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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복귀 확정…장정석 “(나)성범이보다 먼저 발표하려 했었죠”
입력 2021.12.24 (16:09) 스포츠K
양현종이 KIA와 4년간 총액 103억 원에 계약한 뒤 장정석 단장과 기념 촬영을 했다.

양현종이 KIA와 4년간 총액 103억 원에 계약한 뒤 장정석 단장과 기념 촬영을 했다.

프로야구 KIA가 미국 무대서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양현종 투수와 총액 103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KIA는 양현종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30억 원, 연봉 25억 원, 옵션 48억 원 등 총액 10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양현종이 한발 물러서 KIA 구단의 최종안을 수용한 것이다.

보장액 규모를 두고 구단과 이견을 보이던 양현종은 그제 구단의 최종안을 받고 고민 끝에 이틀 만에 도장을 찍었다. 103억 원은 특급 계약에 해당하는 몸값이지만, 옵션이 48억 원이기 때문에 KIA 구단으로서도 최대한 안전 장치를 해 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KIA 구단은 공식적으로 옵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A 관계자는 “선발 투수로 뛸 가능성이 커 선발 이닝과 승수, 자책점 등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본의 아니게 협상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로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고의 대우로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해주신 구단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단단하게 몸을 만들어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투수와 계약했다고 밝힌 장정석 KIA 단장도 “원래 나성범 선수보다 하루 먼저 양현종 계약을 발표하는 그림이었다.”면서 이틀 전 최종 협상을 돌아봤다.

장 단장은 이어 “상황을 봐서 1안이 안 되면 2안으로는 (양) 현종이하고 (나) 성범이를 동시에 발표하려고도 했죠. 특급 선수들인만큼 그림도 아주 좋고요. 그런데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2017년 이후 우승에 목마른 KIA는 확실한 선발 카드 양현종을 붙잡고, 외부 FA 영입전에도 참전해 나성범까지 데려오며 무려 253억 원을 쏟아부었다.

1안이 아니었고 2안도 아닌 3안의 형식으로 발표했지만, 누구를 먼저 발표하고 누구를 나중에 발표한 건 중요한 게 아니다. KIA는 일단 투타 양면에서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수준급 외인 보강에 성공할 경우 가을야구를 넘어 윈나우(우승 도전) 시즌에 돌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 양현종 복귀 확정…장정석 “(나)성범이보다 먼저 발표하려 했었죠”
    • 입력 2021-12-24 16:09:15
    스포츠K

양현종이 KIA와 4년간 총액 103억 원에 계약한 뒤 장정석 단장과 기념 촬영을 했다.

프로야구 KIA가 미국 무대서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양현종 투수와 총액 103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KIA는 양현종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30억 원, 연봉 25억 원, 옵션 48억 원 등 총액 10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양현종이 한발 물러서 KIA 구단의 최종안을 수용한 것이다.

보장액 규모를 두고 구단과 이견을 보이던 양현종은 그제 구단의 최종안을 받고 고민 끝에 이틀 만에 도장을 찍었다. 103억 원은 특급 계약에 해당하는 몸값이지만, 옵션이 48억 원이기 때문에 KIA 구단으로서도 최대한 안전 장치를 해 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KIA 구단은 공식적으로 옵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A 관계자는 “선발 투수로 뛸 가능성이 커 선발 이닝과 승수, 자책점 등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본의 아니게 협상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로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고의 대우로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해주신 구단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단단하게 몸을 만들어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투수와 계약했다고 밝힌 장정석 KIA 단장도 “원래 나성범 선수보다 하루 먼저 양현종 계약을 발표하는 그림이었다.”면서 이틀 전 최종 협상을 돌아봤다.

장 단장은 이어 “상황을 봐서 1안이 안 되면 2안으로는 (양) 현종이하고 (나) 성범이를 동시에 발표하려고도 했죠. 특급 선수들인만큼 그림도 아주 좋고요. 그런데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2017년 이후 우승에 목마른 KIA는 확실한 선발 카드 양현종을 붙잡고, 외부 FA 영입전에도 참전해 나성범까지 데려오며 무려 253억 원을 쏟아부었다.

1안이 아니었고 2안도 아닌 3안의 형식으로 발표했지만, 누구를 먼저 발표하고 누구를 나중에 발표한 건 중요한 게 아니다. KIA는 일단 투타 양면에서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수준급 외인 보강에 성공할 경우 가을야구를 넘어 윈나우(우승 도전) 시즌에 돌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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