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정청래-김재원, 국민의힘 선대위에 “OO가 없다”

입력 2021.12.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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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청래 "국민의힘 선대위에 '당 대표' ·'후보 부인' ·'정책 TV 토론' 없다"
-김재원 "국민의힘 선대위에 총괄·상임 선대위원장 있다…'전과4범', '성매매', '도박' 없다"
-김재원 "이간질 목적으로만 보도되는 '윤핵관', 보도 아닌 창작"
-정청래 "이준석, '김건희' 대응 기조 판단 옳았으나 당 대표로서 감정적 행동해선 안 돼"
-김재원 "본인 소신 옳다 해도 대선에 불리하다면 옳지 않아…당선에 보탬 된다면 무엇이라도 시켜야"
-김재원 "선대위 비공개회의서 김건희 씨 대응 기조 거론하지 말자고 한 상태, 의견 충돌 없었어"
-정청래 "여야 합의 후 쌍특검 추진을" 김재원 "민주당, 특검하면 교도소행 …겁나서 못 할 것"
-정청래 "소상공인 지원 핵심은 타이밍, 야당 협조 필요" 김재원 "이재명, 표만 되면 말 바꿔"


■ 방송시간 : 12월 22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https://youtu.be/bj7QbLTE9AU

◎범기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2일 사사건건, 정치 대담으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정청래 안녕하십니까?

◎범기영 파란만장했던 국민의힘 이야기로 먼저, 선대위 상황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선대위 직책 사퇴한 이준석,
당 대표로서 행사 참석

<녹취>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오늘,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저는 제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또 공교롭게도 저희 당 내 여성언론인 출신 정치인과 갈등이 있어서...

이준석-조수진 갈등 뒤 선대위직 동반 사퇴

<녹취>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한 시간 반쯤 기다렸는데 간곡하게 뜻을 전했지만, 시간이 잘 안 맞은 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가 몇 살 더 위잖아요.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되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습니다.

선대위 갈등 원인은
김건희 씨 의혹 대응 문제?

<녹취> 김철근 /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건희 대표 일이 나왔을 때 윤석열 후보가 사과하는 데까지 충분한 사과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하는 데까지 3일 정도 걸리고. 이대로 가서는 정말 선거가 어렵겠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좀 필요한 게 아니냐. 그래서 결국은 조수진 공보단장이 선대위에 와서 사실은 이제 후보의 뜻이라고 하면서 전달하는 이 과정들이 폭발하게 된 게 아닌가.

혹은 윤·핵·관?

<녹취>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다면 이것은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다 싶어 솟아 나와서 양비론으로 한마디 던지는 윤핵관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선거기간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국민의힘 선대위 방향은?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김종인 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그립을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또 말씀을 드렸습니다.

◎범기영 선대위 회의 석상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이제 대부분 알려진 것 같아서, 그 뒤에 숨어 있는 게 뭔지를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는데, 이른바 윤핵관, 핵관 이야기가 계속 나와요. 실체가 있습니까? 아니면 이준석 대표가 좀 오해를 하고 있는 겁니까?

▼김재원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즉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윤핵관이라는 이야기를 계속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이 특정 인터넷 언론사에 윤석열 핵심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몇 번 보도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은 사실 정상적인 보도라면 이름을 내놓고 누가 인터뷰를 하든지 그것이 아니면 실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무슨 관계자가 어떻게 한마디를 간략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사실 보도를 해야 되는데, 이것은 이제 당내 또는 선거 관련되는 어떤 여러 가지 역할이 있는 분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목적으로만 항상 그런 이야기, 기사를 썼거든요? 그러면 과연 이게 실체가 있는 건지, 아니면 일부를 짜깁기한 것인지, 더 나아가서 아니면 아예 창작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조금 그럴 만한 사람들 전부 찾아서 확인을 해봐도 실체 없었거든요? 그런데 또 이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은 누구냐 하면 주로 당내에서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한 것 또는 특정한 목적으로 또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이 모든 전체가 저는 양쪽 다 조금 문제가 있다. 이것은 사실 둘 다 실체가 없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아닌가, 또는 실체가 없는 것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것 아닌가. 저는 취재 기자에게 대단히 죄송하지만 이런 보도는 정말 보도도 아니고 이건 그냥 창작이라고 봐요.

◎범기영 실체가 없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아니냐.

▼김재원 그리고 실체가 없는 것을 알고서도 계속 부풀려서 그것을 가지고 공격의 소재로 삼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할 때가 있습니다.

◎범기영 조금 전에 저희 화면에 나간 그 이준석 대표의 SNS 글을 보면, 그 글은 사실은 누가 봐도 그 직전에 또 글을 올렸던 장제원 의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이 글을 올리기 직전에 뭐죠? 양비론을 펴는, 그런 글을 올렸던 게 또 장제원 의원이어서.

▼김재원 장제원 의원은 자기 이름을 내놓고 했죠. 그러니까 그것은 뭐 비판을 받든 칭찬을 받든 자기 책임으로 하면 되는 거고, 저는 이제 그 문제가 아니라 윤핵관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공격을 할 때는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이 과연 존재하느냐, 저는 그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주장이었다고 봐요.

◎범기영 실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김재원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는 그런 글을 썼으니까 그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거죠.

▼정청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굉장히 낯선, 이전에 보지 못했던 풍경을 지금 보고 있죠. 당 대표가 선관위에서 빠지고 사퇴하는.

◎범기영 선대위에서.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건 뭐 지금 보니까 국민의힘 선대위는 당 대표도 없죠. 후보 부인도 없죠. 정책도 없죠. TV 토론도 없죠. 그리고 질서도 없고 지금 김재원 최고님 말 들어보면 소통도 없어요. 그러니까 저희들도 정치하는 입장에서 가끔 가다 언론의 이간질하는 기사를 놓고 오해를 합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면 그냥 금방 풀릴 것을 이간질하는 기사가 설령 있다 할지라도 김재원 최고위원님 말대로 설령 창작이 있을지라도 서로 그냥 전화해서 물어보면 해소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이준석 대표 말대로 본인이 선대위를 사퇴해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본인도 불명예겠지만 모든 것은 후보 책임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지 않습니까? 결국은 후보가 정치 경험이 없고 미숙하다 보니까 결국 이런 거를 잘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문제가 불거졌을 때 허둥대는 이런 모습이거든요. 제가 봤을 때 이준석 대표는 얼마나 쌓였으면 그렇게 했겠습니까? 보도에 의하면 나는 뭐 대표, 선대위원장 지시보다는 후보 지시를 받는다. 뭐 이러니까 이제 솔직히 열 받을 수밖에 없죠, 자기가 당 대표이기도 한데. 그런데 그 심정은 알겠어요, 저도. 그런데 그렇다고 뭐 이렇게 사퇴를 해버리고. 또 저는 조수진 공보단장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 하면 나이가 많은 제가 좀 지혜로웠어야 된다든가 또 어떤 분은 뭐 잘 타이르겠다. 이러니까 당 대표로서는 당 대표의 지위에 맞는 권위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마치 애 취급하는 듯하니까 저는 거기에서 이제 감정이 굉장히 폭발한 것 같은데, 결국은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하면 안 되죠. 저는 뭐 조수진 단장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좀 더 책임 있는 자리가 당 대표 아닙니까? 굉장히 무거운 자리이고? 그렇다고 이렇게 막 기분 나쁘다고 헌신짝 버리듯 선대위원장을 사퇴해버리고, 저는 이것은 이준석 대표가 더 비판을 받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재원 저는 이제 방금 우리 당 선대위에서 조금 말씀하셨는데, 선대위에는 총괄선대위원장도 있고요. 상임선대위원장도 물론 있고요. 그리고 없는 거는 우리 당의 선대위에는 전과 4범으로 검사 사칭한 분도 없고 성매매도 없고 도박도 없어요. 그리고 형수한테 욕설한 것도 없고. 그런 면에서 우리는 그래도 아직까지 잘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너무 비난만 하지 마십시오.

▼정청래 그런데 이제 허위 경력, 이런 건 거기에도 많지 않습니까? 허위 경력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많잖아요.

▼김재원 그래도 뭐 후보자가 아예 논문 표절해 가지고 논문까지 반납하고 그런 건 아직까지 우리는 없죠.

▼정청래 그런 말 한다고 이게 뭐 컴프라치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범기영 국민들이 지켜보고 계시니까요. 그런데 배경에는 또 김건희 씨 의혹에 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방향을 놓고도 좀 이견이 있었다. 일부 보도는 이런 보도도 있었죠? 김건희 씨 옹호 교수 출신 의원들의 회견을 이준석 대표는 반대했는데,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마자 바로 후보에게 보고가 됐다. 대표가 도와주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고가 됐다는 취지의 이준석 대표가 토로하는 그런 내용이 보도가 된 적도 있어요.

▼김재원 그런데 그것은 선대위 회의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건 아니에요. 선대위가 끝나고 난 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이제 제가 알기로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그만두겠다고 하고 난 다음에 언론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아요. 그리고 저는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사실을 몰라요. 그러나 선거 과정에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어떤 사안에 대해서 그 사안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좀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강공을 할 것인지 또는 온건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인지.

◎범기영 반박을 할 건지 사과를 할 건지.

▼김재원 그렇죠.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상황이 있는데 당 대표보다도 또 다른 총괄선대위원장도 있고 또 대표라고 하더라도 상임선대위원장일 뿐만 아니라 이게 무슨 윗사람, 아랫사람 해서 한 사람 이야기하면 나머지는 전부 다 입 다물어야 되는 그런 조직이 아니고 선거대책위원회잖아요? 위원장도 있고 부위원장도 있고. 그러면 그분들 사이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한 분이 예를 들어 당 대표로서 그런 의견을 냈다고 해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보고를 예를 들어 대표께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다른 분은 의견이 이랬습니다고 보고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내가 이야기했더니 뭐 보고가 곧바로 되었다는 그것을 사후적으로, 그것도 뭐 그때 당시가 아니라 사후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조금 또 만약에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다른 보고였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것만 가지고 잘못되었다고 보긴 좀 어렵다고 봐요.

◎범기영 그러니까 김건희 씨 의혹 대응 방향을 놓고 빚어진 충돌이 핵심은 아니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재원 그때 충돌이라고 할 게 없고, 그때 무슨 이야기가 있었냐 하면, 이준석 대표가 분명히 비공개 회의가 시작되고 나서 이 문제를 두고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여기에서 의논을 하자. 그래서 결론을 내려서 곧바로 밀고 나가자고 하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여기가 적절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때는 공개 회의를 하다가 비공개로 전환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비공개 회의에서 무슨 결정을 한다고 해도 그 순간에 그 과정의 모든 것이 다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외부로 알려질 가능성이 있으니까.

◎범기영 전략이 불필요하게 노출될 수 있지 않으냐.

▼김재원 책임자급들이 모여서 정리를 하고 보고를 하게 만들자고 해서 그 문제는 여기에서 거론하지 말자고 한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계속 이야기를 하고 거론하지 말자, 이렇게 하고 거기에 이제 사무총장이 이러이러한 회의를 곧 개최할 테니 거기에서 해결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는 그런 과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를 두고 좀 논란이 된 것이 아니고 이 회의에서 곧바로 결정하자는 사안 자체에 대해서 조금 논란을 벌이다가 그냥 끝나버린 사안이에요. 그래서 그거는 실체 관계가 많이 달라요.

▼정청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 이제 학·경력 관련해서 교수 8명이, 교수 출신 8명이 거기에 대해서 반박 기자회견을 하겠죠. 별거 아니다, 과장된 거다, 별거 아니다, 이렇게 한다는데 이준석 대표가 거기에 제동을 걸었다는 것으로 보도가 됐어요. 저는 그것은 이준석 대표의 판단이 옳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교생 갔다 와서 그 학교에 근무했다고 하면 그건 코웃음거리거든요. 해병대 무슨 체험 학습 갔다고 해서 해병대에 근무했다거나 아니면 조기 축구 선수들이 축구 국가대표 운동장 1시간 가서 공 찼다고 축구 국가대표라고 주장하면 안 되는 것처럼 교생을 갔다 왔으면 그냥 교생이라고 쓰면 되는데 그걸 근무로 쓰니까 문제예요. 그래서 제가 네이버 사전을 찾아봤어요. 근무는 뭐냐, 직장에 적을 두고 직무에 종사함, 이렇게 돼 있어요. 이거는 월급을 받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교생 실습은 대신 실습비를 내고 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교수 출신 국회의원들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을 하려고 하니 이준석 대표는 그런 대응 가지고는 안 된다. 제가 이준석 대표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이거는 그냥 솔직하게 사과하고 이건 좀 잘못됐다, 이렇게 대응하는 게 맞는데 그걸 가지고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제지했다고 해서 거기에 무슨 반발하고 이준석 대표가 협조를 안 하고,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이준석 대표로서는 황당한 일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가 쌓였겠지만, 대응 기조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와 그리고 윤석열, 윤핵관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실체를. 그러나 어쨌든 이준석 대표와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충돌하다 보니까 대응을 가지고 충돌하다 보면 말싸움 과정에서 감정이 폭발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감정선이 굉장히 다친 것 같다, 이준석 대표는. 그러니까 이제 저와 같이, 저처럼 무리한 행동을 하는데, 저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대표가 그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어쨌든 그런 사안, 사안에 대한 대응 기조에 대한 판단은 이준석 대표가 저는 더 옳지 않았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판단은 옳았지만, 행동은 옳지 않았다.

▼김재원 그때 당시에 그 교수 출신 의원들의 기자회견은 사실관계가 어떻다, 이런 문제가 아니고 그때 당시의 그 시대, 20여 년 전의 당시 상황에서 그 시간강사 내지 겸임교수의 위촉 형태가 이랬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이력서를 낼 때 이력서의 가치가 어땠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이었거든요. 그리고 그 기자회견을 한다는 데 대해서 하자, 하지 말자, 라고 의견을 낸 분은 당 대표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취합해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 한 분만 반대하고 그것을 후보 측이 밀어붙인 것처럼 언론이 보도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알려지는 것은 굉장히 사실과 달라요. 그리고 후보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후보가 개입해서 기자회견을 했다든가 한 게 아니거든요. 지금 자꾸 이제 뭐 윤핵관, 윤핵관 하니까 제가 보기에는 무슨 우리 여름날 어디 빈집에 들어갔다가 도깨비 보고 놀라서 뛰쳐나오면서 도깨비 봤다고 주장하는 거하고 비슷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굳이 이게 무슨 뭐 윤석열 핵심 관계자가 뭐, 물론 있겠죠? 그러나 그분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분들이 역할을 하면 뭐 또 잘못된 건지는 몰라도 물론 이제 이간질을 하기 위해서 그분들이 암약하면서 특정 언론과 결탁해서 그런 보도를 하게 했다면 저는 걸리면 무조건 축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알게 돼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상황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무조건 뭐 윤핵관이니 파리 떼니 이렇게 하면서 논란을 벌이니까 이것이 좀 사실이 잘못 알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그런데 제 생각을 한마디만 더 보태면, 사실은 정직함이 최선의 정책이다,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서는 제가 추론컨대, 그렇게 해서 막아질 사안이 아니다. 왜냐하면, 뉴욕대 연수도 학력란에 썼거든요, 5일 연수한 걸 가지고. 그리고 교생 실습한 것을 근무하고 쓰고. 이것은 아무리 그 당시의 관행이 이렇다거나 이렇게 해명을 한다는 게 넘어갈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로서 이런 것은 그렇게 과장됐다거나 그 당시의 관행이라거나 이렇게 얘기하지 말자, 라고 의견을 피력한 것 같아요. 예전에 신정아 씨 같은 경우도 경력 위조로 해서 실제로 실형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그때 검사가 윤석열 검사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건 되치기를 바로 당할 수 있는 사안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은 솔직하게 좀 잘못됐다. 이력서에 쓸 사안이 아니고 희망사항란에 쓸 사항이다. 이렇게 솔직하게 털고 가는 것이 이 위기 국면을 극복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라고 이준석 대표는 생각한 것 같아요, 제 생각은.

◎범기영 이 판단은 또 당내에서는 다른 판단하고 계신 분들도 많죠?

▼김재원 아니, 이제 제가 다만, 이게 이제 선거대책위원회라는 것이 윤석열 후보자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서 모인 조직이잖아요. 그러면 뭐 결론이 어떻게 나든, 뭐 어떤 행위를 하든 대통령 후보자의 당선에 유리하거나 꼭 필요한 행위면 그건 선이고 자기 소신이나 자기 생각이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 그것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불리하거나 잘못될 일이라면 그게 좋은 행동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외부로 분출돼 나와서 이렇게 대낮에, 벌건 대낮에 언론에서 이렇게 논의가 되고 더군다나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는 데 결코 조금이라도 도와줄 리가 없는 우리 정청래 의원님께서 걱정을 해 주시는 듯이 이렇게 비평을 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죠. 그러니까 뭐 지금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사실은 다 잘못된 거예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 판단에는 반론이 없을 것 같아요. 정치 성향이 어떻든 간에.

▼정청래 하여튼 감옥 가서 징역 살고 교도소 근무했다고 주장하면 안 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오늘 비유를 많이 준비해 오셨는데요?

▼김재원 정청래 의원님은 교도소 근무 안 하셨어요?

▼정청래 저는 감옥 살았습니다. 징역 살았습니다, 2년. 국가보안법 등으로.

▼김재원 교도소 복무가 아니고 복역하셨네요.

▼정청래 그런데 저는 교도소 근무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범기영 그렇죠. 근무는 아니죠.

▼정청래 교도소 근무 아니죠.

◎범기영 물론입니다. 김건희 씨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저희 그래픽 준비돼 있는 거 있죠? 윤석열 후보 발언. 이게 미묘하게 바뀌어서, 보면 전에는 적절한 시점에 활동하지 않겠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영부인이라는 표현도 쓰지 말자, 이제. 제2부속실은 폐지하는 게 맞다. 등장 계획은 애초부터 없었다, 이렇게 했어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김재원 그런데 뭐 아직도 저는 이제 마찬가지로 선거대책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주제라고 생각해요.

◎범기영 이것도.

▼김재원 그리고 윤석열 후보자도 선거의 당선에 보탬이 된다면 무슨 일이라도 시켜야죠. 그래서 등장 계획이 있었네, 없었네 하는 것은 계획은 수정하면 되고 또 뭐 지금 후보자의 뜻과 상관없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런 부분은 후보자의 마음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처럼 야당이 없는 의혹도 드러내서 마치 무슨 온갖 허위사실을 덕지덕지 붙여서 저렇게 모욕 주기로 일관하는 때는 남편 된 입장에서 어떻게 공개석상에 나오라고 할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심지어는 오늘 보다가 보니까 송영길 대표가 뭐 윤석열 후보자 부인이 남편 보고 반말한다더라,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범기영 사석에서 반말을 한다고 하더라.

▼김재원 12살 차이인 것으로 아는데, 아니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젊은 미모의 부인이 남편한테 반말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그러면 제가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보면서, 저도 그런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요, 주위 사람들이나 저 스스로도. 그런데 아마 송영길 대표는 부인이 자기에게 반말하면 뭐 귀싸대기라도 올려붙일 그런 분위기인가 생각했어요. 그렇잖아요? 도대체 반말이라는 것보다는 좀 이렇게 남편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뭐 완전히 그 집안은 정말 무서운 집안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할 말이 저렇게 없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정청래 의원님은 사모님이 존댓말 하십니까?

▼정청래 저는 부부 사이에 뭐 무슨 말을 한다, 이거 가지고 저는 뭐, 그거 가지고는 말하고 싶지는 않고요. 다만 이제 이런 게 있어요. 윤석열 후보한테 물어봤어요. 부인이 언제 등판할 겁니까? 그러니까 저의 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모양은 김건희 씨가 난 안 나가겠다, 이렇게 후보한테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영부인 제도를 없애자, 그리고 처음부터 정치를 극도로 싫어했다, 이런 거 보니까 추론해보건대 김건희 씨는 등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소위 말하는 본부장 리스크에서 국민적인 경우 관심 있는 게 사실은 부인 리스크예요. 김건희 씨를 둘러싼 학·경력 위조 의혹 논란, 이런 거 가지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봐서 김건희 씨가 예를 들어서 동행을 한다, 윤석열 후보와.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온 데 간 데 없고 부인한테만 카메라 대고 이거 교생 실습한 건데 왜 근무로 적었습니까? 게임 산업, 그거 어떻게 된 겁니까? 뉴욕대 연수는 어떻게 된 겁니까? 이런 것만 다 물어볼 거라고요. 도이치모터스는 어떻게 된 겁니까?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그냥 옆에 멍하니 있고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또 경호원들이 와가지고 뒷목 잡고 어디로 막 데리고 갈 거 아니에요? 그런 볼썽사나운 장면만 계속 나올 거니까 당분간 등판은 없고, 저는 어쩌면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도 김건희 씨가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상황이 가면. 그러면 결국은 앞으로 보세요. 윤석열 후보는 선관위에서 하는 세 번 TV 토론만 나올 모양인데, 그전에도 각종 직능 단체에서 후보 초청 토론회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TV 생중계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그런데 요즘은 다 유튜브로 중계하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푯말만 있고 본인은 없어요. 그러면 자신 없는 거 아니냐. TV 토론을 피하고 정책에 대해서 논쟁하는 걸 피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는 거냐. 더군다나 후보 부인도 못 내놓고, 못 나오고 이랬을 때 과연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어떤 판단을 할까. 그러면 그대로 계속 가자, 저는 그게 결코 유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범기영 적절한 시점에 토론회도 나오겠죠?

▼김재원 아니, 우리 당에요. 경선에서 후보자가 토론회서 18번이나 했어요.

◎범기영 그랬었죠.

▼김재원 그리고 그 토론도 또 더 하려고 하는 걸 쓸데없이 후보 등록하기 전에도 토론회 하자고 여러 이야기하는 것 가지고 또 한 판 싸웠어요, 우리가. 그러니까...

▼정청래 같은 당끼리니까 나왔겠죠. 이재명 후보가 무서우니까 못 나오는 거죠.

▼김재원 이재명 후보자는 토론 나가면 더 물어봐야 될 게 많아요. 그래 왜 검사 사칭하고 교도소 갔는지 그런 것도 물어봐야 되고. 그런데 그걸 자꾸 토론 잘한다고 이야기할 게 아니거든요. 토론을 아무리 뭐 말재주가 있어도 속임수만 쓰는 것으로 보이면 별로 도움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저는 토론을 못한다, 잘한다, 이것 가지고 지금 이야기할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후보자가 토론을 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꾸 그것 가지고 공격하는 것도 상당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봐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그게 생각인지, 그러니까 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데, 되게 궁금해하긴 하는 것 같아요. 두 후보자가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할 때 어떤 모습이 나타날 것인가. 표정, 말투가 어떨 것인가,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가.

▼김재원 검사와 가짜 검사죠.

▼정청래 아니, 이제 원고가 갑자기 날아가 버리고 없고 그러면 말을 안 하고 있겠죠, 윤석열 후보는.

◎범기영 알겠습니다. 현안 이야기를 좀 계속 이어가 볼까요? 김문기 처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특검 이야기가 다시 또 올라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후보 발언 이어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대장동 실무' 김문기 처장 사망 소식에
야당 일제히 특검 요구


<녹취>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김문기) 유족의 울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도대체 대장동의 몸통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야 하는 것인지, 지금 즉시 민주당의 특검 실시를 지시해야 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녹취> 기자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민주당판 특검법 발의를 요청할 생각 없으신가요?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건 이미 요청했습니다. 여야 협의를 통해서 해야 될 테니까요. 제 입장은 어쨌든 실체를 명확하게 밝히고 상응하는 책임을 서로 부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에 거듭 반대 의사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양도세 중과 유예 및 보유세 부담 완화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로서는 첫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의 안정과 정책의 일관성, 형평 문제 등을 감안하며 세제 변경 계획이 없다는 점...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과중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매물 출현을 막고 있는 상태입니다. 양도세 중과 자체를 저희가 없애자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설득해 볼 생각이고...

◎범기영 대장동 의혹 관련 이야기부터 좀 해봤으면 좋겠는데요. 저희 그래픽 제작돼 있는 걸 좀 올려주시죠. 어젯밤에 김문기 씨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민주당은 입장을 안 내다가 이제 오늘 아침에 나온 입장이에요. 일단 애도의 뜻을 밝히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촉구했습니다. 나머지 당 후보들은 모두 특검 빨리 실시하자. 쌍특검 받아라, 왜 피하느냐, 죽음의 행렬을 중단시켜야 한다. 입을 모으고 있어요. 후보의 발언은 분명해 보이는데 아무튼 협상이 진행이 안 됩니다.

▼정청래 그러니까 저희들 입장은 이런 겁니다. 처음에 검찰 수사가 들어갔지 않습니까? 그러면 검찰 수사를 저희는 잘 진행할 줄 알았던 거예요. 그런데 저희들 입장에서 보면 결국은 돈 받은 자가 범인인데 곽상도 전 의원 같은 경우도 아들이 뭐 퇴직금 받은 거, 이런 것도 사실상 제대로 수사가 안 되고 있고, 또 50억 클럽 같은 경우도 저희 민주당 쪽 관계자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도 사실은 지지부진하고, 수사가. 그래서 그런 걸 보면서 저희는 특검을 하자고 주장을 한 거예요. 그리고 기왕 대장동 특검도 할 거면 고발사주 의혹 같은 경우도 같이 다 털어보자, 쌍특검을 하자는 게 이미 입장입니다, 저희는. 그런데 이거를 이제 특검을 하려면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원내대표끼리 모여서 그것을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해야 돼요. 그러면 지금까지 수사가 지지부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이 다시 들여다보는 거거든요. 그러면 현재 검찰이 왜 지지부진하게 수사를 했던가, 뭐가 막혔던가, 그래서 이런 것도 사실은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특검을 하게 되면. 그래서 저희는, 저희 답답한 입장이에요. 그냥 받자, 이거예요. 쌍특검 같이 다 하자 그러고. 그래서 대장동 특혜, 은행 특혜 대출이 부산저축은행부터 시작이 됐고 1,800억 중 1,100억 정도가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았는데 왜 그 부분이 제대로 수사가 안 됐느냐, 그때 또 수사 검사가 윤석열 검사라면 더 문제고 아니겠느냐, 그리고 박영수 특검 같은 경우는 윤석열 후보와는 막역한 사이 아니냐, 이런 연결고리를 한번 다 풀어보자, 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좋다, 받자. 그리고 윤호중, 김기현 원내대표 만나서 빨리 만들어서 그냥 국회 통과시켰으면 좋겠어요.

▼김재원 정청래 의원님이 말씀을 참 잘하시는데 워낙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시려니까 상당히 더듬네요, 보니까.

▼정청래 더듬은 적 없어요.

▼김재원 그런데 지금 돌아가신 분이, 얼마 전에 돌아가신 분이 유한기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죠? 그리고 이번에 돌아가신 분이 그 유한기의 바로 밑에 있던 김문기 씨고, 그렇죠? 그런데 김문기 위의 상관이 유한기, 두 분은 이제 유명을 달리했고 이분들의 직속 상관이 황무성 당시 사장인데 이분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 즉 이제 민간업자인 화천대유, 천화동인, 이쪽에 개발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결정을 할 때는 쫓겨났죠. 말을 안 들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 위의 결재권자가 바로 이재명 성남시장이었거든요? 그러면 이게, 이분들이 지금 유가족까지, 김문기 씨의 유가족까지도 이야기를 하잖아요? 윗선을 수사하지 않으려고 꼬리 자르기를 하느라고 희생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즉 핵심이 김문기, 유한기 그리고 황무성은 쫓겨나고 유동규였거든요. 그러면 김문기, 유한기, 유동규의 라인 위에 있는 이재명, 이분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해야 되는데, 그 규명하면 들통날 것 아닙니까? 그리고 교도소 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못 하게 하려고 지금 계속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이 2009년인가 그즈음에 있었는데, 그러면 2015년도에 있었던 대장동 개발 사업에 민간업자들 이익을 몰아준 결정하고는 하등 관계가 없는 그 앞에 대출인데, 이 대출은 다만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줬으니까, 그때 돈을 빌려주는 수사를 해가지고 돈을 빌려주지 못하게 했으면 이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대장동 땅을 못 샀을 것이고 그러면 개발도 되지 않았을 거다, 그 이야기잖아요? 그러면 뭐 어떻게 해야 되냐 하면, 개발업자인 김만배, 남욱, 정영학, 이런 분들의 부모님을 다 불러가지고 조사를 해야 돼요. 부모님들이 왜 쓸데없이 애들을 낳아가지고 이 사람들이 커가지고 대장동 개발을 하게 만들었는지, 그런 거 수사하라고 이야기하는 거하고 똑같은 이야기거든요. 지금 이렇게 자꾸 엉뚱한 수사를 하고 사람들 괴롭히니까 이분들이 도저히 못 견뎌서 윗선을 수사를 똑바로 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없는 죄 뒤집어씌우려고 자꾸 수사를 해 들어가니까 결국에는 이분들이 희생되는 것 아닙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돌아가셔야 이 몸통, 당시에 대장동 개발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고 주도하고 이익을 얻고 그리고 검은 마수를 뻗쳤던 이 사람이 드러날 거냐는 말이죠.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역사적으로 앞으로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정권이 바뀌면 다 드러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선거 때까지 목숨 보전하고 선거에 어떻게든 나가보려고 하는 바람에 이 희생되는 사람들, 겁나지 않습니까? 이거 정말 어떤 선거에 이렇게 후보자가 관련된 형사 사건에서 조사받던 사람들이 이렇게 자살하고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저는 이거요...

▼정청래 대장동 불거졌을 때 처음에 그분이 누구입니까? 그분을 찾았어요. 아마 이재명 후보를 염두에 두고 겨눴을 것 같은데.

▼김재원 그분 있잖아요, 지금.

▼정청래 뭐 이재명 후보는 지금 나온 게 없어요.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김재원 아니, 나온 게...

▼정청래 돈 조금이라도 받았으면 벌써 드러나서 벌써 이게 잘못됐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돈 받은 자들이 범인이잖아요. 그런데 50억 클럽이든 김만배든 곽상도 아들이든 간에 민주당 쪽 관계자가 있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 있는 거예요. 특검하자고요. 자꾸 이 말, 저 말 하지 말고, 말 돌리지 말고. 그리고요...

▼김재원 특검 하자고 하면서 무슨 특검 하자고 하는지 뻔히 나오지 않습니까.

▼정청래 그리고 대장동 문제는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특혜 대출부터 시작이 된 거예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그걸 수사한 것이 윤석열 검사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부분부터, 발본색원이라는 게 뭐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A부터 Z까지 하자는 거예요.

◎범기영 그러면 또 이제 부모님 나오니까.

▼정청래 괜히 부모님 얘기하지 마시고.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말도 안 되는 얘기하지 마세요.

◎범기영 이게 국민들도 특검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고 여도 야도 똑같이 특검해야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김재원 그런데 특검이 안 될 거예요. 특검하면 지금 김경수, 바둑이처럼 교도소 가야 되기 때문에 겁이 나서 못 할 거예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특검 제대로 하면 윤석열 후보는 아마 교체론에 휩싸여서 굉장히 힘들 겁니다.

◎범기영 시간이 별로 안 남았는데 이 이야기는 좀 하고 정리를 해야겠어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관련해서 후보는 오늘도 거듭 뜻을 굽힐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정부도 청와대도 사실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작정입니까, 민주당은?

▼정청래 소위 말해서 이제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것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유예하자.

◎범기영 1년 유예하자.

▼정청래 다시 말해서 잠김 현상이 있는데 매물이 빨리 나오도록 좀 그것을 유도하자. 그래서 이제 집값 안정 정책을 쓰자, 이런 건데. 어쨌든 청와대나 관계 장관 같은 경우는 좀 부정적인 시각이에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까지 얘기했죠. 만약에 지금 당장 안 되면, 대선 이후에 하자, 라고 한 발 물러선 건 사실이고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입장을 지금 가지고 있죠, 현재.

▼김재원 표만 되면 뭐든지, 그냥 아무거나 다 달려들어서 주장을 하고...

▼정청래 본인도 아까 유리하게 결정을 한다면서요? 선대위도.

▼김재원 뭐든지... 뭐든지 표만 되면 다 하고...

▼정청래 표 안 되는 일을 해야 되겠습니까?

▼김재원 더군다나 이게 선대위야, 선대위에서 움직임이야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거니까 되는 건데, 나라 법 질서든 뭐 아무거나 그냥 표 되면 주장하고, 그것이 이제 현 정권에서조차 말이 안 되니까 반대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면 뭐 내가 정권 잡아서 하지 뭐, 또 이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자는 나라의 법도 없어요. 그냥 표만 되면 일단 한다고 질러놓고 안 되면 또 거짓말로 모면하고 그렇게 넘어가는 거예요.

▼정청래 이재명 후보가 주장한 것을 만약에 정부와 청와대에서 받았으면 둘이 짝짜꿍한다, 관권 선거다, 매표한다, 이렇게 또 공격할 거예요.

▼김재원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냥 하세요.

▼정청래 아니, 윤석열 후보도 대통령이 되고 나면 대선 끝나고 50조를 준다, 뭐 한다. 그러는데 그건 매표 행위 아닙니까, 그러면? 피장파장이죠.

▼김재원 아니 그거는... 피장파장이 어떻게 피장파장이에요? 그것은 야당이 되어서, 문재인 대통령도 집권하고 나서 곧바로 추경 예산 편성했잖아요. 추경 예산 편성하고 하겠다고 하니까 이재명 후보자가 뭐라고 하냐 하면, 그러면 추경을 직접 하겠다, 지금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권자가 문재인 대통령인데 못 하겠다고 하니까 또 그것을 야당 후보자하고 협상을 하재요. 아니, 문재인 대통령하고 협상을 해와야 되는데, 그런 지금 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만 계속해서 국민들한테 그냥...

▼정청래 대통령이 하려고 하는 거 얼마나 발목 잡았어요?

▼김재원 하루하루, 하루하루 그냥 넘겨가지고 하려고...

▼정청래 그러니까 여야가 합의하면 대통령이 판단하는 데 좀 좋지 않겠나, 이런 거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자, 시간이 다 됐는데 이 질문 하나만 드리고 마무리할게요. 송영길 대표는 소상공인들 지원 문제를 지금 협의하기 위해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이렇게 4자가 만나서 협의하자, 이런 제안을 또 오늘 했던데요. 받아들이지 않으시겠네요?

▼김재원 아니요. 우리 김기현 대표가 지금 코로나 19로 치료 중이니까 원내대표께서는 좀 어려울 거고, 당 대표는 당무를 열심히 하시니까 만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범기영 아, 선대위는 안 해도 당무는 하니까.

▼김재원 그것보다도,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거는요, 아니 소상공인 지원책을 처음에 마련해 가지고 하자고 했을 때 우리 이재명 후보자는 그거 필요 없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자고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은 그거 돈 없다고 하는 정부의 국정조사까지 하려고 했는데 이제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바꿨으니까 빨리 정부 측의 예산안을 마련하라고 이야기 좀 하세요.

◎범기영 취지는 전달이 됐을 것 같습니다.

▼정청래 저희도 이제 방금 의총을 하고 왔는데, 아마 당론으로 결정될 것 같은데요. 선지원하고 후정산하는 손실보상법을 만들자. 그래서 이것은 뭐냐 하면 시간이 중요하다. 타이밍상 중요하니까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법. 그리고 감염병 긴급 대응 기금 같은 경우도 나중에 이것을 예산을 타면 지금 당장 응급 조치가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것도 하자고 아마 당론이 채택됐을 것 같고, 국민의힘도 좀 가끔은 협조해 주세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무조건 발목만 잡지 말고.

▼김재원 무조건 협조합니다, 걱정 마세요.

▼정청래 송영길 대표가 그래서 그랬는지 발목 부상을 좀 입었어요.

◎범기영 발목을 잡혀서요? 알겠습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성: 오진주, 정리: 이예영 하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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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정청래-김재원, 국민의힘 선대위에 “OO가 없다”
    • 입력 2021-12-23 00:01:54
    정치
-정청래 "국민의힘 선대위에 '당 대표' ·'후보 부인' ·'정책 TV 토론' 없다"<br />-김재원 "국민의힘 선대위에 총괄·상임 선대위원장 있다…'전과4범', '성매매', '도박' 없다"<br />-김재원 "이간질 목적으로만 보도되는 '윤핵관', 보도 아닌 창작"<br />-정청래 "이준석, '김건희' 대응 기조 판단 옳았으나 당 대표로서 감정적 행동해선 안 돼"<br />-김재원 "본인 소신 옳다 해도 대선에 불리하다면 옳지 않아…당선에 보탬 된다면 무엇이라도 시켜야"<br />-김재원 "선대위 비공개회의서 김건희 씨 대응 기조 거론하지 말자고 한 상태, 의견 충돌 없었어"<br />-정청래 "여야 합의 후 쌍특검 추진을" 김재원 "민주당, 특검하면 교도소행 …겁나서 못 할 것"<br />-정청래 "소상공인 지원 핵심은 타이밍, 야당 협조 필요" 김재원 "이재명, 표만 되면 말 바꿔" <br />

■ 방송시간 : 12월 22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https://youtu.be/bj7QbLTE9AU

◎범기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2일 사사건건, 정치 대담으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정청래 안녕하십니까?

◎범기영 파란만장했던 국민의힘 이야기로 먼저, 선대위 상황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선대위 직책 사퇴한 이준석,
당 대표로서 행사 참석

<녹취>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오늘,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저는 제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또 공교롭게도 저희 당 내 여성언론인 출신 정치인과 갈등이 있어서...

이준석-조수진 갈등 뒤 선대위직 동반 사퇴

<녹취>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한 시간 반쯤 기다렸는데 간곡하게 뜻을 전했지만, 시간이 잘 안 맞은 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가 몇 살 더 위잖아요.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되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습니다.

선대위 갈등 원인은
김건희 씨 의혹 대응 문제?

<녹취> 김철근 /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건희 대표 일이 나왔을 때 윤석열 후보가 사과하는 데까지 충분한 사과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하는 데까지 3일 정도 걸리고. 이대로 가서는 정말 선거가 어렵겠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좀 필요한 게 아니냐. 그래서 결국은 조수진 공보단장이 선대위에 와서 사실은 이제 후보의 뜻이라고 하면서 전달하는 이 과정들이 폭발하게 된 게 아닌가.

혹은 윤·핵·관?

<녹취>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다면 이것은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다 싶어 솟아 나와서 양비론으로 한마디 던지는 윤핵관을 보면 어쩌면 이런 모습이 선거기간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비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국민의힘 선대위 방향은?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김종인 위원장께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그립을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또 말씀을 드렸습니다.

◎범기영 선대위 회의 석상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이제 대부분 알려진 것 같아서, 그 뒤에 숨어 있는 게 뭔지를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는데, 이른바 윤핵관, 핵관 이야기가 계속 나와요. 실체가 있습니까? 아니면 이준석 대표가 좀 오해를 하고 있는 겁니까?

▼김재원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즉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이른바 윤핵관이라는 이야기를 계속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이 특정 인터넷 언론사에 윤석열 핵심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몇 번 보도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은 사실 정상적인 보도라면 이름을 내놓고 누가 인터뷰를 하든지 그것이 아니면 실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무슨 관계자가 어떻게 한마디를 간략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사실 보도를 해야 되는데, 이것은 이제 당내 또는 선거 관련되는 어떤 여러 가지 역할이 있는 분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목적으로만 항상 그런 이야기, 기사를 썼거든요? 그러면 과연 이게 실체가 있는 건지, 아니면 일부를 짜깁기한 것인지, 더 나아가서 아니면 아예 창작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조금 그럴 만한 사람들 전부 찾아서 확인을 해봐도 실체 없었거든요? 그런데 또 이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은 누구냐 하면 주로 당내에서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한 것 또는 특정한 목적으로 또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이 모든 전체가 저는 양쪽 다 조금 문제가 있다. 이것은 사실 둘 다 실체가 없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아닌가, 또는 실체가 없는 것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것 아닌가. 저는 취재 기자에게 대단히 죄송하지만 이런 보도는 정말 보도도 아니고 이건 그냥 창작이라고 봐요.

◎범기영 실체가 없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아니냐.

▼김재원 그리고 실체가 없는 것을 알고서도 계속 부풀려서 그것을 가지고 공격의 소재로 삼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할 때가 있습니다.

◎범기영 조금 전에 저희 화면에 나간 그 이준석 대표의 SNS 글을 보면, 그 글은 사실은 누가 봐도 그 직전에 또 글을 올렸던 장제원 의원을 거론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이 글을 올리기 직전에 뭐죠? 양비론을 펴는, 그런 글을 올렸던 게 또 장제원 의원이어서.

▼김재원 장제원 의원은 자기 이름을 내놓고 했죠. 그러니까 그것은 뭐 비판을 받든 칭찬을 받든 자기 책임으로 하면 되는 거고, 저는 이제 그 문제가 아니라 윤핵관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공격을 할 때는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이 과연 존재하느냐, 저는 그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주장이었다고 봐요.

◎범기영 실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김재원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는 그런 글을 썼으니까 그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거죠.

▼정청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굉장히 낯선, 이전에 보지 못했던 풍경을 지금 보고 있죠. 당 대표가 선관위에서 빠지고 사퇴하는.

◎범기영 선대위에서.

▼정청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건 뭐 지금 보니까 국민의힘 선대위는 당 대표도 없죠. 후보 부인도 없죠. 정책도 없죠. TV 토론도 없죠. 그리고 질서도 없고 지금 김재원 최고님 말 들어보면 소통도 없어요. 그러니까 저희들도 정치하는 입장에서 가끔 가다 언론의 이간질하는 기사를 놓고 오해를 합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면 그냥 금방 풀릴 것을 이간질하는 기사가 설령 있다 할지라도 김재원 최고위원님 말대로 설령 창작이 있을지라도 서로 그냥 전화해서 물어보면 해소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이준석 대표 말대로 본인이 선대위를 사퇴해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본인도 불명예겠지만 모든 것은 후보 책임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지 않습니까? 결국은 후보가 정치 경험이 없고 미숙하다 보니까 결국 이런 거를 잘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문제가 불거졌을 때 허둥대는 이런 모습이거든요. 제가 봤을 때 이준석 대표는 얼마나 쌓였으면 그렇게 했겠습니까? 보도에 의하면 나는 뭐 대표, 선대위원장 지시보다는 후보 지시를 받는다. 뭐 이러니까 이제 솔직히 열 받을 수밖에 없죠, 자기가 당 대표이기도 한데. 그런데 그 심정은 알겠어요, 저도. 그런데 그렇다고 뭐 이렇게 사퇴를 해버리고. 또 저는 조수진 공보단장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 하면 나이가 많은 제가 좀 지혜로웠어야 된다든가 또 어떤 분은 뭐 잘 타이르겠다. 이러니까 당 대표로서는 당 대표의 지위에 맞는 권위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마치 애 취급하는 듯하니까 저는 거기에서 이제 감정이 굉장히 폭발한 것 같은데, 결국은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하면 안 되죠. 저는 뭐 조수진 단장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좀 더 책임 있는 자리가 당 대표 아닙니까? 굉장히 무거운 자리이고? 그렇다고 이렇게 막 기분 나쁘다고 헌신짝 버리듯 선대위원장을 사퇴해버리고, 저는 이것은 이준석 대표가 더 비판을 받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재원 저는 이제 방금 우리 당 선대위에서 조금 말씀하셨는데, 선대위에는 총괄선대위원장도 있고요. 상임선대위원장도 물론 있고요. 그리고 없는 거는 우리 당의 선대위에는 전과 4범으로 검사 사칭한 분도 없고 성매매도 없고 도박도 없어요. 그리고 형수한테 욕설한 것도 없고. 그런 면에서 우리는 그래도 아직까지 잘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너무 비난만 하지 마십시오.

▼정청래 그런데 이제 허위 경력, 이런 건 거기에도 많지 않습니까? 허위 경력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많잖아요.

▼김재원 그래도 뭐 후보자가 아예 논문 표절해 가지고 논문까지 반납하고 그런 건 아직까지 우리는 없죠.

▼정청래 그런 말 한다고 이게 뭐 컴프라치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범기영 국민들이 지켜보고 계시니까요. 그런데 배경에는 또 김건희 씨 의혹에 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방향을 놓고도 좀 이견이 있었다. 일부 보도는 이런 보도도 있었죠? 김건희 씨 옹호 교수 출신 의원들의 회견을 이준석 대표는 반대했는데,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마자 바로 후보에게 보고가 됐다. 대표가 도와주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고가 됐다는 취지의 이준석 대표가 토로하는 그런 내용이 보도가 된 적도 있어요.

▼김재원 그런데 그것은 선대위 회의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건 아니에요. 선대위가 끝나고 난 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이제 제가 알기로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그만두겠다고 하고 난 다음에 언론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아요. 그리고 저는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사실을 몰라요. 그러나 선거 과정에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어떤 사안에 대해서 그 사안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좀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강공을 할 것인지 또는 온건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인지.

◎범기영 반박을 할 건지 사과를 할 건지.

▼김재원 그렇죠.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상황이 있는데 당 대표보다도 또 다른 총괄선대위원장도 있고 또 대표라고 하더라도 상임선대위원장일 뿐만 아니라 이게 무슨 윗사람, 아랫사람 해서 한 사람 이야기하면 나머지는 전부 다 입 다물어야 되는 그런 조직이 아니고 선거대책위원회잖아요? 위원장도 있고 부위원장도 있고. 그러면 그분들 사이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한 분이 예를 들어 당 대표로서 그런 의견을 냈다고 해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보고를 예를 들어 대표께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다른 분은 의견이 이랬습니다고 보고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내가 이야기했더니 뭐 보고가 곧바로 되었다는 그것을 사후적으로, 그것도 뭐 그때 당시가 아니라 사후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조금 또 만약에 전체적으로 보면 조금 다른 보고였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것만 가지고 잘못되었다고 보긴 좀 어렵다고 봐요.

◎범기영 그러니까 김건희 씨 의혹 대응 방향을 놓고 빚어진 충돌이 핵심은 아니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재원 그때 충돌이라고 할 게 없고, 그때 무슨 이야기가 있었냐 하면, 이준석 대표가 분명히 비공개 회의가 시작되고 나서 이 문제를 두고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여기에서 의논을 하자. 그래서 결론을 내려서 곧바로 밀고 나가자고 하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여기가 적절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때는 공개 회의를 하다가 비공개로 전환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비공개 회의에서 무슨 결정을 한다고 해도 그 순간에 그 과정의 모든 것이 다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외부로 알려질 가능성이 있으니까.

◎범기영 전략이 불필요하게 노출될 수 있지 않으냐.

▼김재원 책임자급들이 모여서 정리를 하고 보고를 하게 만들자고 해서 그 문제는 여기에서 거론하지 말자고 한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계속 이야기를 하고 거론하지 말자, 이렇게 하고 거기에 이제 사무총장이 이러이러한 회의를 곧 개최할 테니 거기에서 해결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는 그런 과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를 두고 좀 논란이 된 것이 아니고 이 회의에서 곧바로 결정하자는 사안 자체에 대해서 조금 논란을 벌이다가 그냥 끝나버린 사안이에요. 그래서 그거는 실체 관계가 많이 달라요.

▼정청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 이제 학·경력 관련해서 교수 8명이, 교수 출신 8명이 거기에 대해서 반박 기자회견을 하겠죠. 별거 아니다, 과장된 거다, 별거 아니다, 이렇게 한다는데 이준석 대표가 거기에 제동을 걸었다는 것으로 보도가 됐어요. 저는 그것은 이준석 대표의 판단이 옳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교생 갔다 와서 그 학교에 근무했다고 하면 그건 코웃음거리거든요. 해병대 무슨 체험 학습 갔다고 해서 해병대에 근무했다거나 아니면 조기 축구 선수들이 축구 국가대표 운동장 1시간 가서 공 찼다고 축구 국가대표라고 주장하면 안 되는 것처럼 교생을 갔다 왔으면 그냥 교생이라고 쓰면 되는데 그걸 근무로 쓰니까 문제예요. 그래서 제가 네이버 사전을 찾아봤어요. 근무는 뭐냐, 직장에 적을 두고 직무에 종사함, 이렇게 돼 있어요. 이거는 월급을 받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교생 실습은 대신 실습비를 내고 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교수 출신 국회의원들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을 하려고 하니 이준석 대표는 그런 대응 가지고는 안 된다. 제가 이준석 대표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이거는 그냥 솔직하게 사과하고 이건 좀 잘못됐다, 이렇게 대응하는 게 맞는데 그걸 가지고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제지했다고 해서 거기에 무슨 반발하고 이준석 대표가 협조를 안 하고,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이준석 대표로서는 황당한 일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가 쌓였겠지만, 대응 기조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와 그리고 윤석열, 윤핵관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실체를. 그러나 어쨌든 이준석 대표와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충돌하다 보니까 대응을 가지고 충돌하다 보면 말싸움 과정에서 감정이 폭발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감정선이 굉장히 다친 것 같다, 이준석 대표는. 그러니까 이제 저와 같이, 저처럼 무리한 행동을 하는데, 저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대표가 그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어쨌든 그런 사안, 사안에 대한 대응 기조에 대한 판단은 이준석 대표가 저는 더 옳지 않았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판단은 옳았지만, 행동은 옳지 않았다.

▼김재원 그때 당시에 그 교수 출신 의원들의 기자회견은 사실관계가 어떻다, 이런 문제가 아니고 그때 당시의 그 시대, 20여 년 전의 당시 상황에서 그 시간강사 내지 겸임교수의 위촉 형태가 이랬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이력서를 낼 때 이력서의 가치가 어땠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이었거든요. 그리고 그 기자회견을 한다는 데 대해서 하자, 하지 말자, 라고 의견을 낸 분은 당 대표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취합해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 한 분만 반대하고 그것을 후보 측이 밀어붙인 것처럼 언론이 보도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알려지는 것은 굉장히 사실과 달라요. 그리고 후보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후보가 개입해서 기자회견을 했다든가 한 게 아니거든요. 지금 자꾸 이제 뭐 윤핵관, 윤핵관 하니까 제가 보기에는 무슨 우리 여름날 어디 빈집에 들어갔다가 도깨비 보고 놀라서 뛰쳐나오면서 도깨비 봤다고 주장하는 거하고 비슷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굳이 이게 무슨 뭐 윤석열 핵심 관계자가 뭐, 물론 있겠죠? 그러나 그분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분들이 역할을 하면 뭐 또 잘못된 건지는 몰라도 물론 이제 이간질을 하기 위해서 그분들이 암약하면서 특정 언론과 결탁해서 그런 보도를 하게 했다면 저는 걸리면 무조건 축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알게 돼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상황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무조건 뭐 윤핵관이니 파리 떼니 이렇게 하면서 논란을 벌이니까 이것이 좀 사실이 잘못 알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그런데 제 생각을 한마디만 더 보태면, 사실은 정직함이 최선의 정책이다,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입장에서는 제가 추론컨대, 그렇게 해서 막아질 사안이 아니다. 왜냐하면, 뉴욕대 연수도 학력란에 썼거든요, 5일 연수한 걸 가지고. 그리고 교생 실습한 것을 근무하고 쓰고. 이것은 아무리 그 당시의 관행이 이렇다거나 이렇게 해명을 한다는 게 넘어갈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로서 이런 것은 그렇게 과장됐다거나 그 당시의 관행이라거나 이렇게 얘기하지 말자, 라고 의견을 피력한 것 같아요. 예전에 신정아 씨 같은 경우도 경력 위조로 해서 실제로 실형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그때 검사가 윤석열 검사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건 되치기를 바로 당할 수 있는 사안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은 솔직하게 좀 잘못됐다. 이력서에 쓸 사안이 아니고 희망사항란에 쓸 사항이다. 이렇게 솔직하게 털고 가는 것이 이 위기 국면을 극복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라고 이준석 대표는 생각한 것 같아요, 제 생각은.

◎범기영 이 판단은 또 당내에서는 다른 판단하고 계신 분들도 많죠?

▼김재원 아니, 이제 제가 다만, 이게 이제 선거대책위원회라는 것이 윤석열 후보자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서 모인 조직이잖아요. 그러면 뭐 결론이 어떻게 나든, 뭐 어떤 행위를 하든 대통령 후보자의 당선에 유리하거나 꼭 필요한 행위면 그건 선이고 자기 소신이나 자기 생각이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 그것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불리하거나 잘못될 일이라면 그게 좋은 행동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외부로 분출돼 나와서 이렇게 대낮에, 벌건 대낮에 언론에서 이렇게 논의가 되고 더군다나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는 데 결코 조금이라도 도와줄 리가 없는 우리 정청래 의원님께서 걱정을 해 주시는 듯이 이렇게 비평을 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죠. 그러니까 뭐 지금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사실은 다 잘못된 거예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 판단에는 반론이 없을 것 같아요. 정치 성향이 어떻든 간에.

▼정청래 하여튼 감옥 가서 징역 살고 교도소 근무했다고 주장하면 안 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오늘 비유를 많이 준비해 오셨는데요?

▼김재원 정청래 의원님은 교도소 근무 안 하셨어요?

▼정청래 저는 감옥 살았습니다. 징역 살았습니다, 2년. 국가보안법 등으로.

▼김재원 교도소 복무가 아니고 복역하셨네요.

▼정청래 그런데 저는 교도소 근무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범기영 그렇죠. 근무는 아니죠.

▼정청래 교도소 근무 아니죠.

◎범기영 물론입니다. 김건희 씨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저희 그래픽 준비돼 있는 거 있죠? 윤석열 후보 발언. 이게 미묘하게 바뀌어서, 보면 전에는 적절한 시점에 활동하지 않겠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영부인이라는 표현도 쓰지 말자, 이제. 제2부속실은 폐지하는 게 맞다. 등장 계획은 애초부터 없었다, 이렇게 했어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김재원 그런데 뭐 아직도 저는 이제 마찬가지로 선거대책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주제라고 생각해요.

◎범기영 이것도.

▼김재원 그리고 윤석열 후보자도 선거의 당선에 보탬이 된다면 무슨 일이라도 시켜야죠. 그래서 등장 계획이 있었네, 없었네 하는 것은 계획은 수정하면 되고 또 뭐 지금 후보자의 뜻과 상관없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런 부분은 후보자의 마음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처럼 야당이 없는 의혹도 드러내서 마치 무슨 온갖 허위사실을 덕지덕지 붙여서 저렇게 모욕 주기로 일관하는 때는 남편 된 입장에서 어떻게 공개석상에 나오라고 할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심지어는 오늘 보다가 보니까 송영길 대표가 뭐 윤석열 후보자 부인이 남편 보고 반말한다더라,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범기영 사석에서 반말을 한다고 하더라.

▼김재원 12살 차이인 것으로 아는데, 아니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젊은 미모의 부인이 남편한테 반말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그러면 제가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보면서, 저도 그런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요, 주위 사람들이나 저 스스로도. 그런데 아마 송영길 대표는 부인이 자기에게 반말하면 뭐 귀싸대기라도 올려붙일 그런 분위기인가 생각했어요. 그렇잖아요? 도대체 반말이라는 것보다는 좀 이렇게 남편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뭐 완전히 그 집안은 정말 무서운 집안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할 말이 저렇게 없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정청래 의원님은 사모님이 존댓말 하십니까?

▼정청래 저는 부부 사이에 뭐 무슨 말을 한다, 이거 가지고 저는 뭐, 그거 가지고는 말하고 싶지는 않고요. 다만 이제 이런 게 있어요. 윤석열 후보한테 물어봤어요. 부인이 언제 등판할 겁니까? 그러니까 저의 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모양은 김건희 씨가 난 안 나가겠다, 이렇게 후보한테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영부인 제도를 없애자, 그리고 처음부터 정치를 극도로 싫어했다, 이런 거 보니까 추론해보건대 김건희 씨는 등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소위 말하는 본부장 리스크에서 국민적인 경우 관심 있는 게 사실은 부인 리스크예요. 김건희 씨를 둘러싼 학·경력 위조 의혹 논란, 이런 거 가지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봐서 김건희 씨가 예를 들어서 동행을 한다, 윤석열 후보와.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온 데 간 데 없고 부인한테만 카메라 대고 이거 교생 실습한 건데 왜 근무로 적었습니까? 게임 산업, 그거 어떻게 된 겁니까? 뉴욕대 연수는 어떻게 된 겁니까? 이런 것만 다 물어볼 거라고요. 도이치모터스는 어떻게 된 겁니까?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그냥 옆에 멍하니 있고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또 경호원들이 와가지고 뒷목 잡고 어디로 막 데리고 갈 거 아니에요? 그런 볼썽사나운 장면만 계속 나올 거니까 당분간 등판은 없고, 저는 어쩌면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도 김건희 씨가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상황이 가면. 그러면 결국은 앞으로 보세요. 윤석열 후보는 선관위에서 하는 세 번 TV 토론만 나올 모양인데, 그전에도 각종 직능 단체에서 후보 초청 토론회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TV 생중계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그런데 요즘은 다 유튜브로 중계하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푯말만 있고 본인은 없어요. 그러면 자신 없는 거 아니냐. TV 토론을 피하고 정책에 대해서 논쟁하는 걸 피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는 거냐. 더군다나 후보 부인도 못 내놓고, 못 나오고 이랬을 때 과연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어떤 판단을 할까. 그러면 그대로 계속 가자, 저는 그게 결코 유리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범기영 적절한 시점에 토론회도 나오겠죠?

▼김재원 아니, 우리 당에요. 경선에서 후보자가 토론회서 18번이나 했어요.

◎범기영 그랬었죠.

▼김재원 그리고 그 토론도 또 더 하려고 하는 걸 쓸데없이 후보 등록하기 전에도 토론회 하자고 여러 이야기하는 것 가지고 또 한 판 싸웠어요, 우리가. 그러니까...

▼정청래 같은 당끼리니까 나왔겠죠. 이재명 후보가 무서우니까 못 나오는 거죠.

▼김재원 이재명 후보자는 토론 나가면 더 물어봐야 될 게 많아요. 그래 왜 검사 사칭하고 교도소 갔는지 그런 것도 물어봐야 되고. 그런데 그걸 자꾸 토론 잘한다고 이야기할 게 아니거든요. 토론을 아무리 뭐 말재주가 있어도 속임수만 쓰는 것으로 보이면 별로 도움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저는 토론을 못한다, 잘한다, 이것 가지고 지금 이야기할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후보자가 토론을 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꾸 그것 가지고 공격하는 것도 상당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봐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그게 생각인지, 그러니까 국민들이 다 보고 있는데, 되게 궁금해하긴 하는 것 같아요. 두 후보자가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할 때 어떤 모습이 나타날 것인가. 표정, 말투가 어떨 것인가,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가.

▼김재원 검사와 가짜 검사죠.

▼정청래 아니, 이제 원고가 갑자기 날아가 버리고 없고 그러면 말을 안 하고 있겠죠, 윤석열 후보는.

◎범기영 알겠습니다. 현안 이야기를 좀 계속 이어가 볼까요? 김문기 처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특검 이야기가 다시 또 올라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후보 발언 이어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대장동 실무' 김문기 처장 사망 소식에
야당 일제히 특검 요구


<녹취>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김문기) 유족의 울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도대체 대장동의 몸통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야 하는 것인지, 지금 즉시 민주당의 특검 실시를 지시해야 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녹취> 기자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민주당판 특검법 발의를 요청할 생각 없으신가요?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건 이미 요청했습니다. 여야 협의를 통해서 해야 될 테니까요. 제 입장은 어쨌든 실체를 명확하게 밝히고 상응하는 책임을 서로 부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에 거듭 반대 의사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양도세 중과 유예 및 보유세 부담 완화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로서는 첫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의 안정과 정책의 일관성, 형평 문제 등을 감안하며 세제 변경 계획이 없다는 점...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과중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매물 출현을 막고 있는 상태입니다. 양도세 중과 자체를 저희가 없애자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설득해 볼 생각이고...

◎범기영 대장동 의혹 관련 이야기부터 좀 해봤으면 좋겠는데요. 저희 그래픽 제작돼 있는 걸 좀 올려주시죠. 어젯밤에 김문기 씨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민주당은 입장을 안 내다가 이제 오늘 아침에 나온 입장이에요. 일단 애도의 뜻을 밝히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촉구했습니다. 나머지 당 후보들은 모두 특검 빨리 실시하자. 쌍특검 받아라, 왜 피하느냐, 죽음의 행렬을 중단시켜야 한다. 입을 모으고 있어요. 후보의 발언은 분명해 보이는데 아무튼 협상이 진행이 안 됩니다.

▼정청래 그러니까 저희들 입장은 이런 겁니다. 처음에 검찰 수사가 들어갔지 않습니까? 그러면 검찰 수사를 저희는 잘 진행할 줄 알았던 거예요. 그런데 저희들 입장에서 보면 결국은 돈 받은 자가 범인인데 곽상도 전 의원 같은 경우도 아들이 뭐 퇴직금 받은 거, 이런 것도 사실상 제대로 수사가 안 되고 있고, 또 50억 클럽 같은 경우도 저희 민주당 쪽 관계자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도 사실은 지지부진하고, 수사가. 그래서 그런 걸 보면서 저희는 특검을 하자고 주장을 한 거예요. 그리고 기왕 대장동 특검도 할 거면 고발사주 의혹 같은 경우도 같이 다 털어보자, 쌍특검을 하자는 게 이미 입장입니다, 저희는. 그런데 이거를 이제 특검을 하려면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원내대표끼리 모여서 그것을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해야 돼요. 그러면 지금까지 수사가 지지부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이 다시 들여다보는 거거든요. 그러면 현재 검찰이 왜 지지부진하게 수사를 했던가, 뭐가 막혔던가, 그래서 이런 것도 사실은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특검을 하게 되면. 그래서 저희는, 저희 답답한 입장이에요. 그냥 받자, 이거예요. 쌍특검 같이 다 하자 그러고. 그래서 대장동 특혜, 은행 특혜 대출이 부산저축은행부터 시작이 됐고 1,800억 중 1,100억 정도가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았는데 왜 그 부분이 제대로 수사가 안 됐느냐, 그때 또 수사 검사가 윤석열 검사라면 더 문제고 아니겠느냐, 그리고 박영수 특검 같은 경우는 윤석열 후보와는 막역한 사이 아니냐, 이런 연결고리를 한번 다 풀어보자, 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좋다, 받자. 그리고 윤호중, 김기현 원내대표 만나서 빨리 만들어서 그냥 국회 통과시켰으면 좋겠어요.

▼김재원 정청래 의원님이 말씀을 참 잘하시는데 워낙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시려니까 상당히 더듬네요, 보니까.

▼정청래 더듬은 적 없어요.

▼김재원 그런데 지금 돌아가신 분이, 얼마 전에 돌아가신 분이 유한기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죠? 그리고 이번에 돌아가신 분이 그 유한기의 바로 밑에 있던 김문기 씨고, 그렇죠? 그런데 김문기 위의 상관이 유한기, 두 분은 이제 유명을 달리했고 이분들의 직속 상관이 황무성 당시 사장인데 이분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 즉 이제 민간업자인 화천대유, 천화동인, 이쪽에 개발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결정을 할 때는 쫓겨났죠. 말을 안 들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 위의 결재권자가 바로 이재명 성남시장이었거든요? 그러면 이게, 이분들이 지금 유가족까지, 김문기 씨의 유가족까지도 이야기를 하잖아요? 윗선을 수사하지 않으려고 꼬리 자르기를 하느라고 희생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즉 핵심이 김문기, 유한기 그리고 황무성은 쫓겨나고 유동규였거든요. 그러면 김문기, 유한기, 유동규의 라인 위에 있는 이재명, 이분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해야 되는데, 그 규명하면 들통날 것 아닙니까? 그리고 교도소 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못 하게 하려고 지금 계속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이 2009년인가 그즈음에 있었는데, 그러면 2015년도에 있었던 대장동 개발 사업에 민간업자들 이익을 몰아준 결정하고는 하등 관계가 없는 그 앞에 대출인데, 이 대출은 다만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줬으니까, 그때 돈을 빌려주는 수사를 해가지고 돈을 빌려주지 못하게 했으면 이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대장동 땅을 못 샀을 것이고 그러면 개발도 되지 않았을 거다, 그 이야기잖아요? 그러면 뭐 어떻게 해야 되냐 하면, 개발업자인 김만배, 남욱, 정영학, 이런 분들의 부모님을 다 불러가지고 조사를 해야 돼요. 부모님들이 왜 쓸데없이 애들을 낳아가지고 이 사람들이 커가지고 대장동 개발을 하게 만들었는지, 그런 거 수사하라고 이야기하는 거하고 똑같은 이야기거든요. 지금 이렇게 자꾸 엉뚱한 수사를 하고 사람들 괴롭히니까 이분들이 도저히 못 견뎌서 윗선을 수사를 똑바로 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없는 죄 뒤집어씌우려고 자꾸 수사를 해 들어가니까 결국에는 이분들이 희생되는 것 아닙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돌아가셔야 이 몸통, 당시에 대장동 개발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고 주도하고 이익을 얻고 그리고 검은 마수를 뻗쳤던 이 사람이 드러날 거냐는 말이죠.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역사적으로 앞으로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정권이 바뀌면 다 드러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선거 때까지 목숨 보전하고 선거에 어떻게든 나가보려고 하는 바람에 이 희생되는 사람들, 겁나지 않습니까? 이거 정말 어떤 선거에 이렇게 후보자가 관련된 형사 사건에서 조사받던 사람들이 이렇게 자살하고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저는 이거요...

▼정청래 대장동 불거졌을 때 처음에 그분이 누구입니까? 그분을 찾았어요. 아마 이재명 후보를 염두에 두고 겨눴을 것 같은데.

▼김재원 그분 있잖아요, 지금.

▼정청래 뭐 이재명 후보는 지금 나온 게 없어요.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김재원 아니, 나온 게...

▼정청래 돈 조금이라도 받았으면 벌써 드러나서 벌써 이게 잘못됐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돈 받은 자들이 범인이잖아요. 그런데 50억 클럽이든 김만배든 곽상도 아들이든 간에 민주당 쪽 관계자가 있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 있는 거예요. 특검하자고요. 자꾸 이 말, 저 말 하지 말고, 말 돌리지 말고. 그리고요...

▼김재원 특검 하자고 하면서 무슨 특검 하자고 하는지 뻔히 나오지 않습니까.

▼정청래 그리고 대장동 문제는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특혜 대출부터 시작이 된 거예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그걸 수사한 것이 윤석열 검사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부분부터, 발본색원이라는 게 뭐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A부터 Z까지 하자는 거예요.

◎범기영 그러면 또 이제 부모님 나오니까.

▼정청래 괜히 부모님 얘기하지 마시고.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말도 안 되는 얘기하지 마세요.

◎범기영 이게 국민들도 특검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고 여도 야도 똑같이 특검해야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김재원 그런데 특검이 안 될 거예요. 특검하면 지금 김경수, 바둑이처럼 교도소 가야 되기 때문에 겁이 나서 못 할 거예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특검 제대로 하면 윤석열 후보는 아마 교체론에 휩싸여서 굉장히 힘들 겁니다.

◎범기영 시간이 별로 안 남았는데 이 이야기는 좀 하고 정리를 해야겠어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관련해서 후보는 오늘도 거듭 뜻을 굽힐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정부도 청와대도 사실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작정입니까, 민주당은?

▼정청래 소위 말해서 이제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것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유예하자.

◎범기영 1년 유예하자.

▼정청래 다시 말해서 잠김 현상이 있는데 매물이 빨리 나오도록 좀 그것을 유도하자. 그래서 이제 집값 안정 정책을 쓰자, 이런 건데. 어쨌든 청와대나 관계 장관 같은 경우는 좀 부정적인 시각이에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까지 얘기했죠. 만약에 지금 당장 안 되면, 대선 이후에 하자, 라고 한 발 물러선 건 사실이고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입장을 지금 가지고 있죠, 현재.

▼김재원 표만 되면 뭐든지, 그냥 아무거나 다 달려들어서 주장을 하고...

▼정청래 본인도 아까 유리하게 결정을 한다면서요? 선대위도.

▼김재원 뭐든지... 뭐든지 표만 되면 다 하고...

▼정청래 표 안 되는 일을 해야 되겠습니까?

▼김재원 더군다나 이게 선대위야, 선대위에서 움직임이야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거니까 되는 건데, 나라 법 질서든 뭐 아무거나 그냥 표 되면 주장하고, 그것이 이제 현 정권에서조차 말이 안 되니까 반대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면 뭐 내가 정권 잡아서 하지 뭐, 또 이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자는 나라의 법도 없어요. 그냥 표만 되면 일단 한다고 질러놓고 안 되면 또 거짓말로 모면하고 그렇게 넘어가는 거예요.

▼정청래 이재명 후보가 주장한 것을 만약에 정부와 청와대에서 받았으면 둘이 짝짜꿍한다, 관권 선거다, 매표한다, 이렇게 또 공격할 거예요.

▼김재원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냥 하세요.

▼정청래 아니, 윤석열 후보도 대통령이 되고 나면 대선 끝나고 50조를 준다, 뭐 한다. 그러는데 그건 매표 행위 아닙니까, 그러면? 피장파장이죠.

▼김재원 아니 그거는... 피장파장이 어떻게 피장파장이에요? 그것은 야당이 되어서, 문재인 대통령도 집권하고 나서 곧바로 추경 예산 편성했잖아요. 추경 예산 편성하고 하겠다고 하니까 이재명 후보자가 뭐라고 하냐 하면, 그러면 추경을 직접 하겠다, 지금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권자가 문재인 대통령인데 못 하겠다고 하니까 또 그것을 야당 후보자하고 협상을 하재요. 아니, 문재인 대통령하고 협상을 해와야 되는데, 그런 지금 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만 계속해서 국민들한테 그냥...

▼정청래 대통령이 하려고 하는 거 얼마나 발목 잡았어요?

▼김재원 하루하루, 하루하루 그냥 넘겨가지고 하려고...

▼정청래 그러니까 여야가 합의하면 대통령이 판단하는 데 좀 좋지 않겠나, 이런 거죠.

◎범기영 알겠습니다. 자, 시간이 다 됐는데 이 질문 하나만 드리고 마무리할게요. 송영길 대표는 소상공인들 지원 문제를 지금 협의하기 위해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이렇게 4자가 만나서 협의하자, 이런 제안을 또 오늘 했던데요. 받아들이지 않으시겠네요?

▼김재원 아니요. 우리 김기현 대표가 지금 코로나 19로 치료 중이니까 원내대표께서는 좀 어려울 거고, 당 대표는 당무를 열심히 하시니까 만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범기영 아, 선대위는 안 해도 당무는 하니까.

▼김재원 그것보다도,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거는요, 아니 소상공인 지원책을 처음에 마련해 가지고 하자고 했을 때 우리 이재명 후보자는 그거 필요 없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자고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당은 그거 돈 없다고 하는 정부의 국정조사까지 하려고 했는데 이제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바꿨으니까 빨리 정부 측의 예산안을 마련하라고 이야기 좀 하세요.

◎범기영 취지는 전달이 됐을 것 같습니다.

▼정청래 저희도 이제 방금 의총을 하고 왔는데, 아마 당론으로 결정될 것 같은데요. 선지원하고 후정산하는 손실보상법을 만들자. 그래서 이것은 뭐냐 하면 시간이 중요하다. 타이밍상 중요하니까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법. 그리고 감염병 긴급 대응 기금 같은 경우도 나중에 이것을 예산을 타면 지금 당장 응급 조치가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것도 하자고 아마 당론이 채택됐을 것 같고, 국민의힘도 좀 가끔은 협조해 주세요.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무조건 발목만 잡지 말고.

▼김재원 무조건 협조합니다, 걱정 마세요.

▼정청래 송영길 대표가 그래서 그랬는지 발목 부상을 좀 입었어요.

◎범기영 발목을 잡혀서요? 알겠습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성: 오진주, 정리: 이예영 하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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