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몰던 차에 할머니와 손녀 참변…고령 운전 논란
입력 2021.12.23 (07:18)
수정 2021.12.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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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여성과 18개월 된 손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8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행인과 주차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돌진한 차량.
결국, 시장 골목 귀퉁이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시장 골목을 지나던 60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목격자 : "아주머니 한 분이 쓰러져 계셨고, 불이 계속 나길래 저희도 소화기를 들고 나가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옆에 유모차가 있었어요. 거기 아기 한 명이 있는 걸 발견해서..."]
이 사고로 바로 옆에 세워진 배달용 소형 전기차에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소형 전기차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80대 운전자입니다.
[전관규/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운전자는 지금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요. 그 당시에 브레이크가 작동이 잘 안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과수 감식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3만 건이 넘습니다.
[최재원/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 : "젊은 사람들보다는 많게는 세 배 정도의 판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지병을 갖고 있을 때 그 부분도 영향을 좀 미치게 돼 있거든요."]
경찰은 이르면 2025년부터 고령 운전자에게 조건부로 면허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고령자는 밤 운전을 못 하게 하거나 안전 장치를 다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여성과 18개월 된 손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8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행인과 주차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돌진한 차량.
결국, 시장 골목 귀퉁이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시장 골목을 지나던 60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목격자 : "아주머니 한 분이 쓰러져 계셨고, 불이 계속 나길래 저희도 소화기를 들고 나가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옆에 유모차가 있었어요. 거기 아기 한 명이 있는 걸 발견해서..."]
이 사고로 바로 옆에 세워진 배달용 소형 전기차에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소형 전기차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80대 운전자입니다.
[전관규/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운전자는 지금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요. 그 당시에 브레이크가 작동이 잘 안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과수 감식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3만 건이 넘습니다.
[최재원/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 : "젊은 사람들보다는 많게는 세 배 정도의 판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지병을 갖고 있을 때 그 부분도 영향을 좀 미치게 돼 있거든요."]
경찰은 이르면 2025년부터 고령 운전자에게 조건부로 면허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고령자는 밤 운전을 못 하게 하거나 안전 장치를 다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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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여성과 18개월 된 손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8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행인과 주차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돌진한 차량.
결국, 시장 골목 귀퉁이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시장 골목을 지나던 60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목격자 : "아주머니 한 분이 쓰러져 계셨고, 불이 계속 나길래 저희도 소화기를 들고 나가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옆에 유모차가 있었어요. 거기 아기 한 명이 있는 걸 발견해서..."]
이 사고로 바로 옆에 세워진 배달용 소형 전기차에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소형 전기차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80대 운전자입니다.
[전관규/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운전자는 지금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요. 그 당시에 브레이크가 작동이 잘 안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과수 감식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3만 건이 넘습니다.
[최재원/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 : "젊은 사람들보다는 많게는 세 배 정도의 판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지병을 갖고 있을 때 그 부분도 영향을 좀 미치게 돼 있거든요."]
경찰은 이르면 2025년부터 고령 운전자에게 조건부로 면허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고령자는 밤 운전을 못 하게 하거나 안전 장치를 다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60대 여성과 18개월 된 손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8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전통시장.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행인과 주차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돌진한 차량.
결국, 시장 골목 귀퉁이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시장 골목을 지나던 60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목격자 : "아주머니 한 분이 쓰러져 계셨고, 불이 계속 나길래 저희도 소화기를 들고 나가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옆에 유모차가 있었어요. 거기 아기 한 명이 있는 걸 발견해서..."]
이 사고로 바로 옆에 세워진 배달용 소형 전기차에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소형 전기차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80대 운전자입니다.
[전관규/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운전자는 지금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요. 그 당시에 브레이크가 작동이 잘 안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과수 감식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3만 건이 넘습니다.
[최재원/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 : "젊은 사람들보다는 많게는 세 배 정도의 판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지병을 갖고 있을 때 그 부분도 영향을 좀 미치게 돼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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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가 도입되면 고령자는 밤 운전을 못 하게 하거나 안전 장치를 다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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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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