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택적 모병제 도입”…윤석열 “약자와의 동행”

입력 2021.12.24 (21:27) 수정 2021.12.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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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방 공약을 발표하면서,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돌봄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만나 국가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방 공약 발표를 위해 4성 장군들과 함께 한 이재명 후보.

시대에 맞게 국방도 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시대를 이끌어 가는 국방혁신이 필요합니다. 병력 규모 위주의 전술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 전략과 전술로 스마트 강군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인구 감소를 감안해, 30만 명인 군인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징집 병사 수를 줄이고, 대신 자원자로 전투부사관 5만 명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행정과 군수 등의 분야는 군무원을 투입해, 전투병 공백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병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최저임금제에 맞춰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해서 2027년에는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상을 보장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음식을 만든 윤 후보,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뿐인데, 보호 기간이 끝났다며 적은 돈만 주고 시설을 나가라고 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커다란 틈새가 있다는 거를 우리가 잊고 살아요."]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하겠다며, 교육과 일자리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부모를 홀로 돌보는 청소년 지원도 확충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한부모 자녀가 양육비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 공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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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선택적 모병제 도입”…윤석열 “약자와의 동행”
    • 입력 2021-12-24 21:27:55
    • 수정2021-12-24 2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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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방 공약을 발표하면서,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돌봄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만나 국가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방 공약 발표를 위해 4성 장군들과 함께 한 이재명 후보.

시대에 맞게 국방도 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시대를 이끌어 가는 국방혁신이 필요합니다. 병력 규모 위주의 전술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 전략과 전술로 스마트 강군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인구 감소를 감안해, 30만 명인 군인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징집 병사 수를 줄이고, 대신 자원자로 전투부사관 5만 명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행정과 군수 등의 분야는 군무원을 투입해, 전투병 공백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병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최저임금제에 맞춰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해서 2027년에는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상을 보장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음식을 만든 윤 후보,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뿐인데, 보호 기간이 끝났다며 적은 돈만 주고 시설을 나가라고 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커다란 틈새가 있다는 거를 우리가 잊고 살아요."]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하겠다며, 교육과 일자리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부모를 홀로 돌보는 청소년 지원도 확충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한부모 자녀가 양육비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 공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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