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 명동에 인파 북적…자정에 성탄 미사

입력 2021.12.24 (21:44) 수정 2021.12.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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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벌써 두 번 째 성탄 전야입니다.

방역수칙이 까다로워지면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서울 명동 거리엔 인파가 몰리고 있다는데요.

잠시 뒤 성탄 미사가 시작되는 서울 명동성당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속에 맞는 성탄전야인데요,

거리가 눈에 띄게 한산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성탄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 중심가에서는 성탄절 조명이 불을 밝힌 가운데 거리가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인 9시에 식당과 카페 영업이 끝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고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이곳 명동성당 앞마당에서는 적지 않은 시민들이 불을 밝힌 성당과 성탄구유를 둘러 보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백화점 등에서 성탄절을 맞아 설치한 조명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분이 찾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불빛들을 저마다 사진으로 남기면서,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24일) 자정 명동성당에서는 마구간 먹이통인 말구유에서 아기 예수를 맞이하는 의식과 성탄 미사가 열립니다.

신자들의 참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접종을 완료한 신자 800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개신교 교회에서도 방역수칙에 따라 음악회 등 성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25일)은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성탄 미사와 예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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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전야’ 명동에 인파 북적…자정에 성탄 미사
    • 입력 2021-12-24 21:44:15
    • 수정2021-12-24 22:15:11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이후 벌써 두 번 째 성탄 전야입니다.

방역수칙이 까다로워지면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서울 명동 거리엔 인파가 몰리고 있다는데요.

잠시 뒤 성탄 미사가 시작되는 서울 명동성당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속에 맞는 성탄전야인데요,

거리가 눈에 띄게 한산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성탄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 중심가에서는 성탄절 조명이 불을 밝힌 가운데 거리가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인 9시에 식당과 카페 영업이 끝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고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이곳 명동성당 앞마당에서는 적지 않은 시민들이 불을 밝힌 성당과 성탄구유를 둘러 보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백화점 등에서 성탄절을 맞아 설치한 조명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분이 찾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불빛들을 저마다 사진으로 남기면서,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24일) 자정 명동성당에서는 마구간 먹이통인 말구유에서 아기 예수를 맞이하는 의식과 성탄 미사가 열립니다.

신자들의 참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접종을 완료한 신자 800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개신교 교회에서도 방역수칙에 따라 음악회 등 성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25일)은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성탄 미사와 예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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