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손흥민 리그 7호골 “골세리머니 안한 이유는?”

입력 2021.12.20 (21:48) 수정 2021.12.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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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7호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0경기째 경기에서 팀 패배를 막은 값진 골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 이후 2주 만에 경기를 치렀습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운 역습 작전이 필승 카드였습니다.

리버풀의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노리고 뒷공간을 적극 공략했습니다.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5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어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쳐 진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리그 2위 리버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디오구 조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에는 로버트슨에게 2대 1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의 해결사는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알리송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차 리그 7호골을 터트렸습니다.

동점을 만든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도 없이 추가골을 넣기 위해 중앙선으로 달려갔습니다.

승부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고,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만난 리버풀 클롭 감독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오늘 가장 어려웠던 점은 5-3-2 포메이션을 취한 토트넘이 후방에서 손흥민과 케인에게 계속 패스를 시도한 것이었습니다.”]

[손흥민 : “팽팽하고 재미있는 경기였지만 아쉽고, 여러 기회를 놓쳐 미안합니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3골 도움 1개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오는 23일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8강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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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손흥민 리그 7호골 “골세리머니 안한 이유는?”
    • 입력 2021-12-20 21:48:38
    • 수정2021-12-20 21: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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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7호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0경기째 경기에서 팀 패배를 막은 값진 골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 이후 2주 만에 경기를 치렀습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운 역습 작전이 필승 카드였습니다.

리버풀의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노리고 뒷공간을 적극 공략했습니다.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5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어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쳐 진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리그 2위 리버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디오구 조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에는 로버트슨에게 2대 1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의 해결사는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알리송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차 리그 7호골을 터트렸습니다.

동점을 만든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도 없이 추가골을 넣기 위해 중앙선으로 달려갔습니다.

승부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고,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만난 리버풀 클롭 감독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오늘 가장 어려웠던 점은 5-3-2 포메이션을 취한 토트넘이 후방에서 손흥민과 케인에게 계속 패스를 시도한 것이었습니다.”]

[손흥민 : “팽팽하고 재미있는 경기였지만 아쉽고, 여러 기회를 놓쳐 미안합니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3골 도움 1개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오는 23일 웨스트햄과의 리그컵 8강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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