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세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델타 때 정점 넘어

입력 2021.12.24 (06:11) 수정 2021.12.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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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델타 변이 당시 최고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 8,981명으로 델타 변이가 정점을 기록한 지난 9월 1일 평균 16만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로도 전날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 8,409명으로 지난 9월 델타 확산 당시 최대치(16만 4,418명)를 넘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에서 거의 수직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만 명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며 방역 정책에 자신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백신 접종자가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2억 명이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다"며 자신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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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4 06:11:21
    • 수정2021-12-24 06:15:30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델타 변이 당시 최고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 8,981명으로 델타 변이가 정점을 기록한 지난 9월 1일 평균 16만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로도 전날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 8,409명으로 지난 9월 델타 확산 당시 최대치(16만 4,418명)를 넘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에서 거의 수직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만 명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며 방역 정책에 자신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백신 접종자가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2억 명이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쳤다"며 자신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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