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강민호, 삼성과 FA 잔류 계약…4년 최대 36억 원

입력 2021.12.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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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36)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36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삼성은 24일 "강민호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 등 최대 3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에도 강민호는 KBO리그 최고 포수 자리를 지켰다.

올해 강민호는 타석에서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으로 활약하고,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원태인 등 삼성 젊은 투수진의 성장도 이끌었다.

강민호는 2025년, 만 마흔 살까지 현역 생활을 보장받았다. 3차례 FA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91억원으로 늘었다.

강민호는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보니 계약이 늦어졌다"며 "삼성 잔류가 첫 번째 목표였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통산 기록 등 개인 기록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구단은 "강민호가 앞으로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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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4 12:11:44
    연합뉴스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36)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36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삼성은 24일 "강민호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인센티브 합계 4억원 등 최대 3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다.

2018년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에도 강민호는 KBO리그 최고 포수 자리를 지켰다.

올해 강민호는 타석에서 타율 0.291, 18홈런, 67타점으로 활약하고,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원태인 등 삼성 젊은 투수진의 성장도 이끌었다.

강민호는 2025년, 만 마흔 살까지 현역 생활을 보장받았다. 3차례 FA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91억원으로 늘었다.

강민호는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보니 계약이 늦어졌다"며 "삼성 잔류가 첫 번째 목표였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통산 기록 등 개인 기록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구단은 "강민호가 앞으로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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