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나자 ‘멍멍’ 반려견 덕분에 큰 사고 막아
입력 2021.12.22 (14:42)
수정 2021.12.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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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불이 난 경남 양산시 평산동의 한 아파트 내부
오늘(22일) 새벽 4시 40분, 모두가 잠든 시각.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 11층에 살고 있는 60살 심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다용도실에서 시작돼 냉장고 등을 태우면서 점점 번지고 있었는데요. 불이 날 당시 심 씨는 깊은 잠에 들어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 씨와 함께 살고 있던 반려견이 불을 보자 짖기 시작했습니다. 반려견이 짖는 소리가 계속 나자 잠에서 깬 심 씨는 불을 보고 황급히 119에 신고를 하고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내부 3.3㎡와 냉장고 등만 불에 타 재산피해가 1백만 원에 그칠 수 있었습니다.
자칫 큰불로 번졌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새벽 시간에 반려견 덕분에 심 씨를 포함해 아파트 주민들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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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나자 ‘멍멍’ 반려견 덕분에 큰 사고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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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2 14:42:54
- 수정2021-12-22 14:48:14
오늘(22일) 새벽 4시 40분, 모두가 잠든 시각.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 11층에 살고 있는 60살 심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다용도실에서 시작돼 냉장고 등을 태우면서 점점 번지고 있었는데요. 불이 날 당시 심 씨는 깊은 잠에 들어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 씨와 함께 살고 있던 반려견이 불을 보자 짖기 시작했습니다. 반려견이 짖는 소리가 계속 나자 잠에서 깬 심 씨는 불을 보고 황급히 119에 신고를 하고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내부 3.3㎡와 냉장고 등만 불에 타 재산피해가 1백만 원에 그칠 수 있었습니다.
자칫 큰불로 번졌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새벽 시간에 반려견 덕분에 심 씨를 포함해 아파트 주민들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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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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