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인용 국내 PCR 개발 완료…확진 후 3∼4시간 이내 판별”

입력 2021.12.24 (11:01) 수정 2021.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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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기존에는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되었지만, 신규 변이 PCR시약 도입에 따라 확진 이후 3~4시간 이내로 단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는 변이 PCR 분석을 통해 각 지자체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구분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 변이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됩니다.

5개의 주요 변이를 한 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PCR 시약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진단검사 및 바이러스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연내 도입을 목표로 시약 제조사들의 개발을 지원했으며, 시약 제조사들은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양성 참조물질을 활용하여 시제품을 제작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시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유효성 평가 결과는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쳤으며 그 결과 방역현장에서 사용이 적합한 제품이 선정됐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전국 지자체(총 23개 기관, 권역별 대응센터(5개)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18개))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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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인용 국내 PCR 개발 완료…확진 후 3∼4시간 이내 판별”
    • 입력 2021-12-24 11:01:02
    • 수정2021-12-24 11:03:37
    사회
질병관리청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기존에는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되었지만, 신규 변이 PCR시약 도입에 따라 확진 이후 3~4시간 이내로 단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는 변이 PCR 분석을 통해 각 지자체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구분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 변이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됩니다.

5개의 주요 변이를 한 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PCR 시약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진단검사 및 바이러스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연내 도입을 목표로 시약 제조사들의 개발을 지원했으며, 시약 제조사들은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양성 참조물질을 활용하여 시제품을 제작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시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유효성 평가 결과는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쳤으며 그 결과 방역현장에서 사용이 적합한 제품이 선정됐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전국 지자체(총 23개 기관, 권역별 대응센터(5개)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18개))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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