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영부인’도 쓰지 말자”

입력 2021.12.22 (08:47) 수정 2021.12.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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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선되더라도 김 씨에게 공적인 역할을 맡기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오늘(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 법 외적인 지위를 관행화시키는 건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영부인’이라는 말도 쓰지 말자”면서 “제 처는 정치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남편 정치하는 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선거 기간 등장)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오늘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후보 생각이 저런 게 있구나’라는 참고는 하겠지만, 선대위에서 공식 논의된 바는 없다”며 “후보가 얘기했다고 바로 공약이 되는 건 아니고, 후보와 선대위가 최소한의 의논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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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2 08:47:16
    • 수정2021-12-22 09:09:23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선되더라도 김 씨에게 공적인 역할을 맡기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오늘(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 법 외적인 지위를 관행화시키는 건 맞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영부인’이라는 말도 쓰지 말자”면서 “제 처는 정치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남편 정치하는 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선거 기간 등장)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오늘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후보 생각이 저런 게 있구나’라는 참고는 하겠지만, 선대위에서 공식 논의된 바는 없다”며 “후보가 얘기했다고 바로 공약이 되는 건 아니고, 후보와 선대위가 최소한의 의논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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