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150억 원 고향품으로…남은건 양현종?

입력 2021.12.24 (12:33) 수정 2021.12.24 (1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나성범이 이대호의 FA 역대 최고액과 같은 금액인 총액 150억 원에 고향 팀 KIA로 이적했습니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양현종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성범을 바라보는 KIA 장정석 단장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흐뭇한 분위기 속에 나성범은 6년 총액 150억 원에 KIA와 계약했습니다.

4년 전 이대호의 역대 최고몸값과 비교하면 기간은 2년 길지만, 총액은 똑같습니다.

[나성범/KIA : "(FA 협상) 첫날부터 단장님께서 관심 있게 봐주시고 대표이사님도 그렇고 제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습니다."]

광주가 고향인 나성범은 KIA를 어렸을 때부터 선망의 팀이라고 전했고, 챔피언스필드 개장 첫 홈런 주인공이라는 인연도 있습니다.

올해 KIA의 팀 홈런은 단 66개.

나성범 혼자 친 홈런 33개의 두 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장타력이 빈약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성범 : "어렸을 때 (광주) 야구 막 보러 다니고, 그랬던 팀에 와서 또 기분이 좀 새롭고요. 아직도 긴장되고 앞으로 뛸 곳인데 빨리 팬분들 만나고 싶고요."]

나성범은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친필 메시지로 NC와의 인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양현종은 현재 최종안을 두고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구결번까지 언급되던 양현종보다 나성범과 먼저 계약 할 만큼 온도 차가 생긴 가운데, 결별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길지 아니면 극적 합의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형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성범, 150억 원 고향품으로…남은건 양현종?
    • 입력 2021-12-24 12:33:46
    • 수정2021-12-24 12:42:14
    뉴스 12
[앵커]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나성범이 이대호의 FA 역대 최고액과 같은 금액인 총액 150억 원에 고향 팀 KIA로 이적했습니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양현종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성범을 바라보는 KIA 장정석 단장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흐뭇한 분위기 속에 나성범은 6년 총액 150억 원에 KIA와 계약했습니다.

4년 전 이대호의 역대 최고몸값과 비교하면 기간은 2년 길지만, 총액은 똑같습니다.

[나성범/KIA : "(FA 협상) 첫날부터 단장님께서 관심 있게 봐주시고 대표이사님도 그렇고 제게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습니다."]

광주가 고향인 나성범은 KIA를 어렸을 때부터 선망의 팀이라고 전했고, 챔피언스필드 개장 첫 홈런 주인공이라는 인연도 있습니다.

올해 KIA의 팀 홈런은 단 66개.

나성범 혼자 친 홈런 33개의 두 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장타력이 빈약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성범 : "어렸을 때 (광주) 야구 막 보러 다니고, 그랬던 팀에 와서 또 기분이 좀 새롭고요. 아직도 긴장되고 앞으로 뛸 곳인데 빨리 팬분들 만나고 싶고요."]

나성범은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친필 메시지로 NC와의 인연을 마무리했습니다.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양현종은 현재 최종안을 두고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구결번까지 언급되던 양현종보다 나성범과 먼저 계약 할 만큼 온도 차가 생긴 가운데, 결별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길지 아니면 극적 합의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김형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