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공급은 ‘안정세’…가격은 ‘급등’
입력 2021.12.22 (11:46)
수정 2021.12.22 (1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정점에 달했던 요소수 공급 대란이 최근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여파로 요소수의 단가가 2배 이상 올랐다는 점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유소 직원이 대형 덤프트럭에 요소수를 넣습니다.
한두 달 전만 해도 요소수를 구하려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지만, 이제 요소수 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 84개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도 열흘 이상 버틸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온라인까지, 판매처도 다양해져 소비 심리도 안정화 됐습니다.
[강성준/주유소 대표 : "판매량은 대란 났을 때 (하루) 750 리터까지 판매되다가 현재는 200리터 정도. 공급량은 대란 났을 때보다 지금은 여유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10리터에 만 원 안팎이던 가격이 두 달도 안 돼 2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증가한 물량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요소수지만, 원재료 수입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싼 대기업 생산품은 여전히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루 500~600km를 운행하는 25톤 대형덤프트럭의 경우 10리터의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이미 높은 기름값에 두 배 이상 뛴 요소수 가격까지, 대형트럭과 중장비 소유주들은 여전히 울상입니다.
[강영원/덤프트럭 운전기사 : "(예전에는) 30만 원 정도 들어갔어요. 한 달에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많게는 70만 원, 평균 60만 원 정도 들어가고 있어요. 기름값도 많이 올랐고 요소수까지 배 이상 올랐으니까."]
요소수 공급 대란이 큰 고비를 넘겼지만, 운전자들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지난달 정점에 달했던 요소수 공급 대란이 최근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여파로 요소수의 단가가 2배 이상 올랐다는 점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유소 직원이 대형 덤프트럭에 요소수를 넣습니다.
한두 달 전만 해도 요소수를 구하려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지만, 이제 요소수 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 84개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도 열흘 이상 버틸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온라인까지, 판매처도 다양해져 소비 심리도 안정화 됐습니다.
[강성준/주유소 대표 : "판매량은 대란 났을 때 (하루) 750 리터까지 판매되다가 현재는 200리터 정도. 공급량은 대란 났을 때보다 지금은 여유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10리터에 만 원 안팎이던 가격이 두 달도 안 돼 2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증가한 물량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요소수지만, 원재료 수입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싼 대기업 생산품은 여전히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루 500~600km를 운행하는 25톤 대형덤프트럭의 경우 10리터의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이미 높은 기름값에 두 배 이상 뛴 요소수 가격까지, 대형트럭과 중장비 소유주들은 여전히 울상입니다.
[강영원/덤프트럭 운전기사 : "(예전에는) 30만 원 정도 들어갔어요. 한 달에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많게는 70만 원, 평균 60만 원 정도 들어가고 있어요. 기름값도 많이 올랐고 요소수까지 배 이상 올랐으니까."]
요소수 공급 대란이 큰 고비를 넘겼지만, 운전자들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소수, 공급은 ‘안정세’…가격은 ‘급등’
-
- 입력 2021-12-22 11:46:30
- 수정2021-12-22 12:13:08
[앵커]
지난달 정점에 달했던 요소수 공급 대란이 최근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여파로 요소수의 단가가 2배 이상 올랐다는 점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유소 직원이 대형 덤프트럭에 요소수를 넣습니다.
한두 달 전만 해도 요소수를 구하려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지만, 이제 요소수 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 84개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도 열흘 이상 버틸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온라인까지, 판매처도 다양해져 소비 심리도 안정화 됐습니다.
[강성준/주유소 대표 : "판매량은 대란 났을 때 (하루) 750 리터까지 판매되다가 현재는 200리터 정도. 공급량은 대란 났을 때보다 지금은 여유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10리터에 만 원 안팎이던 가격이 두 달도 안 돼 2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증가한 물량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요소수지만, 원재료 수입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싼 대기업 생산품은 여전히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루 500~600km를 운행하는 25톤 대형덤프트럭의 경우 10리터의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이미 높은 기름값에 두 배 이상 뛴 요소수 가격까지, 대형트럭과 중장비 소유주들은 여전히 울상입니다.
[강영원/덤프트럭 운전기사 : "(예전에는) 30만 원 정도 들어갔어요. 한 달에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많게는 70만 원, 평균 60만 원 정도 들어가고 있어요. 기름값도 많이 올랐고 요소수까지 배 이상 올랐으니까."]
요소수 공급 대란이 큰 고비를 넘겼지만, 운전자들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지난달 정점에 달했던 요소수 공급 대란이 최근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여파로 요소수의 단가가 2배 이상 올랐다는 점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유소 직원이 대형 덤프트럭에 요소수를 넣습니다.
한두 달 전만 해도 요소수를 구하려면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지만, 이제 요소수 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 84개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도 열흘 이상 버틸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온라인까지, 판매처도 다양해져 소비 심리도 안정화 됐습니다.
[강성준/주유소 대표 : "판매량은 대란 났을 때 (하루) 750 리터까지 판매되다가 현재는 200리터 정도. 공급량은 대란 났을 때보다 지금은 여유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10리터에 만 원 안팎이던 가격이 두 달도 안 돼 2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증가한 물량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요소수지만, 원재료 수입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싼 대기업 생산품은 여전히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루 500~600km를 운행하는 25톤 대형덤프트럭의 경우 10리터의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이미 높은 기름값에 두 배 이상 뛴 요소수 가격까지, 대형트럭과 중장비 소유주들은 여전히 울상입니다.
[강영원/덤프트럭 운전기사 : "(예전에는) 30만 원 정도 들어갔어요. 한 달에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많게는 70만 원, 평균 60만 원 정도 들어가고 있어요. 기름값도 많이 올랐고 요소수까지 배 이상 올랐으니까."]
요소수 공급 대란이 큰 고비를 넘겼지만, 운전자들의 부담은 여전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