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미국에서 3주만에 우세종…워싱턴DC ‘비상 사태’ 선포
입력 2021.12.21 (19:09)
수정 2021.12.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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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된 지 3주 만에 우세종이 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건 지난 1일입니다.
3주가 된 지금, 오미크론 확진자는 48개 주로 퍼졌습니다.
지난주에만 65만 명이 감염됐습니다.
감염 비율도 73.2%로 급증했는데, 일주일 사이 6배 정도 증가한 겁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오미크론 변이에서는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계는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백신을 맞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엔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도시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공무원들은 3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뮤리얼 바우저/미국 워싱턴DC 시장 : "워싱턴DC에 비상 사태를 선포합니다. 비상 사태 선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기 위해 행정적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난해 이뤄졌던 수준의 봉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도 비상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네덜란드는 전면 재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연일 최대 9만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영국도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 전면 봉쇄를 고민 중입니다.
독일에서도 전면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완치자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걸 확인했다며,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된 지 3주 만에 우세종이 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건 지난 1일입니다.
3주가 된 지금, 오미크론 확진자는 48개 주로 퍼졌습니다.
지난주에만 65만 명이 감염됐습니다.
감염 비율도 73.2%로 급증했는데, 일주일 사이 6배 정도 증가한 겁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오미크론 변이에서는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계는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백신을 맞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엔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도시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공무원들은 3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뮤리얼 바우저/미국 워싱턴DC 시장 : "워싱턴DC에 비상 사태를 선포합니다. 비상 사태 선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기 위해 행정적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난해 이뤄졌던 수준의 봉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도 비상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네덜란드는 전면 재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연일 최대 9만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영국도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 전면 봉쇄를 고민 중입니다.
독일에서도 전면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완치자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걸 확인했다며,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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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1 19:09:58
- 수정2021-12-21 19:16:27
[앵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된 지 3주 만에 우세종이 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건 지난 1일입니다.
3주가 된 지금, 오미크론 확진자는 48개 주로 퍼졌습니다.
지난주에만 65만 명이 감염됐습니다.
감염 비율도 73.2%로 급증했는데, 일주일 사이 6배 정도 증가한 겁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오미크론 변이에서는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계는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백신을 맞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엔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도시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공무원들은 3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뮤리얼 바우저/미국 워싱턴DC 시장 : "워싱턴DC에 비상 사태를 선포합니다. 비상 사태 선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기 위해 행정적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난해 이뤄졌던 수준의 봉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도 비상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네덜란드는 전면 재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연일 최대 9만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영국도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 전면 봉쇄를 고민 중입니다.
독일에서도 전면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완치자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걸 확인했다며,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된 지 3주 만에 우세종이 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건 지난 1일입니다.
3주가 된 지금, 오미크론 확진자는 48개 주로 퍼졌습니다.
지난주에만 65만 명이 감염됐습니다.
감염 비율도 73.2%로 급증했는데, 일주일 사이 6배 정도 증가한 겁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오미크론 변이에서는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계는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백신을 맞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엔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도시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공무원들은 3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뮤리얼 바우저/미국 워싱턴DC 시장 : "워싱턴DC에 비상 사태를 선포합니다. 비상 사태 선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기 위해 행정적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난해 이뤄졌던 수준의 봉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도 비상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네덜란드는 전면 재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연일 최대 9만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영국도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 전면 봉쇄를 고민 중입니다.
독일에서도 전면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완치자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걸 확인했다며,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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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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