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 “환영, 축하집회”…“반대, 감옥 돌아가야”

입력 2021.12.24 (11:01) 수정 2021.12.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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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결정된 가운데, 우리공화당은 환영한다며 축하 집회를 예고했고 녹색당과 금속노조는 사면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거짓 촛불의 조작, 기획, 선동으로 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살인적인 인신 감금을 당했다”라며 “특별사면은 정의를 되찾는 국민의 승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린 거짓 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 운동을 국민과 함께 전개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오늘 오후 5시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건강기원 트리를 점등하는 등 축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반면 전국금속노조는 “문재인 정부의 폭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가를 사유화하고 시대를 농락한 범죄자 박근혜를 마음대로 풀어줬다”라며 “범죄자와 무엇을 화합할 수 있겠느냐, 박근혜는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특별사면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색당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된다는 소식이 나오는데, 도대체 말이 되는 일이냐. 박근혜 사면에 반대한다”면서 “이 정부와 여당이 헌법파괴 행위를 바로 잡는 데는 관심이 없고, 퇴임할 대통령의 덕을 쌓는 데만 골몰하며 인심을 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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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사면 “환영, 축하집회”…“반대, 감옥 돌아가야”
    • 입력 2021-12-24 11:01:03
    • 수정2021-12-24 11:02:15
    사회
오늘(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결정된 가운데, 우리공화당은 환영한다며 축하 집회를 예고했고 녹색당과 금속노조는 사면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거짓 촛불의 조작, 기획, 선동으로 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살인적인 인신 감금을 당했다”라며 “특별사면은 정의를 되찾는 국민의 승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린 거짓 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 운동을 국민과 함께 전개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오늘 오후 5시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건강기원 트리를 점등하는 등 축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반면 전국금속노조는 “문재인 정부의 폭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가를 사유화하고 시대를 농락한 범죄자 박근혜를 마음대로 풀어줬다”라며 “범죄자와 무엇을 화합할 수 있겠느냐, 박근혜는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특별사면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색당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된다는 소식이 나오는데, 도대체 말이 되는 일이냐. 박근혜 사면에 반대한다”면서 “이 정부와 여당이 헌법파괴 행위를 바로 잡는 데는 관심이 없고, 퇴임할 대통령의 덕을 쌓는 데만 골몰하며 인심을 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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