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공임대주택 연 평균 10만호 공급”

입력 2021.12.24 (16:13) 수정 2021.12.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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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연 평균 10만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4일) 서울 구로구의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거 약자에 대한 정책 공약과 함께 돌봄 위기에 노출된 아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좋은 환경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연 평균 10만 호 공급해서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존 30년 이상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복합개발이나 리모델링을 통해 개선하고, 민간임대주택 사업자가 공급량의 30%를 주거 취약 계층에게 시장가격의 3분의 2 이하 가격으로 임대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어 “비닐하우스, 판잣집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노인분들이 정상 거처로 옮길 수 있도록 보증금과 이사비를 지원하겠다”면서, “주거 급여 대상을 중위소득 46%에서 50%로 확대하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주거 급여를 현실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30세인 청년 1인 가구 분리 기준 연령을 낮춰, 청년 1인 가구도 주거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 구상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돌봄 위기와 고립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한부모가족 양육비 지원기준 중위소득 52%에서 100%로 확대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와 이행 강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인력 확대 ▲시설 퇴소자 자립 지원 확대 등의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오늘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김건희 씨가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갖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그 내용은 모르겠고요. 당사에 돌아가서 무슨 말씀인지 한 번 여쭤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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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2-24 16: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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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연 평균 10만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24일) 서울 구로구의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거 약자에 대한 정책 공약과 함께 돌봄 위기에 노출된 아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좋은 환경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연 평균 10만 호 공급해서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존 30년 이상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복합개발이나 리모델링을 통해 개선하고, 민간임대주택 사업자가 공급량의 30%를 주거 취약 계층에게 시장가격의 3분의 2 이하 가격으로 임대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어 “비닐하우스, 판잣집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노인분들이 정상 거처로 옮길 수 있도록 보증금과 이사비를 지원하겠다”면서, “주거 급여 대상을 중위소득 46%에서 50%로 확대하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주거 급여를 현실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30세인 청년 1인 가구 분리 기준 연령을 낮춰, 청년 1인 가구도 주거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 구상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돌봄 위기와 고립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한부모가족 양육비 지원기준 중위소득 52%에서 100%로 확대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와 이행 강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인력 확대 ▲시설 퇴소자 자립 지원 확대 등의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오늘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김건희 씨가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갖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그 내용은 모르겠고요. 당사에 돌아가서 무슨 말씀인지 한 번 여쭤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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