐 사퇴냐 중에 선택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후보 검증을 위한 중립적인 검증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재차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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