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105명 또 ‘최다’…신규 확진 5,842명

입력 2021.12.25 (12:01) 수정 2021.12.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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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오늘(25) 1,100명을 넘겨 하루 만에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이틀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842명 나와 누적 60만 명을 넘겼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하루 만에 또 위중증 환자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사망자도 이틀째 세자릿수고요.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를 멈춘 지 일주일 됐지만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105명입니다.

하루 새 21명 늘었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증가폭이 크진 않은데, 오늘 사망자 수를 신규 위중증 환자가 다 채우고도 21명이 더 늘어난 거니까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사망자는 105명입니다.

이틀 전 10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76명입니다.

위드 코로나 직전 한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2.1명이었습니다.

50여일간 지속된 위드 코로나 이후 하루 평균 64명 정도가 더 숨지게 된 겁니다.

중환자 병상 현황도 보겠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77.2%로 조금 낮아졌습니다.

병상 수가 늘어났다기보다는 정부 명령에 따라 중환자실 입원 기간이 20일을 넘긴 환자들이 병상을 비우도록 하면서 수치가 다소 떨어진 겁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상황은 따로 한 번 보겠습니다.

서울 79.3%, 경기 84.0%, 인천 87.1%입니다.

세 곳 합쳐 남은 병상은 151개입니다.

며칠 전 짚어드렸습니다만, 151개가 비었다고 당장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의료진 부족, 숨지거나 회복된 환자 이동, 병상 소독 등 때문에 당장 못 쓰는 병상이 이 가운데 많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 중인 사람은 162명입니다.

이 중 나흘 이상 기다린 확진자가 109명입니다.

70세 이상은 62명, 기저질환 등이 있는 경우도 100명으로 모두 위험군입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줄려면 일단 확진자부터 수가 줄어야 할 텐데, 오늘 확진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5,842명입니다.

지역 발생이 5,767명입니다.

위드 코로나는 딱 지난주 토요일부터 중단했는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 1,470명 하루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정부는 최근 강화한 거리두기 효과가 이어질 경우 다음 달 말 하루 확진자가 4,70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지역별로도 보겠습니다.

서울 2천 명대, 경기 천 6백 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72.0%입니다.

비수도권에는 영남권 4곳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만 3차 접종이 77만 건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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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1,105명 또 ‘최다’…신규 확진 5,842명
    • 입력 2021-12-25 12:01:43
    • 수정2021-12-25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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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오늘(25) 1,100명을 넘겨 하루 만에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이틀 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842명 나와 누적 60만 명을 넘겼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하루 만에 또 위중증 환자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사망자도 이틀째 세자릿수고요.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를 멈춘 지 일주일 됐지만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105명입니다.

하루 새 21명 늘었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증가폭이 크진 않은데, 오늘 사망자 수를 신규 위중증 환자가 다 채우고도 21명이 더 늘어난 거니까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사망자는 105명입니다.

이틀 전 10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76명입니다.

위드 코로나 직전 한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2.1명이었습니다.

50여일간 지속된 위드 코로나 이후 하루 평균 64명 정도가 더 숨지게 된 겁니다.

중환자 병상 현황도 보겠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77.2%로 조금 낮아졌습니다.

병상 수가 늘어났다기보다는 정부 명령에 따라 중환자실 입원 기간이 20일을 넘긴 환자들이 병상을 비우도록 하면서 수치가 다소 떨어진 겁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상황은 따로 한 번 보겠습니다.

서울 79.3%, 경기 84.0%, 인천 87.1%입니다.

세 곳 합쳐 남은 병상은 151개입니다.

며칠 전 짚어드렸습니다만, 151개가 비었다고 당장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의료진 부족, 숨지거나 회복된 환자 이동, 병상 소독 등 때문에 당장 못 쓰는 병상이 이 가운데 많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 중인 사람은 162명입니다.

이 중 나흘 이상 기다린 확진자가 109명입니다.

70세 이상은 62명, 기저질환 등이 있는 경우도 100명으로 모두 위험군입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줄려면 일단 확진자부터 수가 줄어야 할 텐데, 오늘 확진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5,842명입니다.

지역 발생이 5,767명입니다.

위드 코로나는 딱 지난주 토요일부터 중단했는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 1,470명 하루 확진자가 줄었습니다.

정부는 최근 강화한 거리두기 효과가 이어질 경우 다음 달 말 하루 확진자가 4,70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지역별로도 보겠습니다.

서울 2천 명대, 경기 천 6백 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72.0%입니다.

비수도권에는 영남권 4곳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만 3차 접종이 77만 건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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