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계올림픽 종목 응용한 수업 인기

[앵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서는 동계 올림픽을 응용한 학교 수업들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이톈초등학교 4학년 코딩 수업 시간.

오늘 수업의 주제는 마찰력입니다.

이를 공부하기 위해 동계 올림픽 종목인 컬링이 등장했습니다.

귀여운 로봇이 컬링 스톤 역할을 하고, 컬링 선수들도 등장합니다.

어린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직접 실험을 통해 로봇의 동선과 속도 그리고 시간을 확인합니다.

바닥과의 마찰 때문에 컬링 스톤의 방향이 안정적이지 않아 학생들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중하오팅/선전시 이톈초등학교 : "실험을 통해 봤듯이 컬링 스톤이 앞으로 간다고 해도 좌우로 흔들릴 수 있어요."]

모터 파워, 회전시간과 회전 방향을 재입력하자 비로소 경기가 안정적으로 진행됩니다.

[장룽위에/선전시 이톈초등학교 : "너무 재미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컬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교사들은 사회적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응용 수업을 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