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속충전기 안전기준 ‘부적합’…“화재·감전 위험”
입력 2021.12.22 (19:13)
수정 2021.12.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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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고속충전기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고속충전기 성능을 조사해보니 5개 중 1개꼴로 감전이나 화재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꺼운 이불과 마룻바닥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휴대전화와 충전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휴대전화 충전기가 충전 중에 발생한 고온을 이기지 못하고 타버린 겁니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확산에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기 이용이 늘면서 이 같은 화재 발생의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속충전기 20개 제품 성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충전 시험에서 충전기 두 제품의 내부 온도가 안전 기준인 110도를 넘겨 화상은 물론 화재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또 다른 충전기는 전류가 제품 밖으로 흘러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설계 규격을 지키지 않아 합선 위험이 큰 제품까지 모두 4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서영호/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고속충전기의 경우 일반 충전기보다 높은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안전기준을 벗어난 고속충전기 제조사와 판매사에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문제가 된 제품 목록을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고속충전기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고속충전기 성능을 조사해보니 5개 중 1개꼴로 감전이나 화재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꺼운 이불과 마룻바닥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휴대전화와 충전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휴대전화 충전기가 충전 중에 발생한 고온을 이기지 못하고 타버린 겁니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확산에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기 이용이 늘면서 이 같은 화재 발생의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속충전기 20개 제품 성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충전 시험에서 충전기 두 제품의 내부 온도가 안전 기준인 110도를 넘겨 화상은 물론 화재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또 다른 충전기는 전류가 제품 밖으로 흘러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설계 규격을 지키지 않아 합선 위험이 큰 제품까지 모두 4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서영호/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고속충전기의 경우 일반 충전기보다 높은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안전기준을 벗어난 고속충전기 제조사와 판매사에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문제가 된 제품 목록을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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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고속충전기 안전기준 ‘부적합’…“화재·감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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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2 19:55:08
[앵커]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고속충전기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고속충전기 성능을 조사해보니 5개 중 1개꼴로 감전이나 화재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꺼운 이불과 마룻바닥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휴대전화와 충전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휴대전화 충전기가 충전 중에 발생한 고온을 이기지 못하고 타버린 겁니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확산에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기 이용이 늘면서 이 같은 화재 발생의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속충전기 20개 제품 성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충전 시험에서 충전기 두 제품의 내부 온도가 안전 기준인 110도를 넘겨 화상은 물론 화재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또 다른 충전기는 전류가 제품 밖으로 흘러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설계 규격을 지키지 않아 합선 위험이 큰 제품까지 모두 4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서영호/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고속충전기의 경우 일반 충전기보다 높은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안전기준을 벗어난 고속충전기 제조사와 판매사에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문제가 된 제품 목록을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고속충전기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고속충전기 성능을 조사해보니 5개 중 1개꼴로 감전이나 화재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꺼운 이불과 마룻바닥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휴대전화와 충전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휴대전화 충전기가 충전 중에 발생한 고온을 이기지 못하고 타버린 겁니다.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확산에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기 이용이 늘면서 이 같은 화재 발생의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속충전기 20개 제품 성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충전 시험에서 충전기 두 제품의 내부 온도가 안전 기준인 110도를 넘겨 화상은 물론 화재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또 다른 충전기는 전류가 제품 밖으로 흘러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설계 규격을 지키지 않아 합선 위험이 큰 제품까지 모두 4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서영호/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고속충전기의 경우 일반 충전기보다 높은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안전기준을 벗어난 고속충전기 제조사와 판매사에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문제가 된 제품 목록을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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