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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시각 삼성서울병원
입력 2021.12.24 (17:04) 수정 2021.12.24 (20:37)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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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금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조금 전부터 병원 앞에서 사면 축하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있나요?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병원 20층 VIP병동에 입원해 있는데요.

반대편에 있는 정문 앞에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조금 전 5시부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축하하는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집회는 약 5미터 높이의 트리를 점등하는 것으로 시작해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계속 치료를 받았던 어깨와 허리 질환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약 한 달간 입원할 예정이었지만,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와 치과 등의 전문의 소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더 받을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서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경우, 사면 시점인 오는 31일 새벽 0시에 법무부 직원들이 병원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 측이 오늘 사면 결정에 대해 입장도 발표했죠?

[기자]

오늘 정오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에 반대하는 참여연대와 경실련,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이 단체들은 이번 사면 결정이 촛불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정치적 사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세월호 가족협의회도 '촛불의 배반'이라며 국민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진행한 사면은 사면권의 남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상미
  •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시각 삼성서울병원
    • 입력 2021-12-24 17:04:35
    • 수정2021-12-24 20:37:04
    뉴스 5
[앵커]

사면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금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조금 전부터 병원 앞에서 사면 축하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우 기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있나요?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병원 20층 VIP병동에 입원해 있는데요.

반대편에 있는 정문 앞에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조금 전 5시부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축하하는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집회는 약 5미터 높이의 트리를 점등하는 것으로 시작해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계속 치료를 받았던 어깨와 허리 질환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약 한 달간 입원할 예정이었지만,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와 치과 등의 전문의 소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더 받을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서 계속 입원 치료를 받을 경우, 사면 시점인 오는 31일 새벽 0시에 법무부 직원들이 병원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 측이 오늘 사면 결정에 대해 입장도 발표했죠?

[기자]

오늘 정오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에 반대하는 참여연대와 경실련,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이 단체들은 이번 사면 결정이 촛불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정치적 사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세월호 가족협의회도 '촛불의 배반'이라며 국민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진행한 사면은 사면권의 남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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