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소 사육 장려에도 사육 두수는 감소
입력 2021.12.22 (11:02)
수정 2021.12.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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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칡소는 몸에 얼룩 무늬가 특징인 우리나라 토종 한우입니다.
강원도에선 고성군에 칡소가 가장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사육 두수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의 한 한우 사육 농가입니다.
2012년부터 칡소를 키우기 시작해, 현재 사육 중인 칡소가 100마리가 넘습니다.
2019년에는 전문 정육점도 문을 열어, 칡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임근성/칡소 사육농 : "맛 때문에 한우하고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느끼한 맛도 없고 고소한 맛하고, 담백한 맛이 칡소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그래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
고성군에서 사육 중인 칡소는 28개 농가에 290여 마리에 이릅니다.
칡소를 키우고 있는 강원도 내 9개 시군 가운데서 가장 많습니다.
고성군이 칡소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칡소는 희소성 때문에 한동안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육 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농가와 사육 두수가 늘었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사육 농가 증가에도 칡소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일반 한우보다 사육 기간은 더 긴 반면에 몸집은 작아 출하 시 마리당 2~3백만 원 정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은 다산 장려금 등 추가 지원을 통해 사육 두수를 1,000마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식/고성군 축산경영담당 : "농가가 자생력을 갖도록 장려금이라든지 기타, 칡소 프라자, 정육식당 등을 앞으로 조성해서."]
한우 품종 다양화와 지역 특산품 육성이라는 취지에 따라 칡소 사육에 나섰지만, 낮은 경제성 때문에 칡소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칡소는 몸에 얼룩 무늬가 특징인 우리나라 토종 한우입니다.
강원도에선 고성군에 칡소가 가장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사육 두수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의 한 한우 사육 농가입니다.
2012년부터 칡소를 키우기 시작해, 현재 사육 중인 칡소가 100마리가 넘습니다.
2019년에는 전문 정육점도 문을 열어, 칡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임근성/칡소 사육농 : "맛 때문에 한우하고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느끼한 맛도 없고 고소한 맛하고, 담백한 맛이 칡소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그래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
고성군에서 사육 중인 칡소는 28개 농가에 290여 마리에 이릅니다.
칡소를 키우고 있는 강원도 내 9개 시군 가운데서 가장 많습니다.
고성군이 칡소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칡소는 희소성 때문에 한동안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육 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농가와 사육 두수가 늘었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사육 농가 증가에도 칡소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일반 한우보다 사육 기간은 더 긴 반면에 몸집은 작아 출하 시 마리당 2~3백만 원 정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은 다산 장려금 등 추가 지원을 통해 사육 두수를 1,000마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식/고성군 축산경영담당 : "농가가 자생력을 갖도록 장려금이라든지 기타, 칡소 프라자, 정육식당 등을 앞으로 조성해서."]
한우 품종 다양화와 지역 특산품 육성이라는 취지에 따라 칡소 사육에 나섰지만, 낮은 경제성 때문에 칡소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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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2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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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소는 몸에 얼룩 무늬가 특징인 우리나라 토종 한우입니다.
강원도에선 고성군에 칡소가 가장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사육 두수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의 한 한우 사육 농가입니다.
2012년부터 칡소를 키우기 시작해, 현재 사육 중인 칡소가 100마리가 넘습니다.
2019년에는 전문 정육점도 문을 열어, 칡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임근성/칡소 사육농 : "맛 때문에 한우하고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느끼한 맛도 없고 고소한 맛하고, 담백한 맛이 칡소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그래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
고성군에서 사육 중인 칡소는 28개 농가에 290여 마리에 이릅니다.
칡소를 키우고 있는 강원도 내 9개 시군 가운데서 가장 많습니다.
고성군이 칡소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칡소는 희소성 때문에 한동안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육 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농가와 사육 두수가 늘었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사육 농가 증가에도 칡소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일반 한우보다 사육 기간은 더 긴 반면에 몸집은 작아 출하 시 마리당 2~3백만 원 정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은 다산 장려금 등 추가 지원을 통해 사육 두수를 1,000마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식/고성군 축산경영담당 : "농가가 자생력을 갖도록 장려금이라든지 기타, 칡소 프라자, 정육식당 등을 앞으로 조성해서."]
한우 품종 다양화와 지역 특산품 육성이라는 취지에 따라 칡소 사육에 나섰지만, 낮은 경제성 때문에 칡소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칡소는 몸에 얼룩 무늬가 특징인 우리나라 토종 한우입니다.
강원도에선 고성군에 칡소가 가장 많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사육 두수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성의 한 한우 사육 농가입니다.
2012년부터 칡소를 키우기 시작해, 현재 사육 중인 칡소가 100마리가 넘습니다.
2019년에는 전문 정육점도 문을 열어, 칡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임근성/칡소 사육농 : "맛 때문에 한우하고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느끼한 맛도 없고 고소한 맛하고, 담백한 맛이 칡소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그래서 시작을 하게 됐는데."]
고성군에서 사육 중인 칡소는 28개 농가에 290여 마리에 이릅니다.
칡소를 키우고 있는 강원도 내 9개 시군 가운데서 가장 많습니다.
고성군이 칡소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칡소는 희소성 때문에 한동안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육 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농가와 사육 두수가 늘었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사육 농가 증가에도 칡소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일반 한우보다 사육 기간은 더 긴 반면에 몸집은 작아 출하 시 마리당 2~3백만 원 정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은 다산 장려금 등 추가 지원을 통해 사육 두수를 1,000마리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식/고성군 축산경영담당 : "농가가 자생력을 갖도록 장려금이라든지 기타, 칡소 프라자, 정육식당 등을 앞으로 조성해서."]
한우 품종 다양화와 지역 특산품 육성이라는 취지에 따라 칡소 사육에 나섰지만, 낮은 경제성 때문에 칡소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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