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교사 당 아동 수 줄이니 만족도↑”…내년부터 대상 확대
입력 2021.1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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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린이집 교사와 아동 비율을 줄이는 시범 사업에 나선 가운데, 보육교사의 근무 시간이 줄어들고 부모와 소통이 늘어나는 등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2일) 보육교사를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7월부터 서울시는 우수 국공립어린이집 110곳을 선정해 보육교사 한 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시비로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만 0세 반’은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였습니다.
그 결과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과 보육교사의 근무 여건 개선, 교사와 양육자 간 소통 등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보육교사들은 ‘영유아 요구에 대응속도가 빨라진 것’을 가장 큰 개선 효과로 꼽았습니다.
또, 신규 교사 배치와 업무 분담을 통해 보육교사 근무시간도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감소했고, 보육교사의 업무 피로도와 스트레스도 16~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육자 역시 교사 간의 소통 시간이 늘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교사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보육 활동이 다양해진 것’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습니다.
전문가 분석에서도 교사가 담당하는 영유아가 많은 경우 아동의 안전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졌지만, 추가 교사가 배치된 후 놀이와 영유아 중심의 적극적 상호작용으로 변화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일부 연령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사업을 2025년까지 전체 연령대 반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낮추는 것은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교직원의 행복한 일터 마련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민간·가정 등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는 오늘(22일) 보육교사를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7월부터 서울시는 우수 국공립어린이집 110곳을 선정해 보육교사 한 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시비로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만 0세 반’은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였습니다.
그 결과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과 보육교사의 근무 여건 개선, 교사와 양육자 간 소통 등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보육교사들은 ‘영유아 요구에 대응속도가 빨라진 것’을 가장 큰 개선 효과로 꼽았습니다.
또, 신규 교사 배치와 업무 분담을 통해 보육교사 근무시간도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감소했고, 보육교사의 업무 피로도와 스트레스도 16~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육자 역시 교사 간의 소통 시간이 늘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교사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보육 활동이 다양해진 것’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습니다.
전문가 분석에서도 교사가 담당하는 영유아가 많은 경우 아동의 안전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졌지만, 추가 교사가 배치된 후 놀이와 영유아 중심의 적극적 상호작용으로 변화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일부 연령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사업을 2025년까지 전체 연령대 반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낮추는 것은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교직원의 행복한 일터 마련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민간·가정 등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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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어린이집 교사 당 아동 수 줄이니 만족도↑”…내년부터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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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2 11:16:23
서울시가 어린이집 교사와 아동 비율을 줄이는 시범 사업에 나선 가운데, 보육교사의 근무 시간이 줄어들고 부모와 소통이 늘어나는 등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2일) 보육교사를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7월부터 서울시는 우수 국공립어린이집 110곳을 선정해 보육교사 한 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시비로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만 0세 반’은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였습니다.
그 결과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과 보육교사의 근무 여건 개선, 교사와 양육자 간 소통 등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보육교사들은 ‘영유아 요구에 대응속도가 빨라진 것’을 가장 큰 개선 효과로 꼽았습니다.
또, 신규 교사 배치와 업무 분담을 통해 보육교사 근무시간도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감소했고, 보육교사의 업무 피로도와 스트레스도 16~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육자 역시 교사 간의 소통 시간이 늘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교사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보육 활동이 다양해진 것’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습니다.
전문가 분석에서도 교사가 담당하는 영유아가 많은 경우 아동의 안전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졌지만, 추가 교사가 배치된 후 놀이와 영유아 중심의 적극적 상호작용으로 변화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일부 연령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사업을 2025년까지 전체 연령대 반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낮추는 것은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교직원의 행복한 일터 마련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민간·가정 등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는 오늘(22일) 보육교사를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7월부터 서울시는 우수 국공립어린이집 110곳을 선정해 보육교사 한 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시비로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만 0세 반’은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였습니다.
그 결과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과 보육교사의 근무 여건 개선, 교사와 양육자 간 소통 등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보육교사들은 ‘영유아 요구에 대응속도가 빨라진 것’을 가장 큰 개선 효과로 꼽았습니다.
또, 신규 교사 배치와 업무 분담을 통해 보육교사 근무시간도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감소했고, 보육교사의 업무 피로도와 스트레스도 16~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육자 역시 교사 간의 소통 시간이 늘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교사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보육 활동이 다양해진 것’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습니다.
전문가 분석에서도 교사가 담당하는 영유아가 많은 경우 아동의 안전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졌지만, 추가 교사가 배치된 후 놀이와 영유아 중심의 적극적 상호작용으로 변화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일부 연령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사업을 2025년까지 전체 연령대 반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낮추는 것은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교직원의 행복한 일터 마련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민간·가정 등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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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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