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16만 2천명분 이상 구매 추진

입력 2021.12.24 (07:23) 수정 2021.12.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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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16만 2천명분 이상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 여부는 다음 주 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면 고위험·경증·중등증 환자뿐 아니라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젯밤 "화이자와 팍스로비드를 16만 2천명분보다 더 추가 구매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만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머크(MSD)와는 24만 2천명분, 화이자와는 7만명분에 대해 본계약 전 구매물량·공급일정 등 주요사항을 구속력 있는 문서로 명시한 '구매약관'을 체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화이자와는 최근 구매약관에 있는 7만명분을 포함해 16만 2천명분을 구매하는 방안으로 실무협의를 완료하고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가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16만 2천명분보다 더 많은 물량을 추가 구매하기로 하고, 화이자와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1명분(1코스)은 30알(5일간 1회 3알씩 하루 2회 복용), MSD의 몰누피라비르 1명분은 40알(5일간 1회 4알씩 하루 2회 복용)입니다.

구체적인 구매 물량과 시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결과가 나오면 확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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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16만 2천명분 이상 구매 추진
    • 입력 2021-12-24 07:23:05
    • 수정2021-12-24 07:27:51
    사회
정부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16만 2천명분 이상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 여부는 다음 주 안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면 고위험·경증·중등증 환자뿐 아니라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젯밤 "화이자와 팍스로비드를 16만 2천명분보다 더 추가 구매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40만 4천만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머크(MSD)와는 24만 2천명분, 화이자와는 7만명분에 대해 본계약 전 구매물량·공급일정 등 주요사항을 구속력 있는 문서로 명시한 '구매약관'을 체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화이자와는 최근 구매약관에 있는 7만명분을 포함해 16만 2천명분을 구매하는 방안으로 실무협의를 완료하고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가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16만 2천명분보다 더 많은 물량을 추가 구매하기로 하고, 화이자와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1명분(1코스)은 30알(5일간 1회 3알씩 하루 2회 복용), MSD의 몰누피라비르 1명분은 40알(5일간 1회 4알씩 하루 2회 복용)입니다.

구체적인 구매 물량과 시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결과가 나오면 확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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