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두통 등 감기 증상 환자 절반은 코로나19 가능성”

입력 2021.12.24 (11:11) 수정 2021.12.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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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진이 목 통증과 콧물, 두통 등 일반 감기 증상을 가진 환자의 절반은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BBC 방송과 일간 더타임스(The Times)는 (현지시간 23일 킹스칼리지 런던(KCL)과 함께 코로나19를 추적해온 조 코비드(Zoe COVID) 연구팀의 이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현재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4천 명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확진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아예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를 이끈 팀 스펙터 교수는 감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스펙터 교수는 “유증상 확진자가 지난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대부분 오미크론 양성 환자는 목 통증과 콧물, 두통으로 시작되는 일반 감기와 같은 증상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코비드 데이터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 더는 반복적인 기침과 고열, 후각·미각 상실 등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오미크론 양성 환자는 일반 감기처럼 느낄 것”이고 “생명을 구하려면 이런 대중 메시지를 시급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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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4 11:11:35
    • 수정2021-12-24 11:19:38
    국제
영국 연구진이 목 통증과 콧물, 두통 등 일반 감기 증상을 가진 환자의 절반은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BBC 방송과 일간 더타임스(The Times)는 (현지시간 23일 킹스칼리지 런던(KCL)과 함께 코로나19를 추적해온 조 코비드(Zoe COVID) 연구팀의 이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현재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4천 명에 달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확진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아예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를 이끈 팀 스펙터 교수는 감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스펙터 교수는 “유증상 확진자가 지난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대부분 오미크론 양성 환자는 목 통증과 콧물, 두통으로 시작되는 일반 감기와 같은 증상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코비드 데이터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 더는 반복적인 기침과 고열, 후각·미각 상실 등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오미크론 양성 환자는 일반 감기처럼 느낄 것”이고 “생명을 구하려면 이런 대중 메시지를 시급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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