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운동’ 확산…원주역에 ‘천사계단’ 추진

입력 2021.12.22 (07:45) 수정 2021.12.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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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의 이웃돕기 운동인 '천사운동'이 조금씩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주역에는 천사운동 후원금을 적립할 수 있는 천사계단이 설치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사운동 기부계단이 만들어질 원주역입니다.

기차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1인당 10원씩이 적립돼 천사운동 후원금으로 기부됩니다.

오르고 내리며 42개 계단을 이용만 해도 한 사람당 840원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후원금 적립은 연간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민들의 건강과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천사계단 설치비 5,0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원주시와 건보공단, 원주역 등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천사 기부 계단 설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용익/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어려운 계층을 위해서 다각도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을 해왔습니다만 천사 기부 계단이라는 공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이에 앞서 원주시와 지역 의료기관 4곳은 천사운동 후원자들에게 최대 30%까지 의료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후원자가 줄고 있는 천사운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입니다.

[지은희/원주 천사운동본부장 : "원주역 천사 기부 계단이 나비 효과가 되어서 더 많은 곳에 천사 기부 계단이 설치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더 많은 관심과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기대 하겠습니다."]

풀뿌리 기부 문화의 상징인 원주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한 계좌당 1,004원씩의 온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120억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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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운동’ 확산…원주역에 ‘천사계단’ 추진
    • 입력 2021-12-22 07:45:43
    • 수정2021-12-22 09:23:03
    뉴스광장(춘천)
[앵커]

원주시의 이웃돕기 운동인 '천사운동'이 조금씩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주역에는 천사운동 후원금을 적립할 수 있는 천사계단이 설치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사운동 기부계단이 만들어질 원주역입니다.

기차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1인당 10원씩이 적립돼 천사운동 후원금으로 기부됩니다.

오르고 내리며 42개 계단을 이용만 해도 한 사람당 840원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후원금 적립은 연간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민들의 건강과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천사계단 설치비 5,0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원주시와 건보공단, 원주역 등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천사 기부 계단 설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용익/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어려운 계층을 위해서 다각도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을 해왔습니다만 천사 기부 계단이라는 공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이에 앞서 원주시와 지역 의료기관 4곳은 천사운동 후원자들에게 최대 30%까지 의료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후원자가 줄고 있는 천사운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입니다.

[지은희/원주 천사운동본부장 : "원주역 천사 기부 계단이 나비 효과가 되어서 더 많은 곳에 천사 기부 계단이 설치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더 많은 관심과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기대 하겠습니다."]

풀뿌리 기부 문화의 상징인 원주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한 계좌당 1,004원씩의 온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120억 원의 후원금이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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