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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 최초 문자 메시지 ‘메리 크리스마스’…‘1억 4천만 원’에 낙찰
입력 2021.12.23 (08:00) 수정 2021.12.23 (08:18) 영상K

■ 세계 최초의 문자 메시지,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영국 이동 통신사 보다폰에 의해 NFT로 발행된 이 문자 메시지가 현지시간 21일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매에서 이 문자 메시지는 우리 돈으로 약 1억 4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최근 예술품, 부동산,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요. NFT는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유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수집가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 14글자로 구성된 이 'Merry Christmas' 문자 메시지는 지금으로부터 30년 가까이 전인 지난 1992년 12월 3일 성탄절을 앞두고 전송됐는데요. 당시 22살이던 보다폰 엔지니어 닐 팹워스가 동료 직원인 리처드 자비스에게 시험용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리처드 자비스가 이 문자 메시지를 받은 무선전화기는 무게 2kg에 달하는 '오비텔'이라는 기기였다고 하죠.

팹워스는 “문자 메시지가 이렇게 대중적인 서비스가 될 줄 몰랐다. 지나고 보니 내가 보낸 메시지가 모바일 역사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세계 최초의 문자 메시지를 낙찰받은 사람은 정보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익명의 캐나다인이라고 합니다.

경매에 참여한 이들 중에서는 18세의 블록체인 사업가 루이지 카라도나도 있었는데, 호가가 7만 5,000유로(우리 돈 약 1억 원)를 넘어서자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라도나는 "이 역사적인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내년까지 갖고 있다가 내년 성탄절에 되팔면 흥미로울 것 같았다"고 AFP 통신에 말했습니다.

보다폰은 이번 경매 수익금을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의 문자 메시지의 경매 현장, 영상으로 직접 만나보시죠.
  • [영상] 세계 최초 문자 메시지 ‘메리 크리스마스’…‘1억 4천만 원’에 낙찰
    • 입력 2021-12-23 08:00:36
    • 수정2021-12-23 08:18:26
    영상K

■ 세계 최초의 문자 메시지,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영국 이동 통신사 보다폰에 의해 NFT로 발행된 이 문자 메시지가 현지시간 21일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매에서 이 문자 메시지는 우리 돈으로 약 1억 4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최근 예술품, 부동산,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요. NFT는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유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수집가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 14글자로 구성된 이 'Merry Christmas' 문자 메시지는 지금으로부터 30년 가까이 전인 지난 1992년 12월 3일 성탄절을 앞두고 전송됐는데요. 당시 22살이던 보다폰 엔지니어 닐 팹워스가 동료 직원인 리처드 자비스에게 시험용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리처드 자비스가 이 문자 메시지를 받은 무선전화기는 무게 2kg에 달하는 '오비텔'이라는 기기였다고 하죠.

팹워스는 “문자 메시지가 이렇게 대중적인 서비스가 될 줄 몰랐다. 지나고 보니 내가 보낸 메시지가 모바일 역사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세계 최초의 문자 메시지를 낙찰받은 사람은 정보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익명의 캐나다인이라고 합니다.

경매에 참여한 이들 중에서는 18세의 블록체인 사업가 루이지 카라도나도 있었는데, 호가가 7만 5,000유로(우리 돈 약 1억 원)를 넘어서자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라도나는 "이 역사적인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내년까지 갖고 있다가 내년 성탄절에 되팔면 흥미로울 것 같았다"고 AFP 통신에 말했습니다.

보다폰은 이번 경매 수익금을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의 문자 메시지의 경매 현장, 영상으로 직접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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