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미국 소비 증가세 주춤…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입력 2021.12.24 (11:03) 수정 2021.1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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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소비지출이 시들해지는 등 미국 경제가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0.6%로 10월의 1.4%보다 증가 폭이 작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11월 소비지출 증가세가 약해진 데는 소비자들이 10월부터 미리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들어간 영향이 있어 보이나,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단기적으로 소비지출과 경제성장에 일시적 둔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습니다.

실제 식당 예약사이트 오픈테이블에 따르면 이달 16∼22일 1주 동안 미국 식당 테이블 이용률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가 감소, 11월 말보다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직원 감염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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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4 11:02:59
    • 수정2021-12-24 11:13:22
    국제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소비지출이 시들해지는 등 미국 경제가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0.6%로 10월의 1.4%보다 증가 폭이 작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11월 소비지출 증가세가 약해진 데는 소비자들이 10월부터 미리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들어간 영향이 있어 보이나,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단기적으로 소비지출과 경제성장에 일시적 둔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습니다.

실제 식당 예약사이트 오픈테이블에 따르면 이달 16∼22일 1주 동안 미국 식당 테이블 이용률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5%가 감소, 11월 말보다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직원 감염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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