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 尹, “부득이 국민의힘 입당”…또 발언 논란
입력 2021.12.24 (09:10)
수정 2021.12.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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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 내홍 와중에도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만,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수입한 이념"이라고 말을 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런 와중이라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밝힌 건 논란에 묻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방문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이 바뀌고 있다며 마음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부득이한 선택'으로 표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도 이 정권을 교체를 해야 되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 이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만..."]
낡은 이념의 카르텔에 사로잡혀 편 가르기 정치를 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화 운동이 그야말로 어떤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하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 운동 폄훼다, 우리 역사를 외국산 취급한다 같은 비판이 즉각 나왔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이후에도 이어진 이념 투쟁을 비판한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바깥에서, 외국 등에서 수입돼 온 이념에 따른 운동이 민주화 운동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 민주화 운동이 수입됐다는 것이 아니고."]
극빈층은 자유를 모른다던 발언 논란 하루 만에 또 해명을 필요로 하는 발언들이 나오자 선대위도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선대위 차원에서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내놨습니다.
내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고,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후보의 잇따른 발언 논란으로 정책에 대한 집중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성탄절 하루 전인 오늘, 윤 후보는 고아 권익연대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서울 명동성당 자정 미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 내홍 와중에도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만,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수입한 이념"이라고 말을 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런 와중이라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밝힌 건 논란에 묻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방문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이 바뀌고 있다며 마음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부득이한 선택'으로 표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도 이 정권을 교체를 해야 되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 이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만..."]
낡은 이념의 카르텔에 사로잡혀 편 가르기 정치를 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화 운동이 그야말로 어떤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하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 운동 폄훼다, 우리 역사를 외국산 취급한다 같은 비판이 즉각 나왔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이후에도 이어진 이념 투쟁을 비판한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바깥에서, 외국 등에서 수입돼 온 이념에 따른 운동이 민주화 운동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 민주화 운동이 수입됐다는 것이 아니고."]
극빈층은 자유를 모른다던 발언 논란 하루 만에 또 해명을 필요로 하는 발언들이 나오자 선대위도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선대위 차원에서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내놨습니다.
내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고,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후보의 잇따른 발언 논란으로 정책에 대한 집중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성탄절 하루 전인 오늘, 윤 후보는 고아 권익연대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서울 명동성당 자정 미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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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4 09: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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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 내홍 와중에도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만,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수입한 이념"이라고 말을 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런 와중이라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밝힌 건 논란에 묻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방문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이 바뀌고 있다며 마음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부득이한 선택'으로 표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도 이 정권을 교체를 해야 되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 이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만..."]
낡은 이념의 카르텔에 사로잡혀 편 가르기 정치를 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화 운동이 그야말로 어떤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하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 운동 폄훼다, 우리 역사를 외국산 취급한다 같은 비판이 즉각 나왔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이후에도 이어진 이념 투쟁을 비판한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바깥에서, 외국 등에서 수입돼 온 이념에 따른 운동이 민주화 운동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 민주화 운동이 수입됐다는 것이 아니고."]
극빈층은 자유를 모른다던 발언 논란 하루 만에 또 해명을 필요로 하는 발언들이 나오자 선대위도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선대위 차원에서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내놨습니다.
내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고,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후보의 잇따른 발언 논란으로 정책에 대한 집중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성탄절 하루 전인 오늘, 윤 후보는 고아 권익연대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서울 명동성당 자정 미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 내홍 와중에도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만,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수입한 이념"이라고 말을 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런 와중이라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밝힌 건 논란에 묻혔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 방문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이 바뀌고 있다며 마음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부득이한 선택'으로 표현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도 이 정권을 교체를 해야 되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 이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만..."]
낡은 이념의 카르텔에 사로잡혀 편 가르기 정치를 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화 운동이 그야말로 어떤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하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 운동 폄훼다, 우리 역사를 외국산 취급한다 같은 비판이 즉각 나왔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이후에도 이어진 이념 투쟁을 비판한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바깥에서, 외국 등에서 수입돼 온 이념에 따른 운동이 민주화 운동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 민주화 운동이 수입됐다는 것이 아니고."]
극빈층은 자유를 모른다던 발언 논란 하루 만에 또 해명을 필요로 하는 발언들이 나오자 선대위도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선대위 차원에서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내놨습니다.
내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고,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후보의 잇따른 발언 논란으로 정책에 대한 집중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성탄절 하루 전인 오늘, 윤 후보는 고아 권익연대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서울 명동성당 자정 미사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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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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