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이어 농구도, 지금은 KT 시대!

입력 2021.12.26 (21:34) 수정 2021.12.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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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 우승은 KT의 차지였는데요, 프로농구에서도 KT의 바람이 거셉니다.

KT가 SK와의 1,2위 맞대결에서 승리해 선두 독두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KT 우승의 주역이었던 강백호, 소형준에, 연고지 이전 후 최다인 약 2,500명의 팬이 경기장을 채워 높아진 수원의 농구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KT는 초반부터 골 밑 우위를 앞세워 SK를 압도했습니다.

2쿼터 신인 하윤기의 강렬한 원 핸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KT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지자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SK 전희철 감독까지 언성을 높였습니다.

[전희철/SK 감독 : "정신들 왜 안 차리는 거야. 게임을 하다 져야 될 거 아냐 게임을 하다. 뭐하는 거냐고 도대체 들어가서."]

하지만 전희철 감독의 호통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KT 김동욱이 백보드를 활용한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였고, 허훈과 라렌은 완벽한 2대 2플레이로 SK 수비를 공략해 버저비터 골까지 넣었습니다.

양홍석이 15득점에 리바운드 8개로 공격을 주도한 kt는 홈 9연승을 거두며 SK를 두 경기 차로 따돌렸습니다.

[양홍석/KT : "저희가 이제 상당히 벼르고 있었던 SK를 잡아서 오늘 기분 너무 좋고요. 정말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저희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신인 김동준의 15득점 활약을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를 104대 65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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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에 이어 농구도, 지금은 KT 시대!
    • 입력 2021-12-26 21:34:23
    • 수정2021-12-26 2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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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 우승은 KT의 차지였는데요, 프로농구에서도 KT의 바람이 거셉니다.

KT가 SK와의 1,2위 맞대결에서 승리해 선두 독두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KT 우승의 주역이었던 강백호, 소형준에, 연고지 이전 후 최다인 약 2,500명의 팬이 경기장을 채워 높아진 수원의 농구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KT는 초반부터 골 밑 우위를 앞세워 SK를 압도했습니다.

2쿼터 신인 하윤기의 강렬한 원 핸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KT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지자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SK 전희철 감독까지 언성을 높였습니다.

[전희철/SK 감독 : "정신들 왜 안 차리는 거야. 게임을 하다 져야 될 거 아냐 게임을 하다. 뭐하는 거냐고 도대체 들어가서."]

하지만 전희철 감독의 호통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KT 김동욱이 백보드를 활용한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였고, 허훈과 라렌은 완벽한 2대 2플레이로 SK 수비를 공략해 버저비터 골까지 넣었습니다.

양홍석이 15득점에 리바운드 8개로 공격을 주도한 kt는 홈 9연승을 거두며 SK를 두 경기 차로 따돌렸습니다.

[양홍석/KT : "저희가 이제 상당히 벼르고 있었던 SK를 잡아서 오늘 기분 너무 좋고요. 정말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저희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신인 김동준의 15득점 활약을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를 104대 65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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