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업부 R&D 예산 5조원 첫 돌파…탄소중립·디지털 집중
입력 2021.12.27 (11:35)
수정 2021.12.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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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산업부의 산업기술 R&D 예산은 올해 4조9천억원 대비 약 11.9% 증가한 5조5천415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산업기술 R&D 예산은 2018년 3조1천580억원에서 2019년 3조2천68억원, 2020년 4조1천718억원, 2021년 4조9천518억원, 2022년 5조5천415억원으로 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었습니다.
내년도 주요 분야별 R&D 투자 방향을 보면 탄소중립 R&D 예산이 올해 8천248억원에서 내년에 1조1천961억원으로 45% 늘어납니다.
특히 산업 분야 R&D 예산을 4천135억원 편성해 올해의 2배로 확대했습니다. 산업공정 혁신 R&D 관련 13개 사업을 신설해 54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전환 분야는 15개 사업을 신설하는 등 올해보다 27.9% 많은 7천826억원을 투자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 분산전원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를 중심으로 R&D에 나섭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에는 2천6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의 2천317억원 대비 13.9%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 제철소 전기로 공정 디지털화 기술개발 등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사업을 4개, 147억원 규모로 신설했습니다.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선 올해보다 8.1% 많은 1조6천816억원을 투입합니다.
으뜸기업 기술개발, 미래 선도 품목 선점과 희소금속 대체, 소부장 기업의 실증지원 기반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산업 '빅3' 분야에는 올해보다 27.8% 증가한 총 7천870억원을 투자합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반도체 상용화, 화합물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 주력산업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첨단센서 개발 등을 위한 R&D 예산에 1천51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차는 전기·수소차 개발,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 내연기관 차량의 환경·안전규제와 전환기 대응 등을 위한 R&D 예산에 3천610억원을 투자합니다.
바이오는 2천743억원을 들여 바이오신약과 개량의약품 개발, 의약품 제조공정, 핵심 원부자재 고도화, 디지털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 전용 R&D에 올해보다 14.6% 증가한 3천524억원을, 직무·현장 중심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인력양성 R&D에는 올해보다 13.9% 많은 1천852억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자세한 사업개요와 일정 등의 정보는 내일(28일) 산업부 홈페이지와 전담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2022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2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R&D 사업 시행계획 관련 부처 합동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오늘(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산업부의 산업기술 R&D 예산은 올해 4조9천억원 대비 약 11.9% 증가한 5조5천415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산업기술 R&D 예산은 2018년 3조1천580억원에서 2019년 3조2천68억원, 2020년 4조1천718억원, 2021년 4조9천518억원, 2022년 5조5천415억원으로 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었습니다.
내년도 주요 분야별 R&D 투자 방향을 보면 탄소중립 R&D 예산이 올해 8천248억원에서 내년에 1조1천961억원으로 45% 늘어납니다.
특히 산업 분야 R&D 예산을 4천135억원 편성해 올해의 2배로 확대했습니다. 산업공정 혁신 R&D 관련 13개 사업을 신설해 54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전환 분야는 15개 사업을 신설하는 등 올해보다 27.9% 많은 7천826억원을 투자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 분산전원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를 중심으로 R&D에 나섭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에는 2천6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의 2천317억원 대비 13.9%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 제철소 전기로 공정 디지털화 기술개발 등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사업을 4개, 147억원 규모로 신설했습니다.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선 올해보다 8.1% 많은 1조6천816억원을 투입합니다.
으뜸기업 기술개발, 미래 선도 품목 선점과 희소금속 대체, 소부장 기업의 실증지원 기반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산업 '빅3' 분야에는 올해보다 27.8% 증가한 총 7천870억원을 투자합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반도체 상용화, 화합물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 주력산업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첨단센서 개발 등을 위한 R&D 예산에 1천51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차는 전기·수소차 개발,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 내연기관 차량의 환경·안전규제와 전환기 대응 등을 위한 R&D 예산에 3천610억원을 투자합니다.
바이오는 2천743억원을 들여 바이오신약과 개량의약품 개발, 의약품 제조공정, 핵심 원부자재 고도화, 디지털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 전용 R&D에 올해보다 14.6% 증가한 3천524억원을, 직무·현장 중심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인력양성 R&D에는 올해보다 13.9% 많은 1천852억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자세한 사업개요와 일정 등의 정보는 내일(28일) 산업부 홈페이지와 전담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2022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2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R&D 사업 시행계획 관련 부처 합동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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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2-27 11: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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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산업부의 산업기술 R&D 예산은 올해 4조9천억원 대비 약 11.9% 증가한 5조5천415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산업기술 R&D 예산은 2018년 3조1천580억원에서 2019년 3조2천68억원, 2020년 4조1천718억원, 2021년 4조9천518억원, 2022년 5조5천415억원으로 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었습니다.
내년도 주요 분야별 R&D 투자 방향을 보면 탄소중립 R&D 예산이 올해 8천248억원에서 내년에 1조1천961억원으로 45% 늘어납니다.
특히 산업 분야 R&D 예산을 4천135억원 편성해 올해의 2배로 확대했습니다. 산업공정 혁신 R&D 관련 13개 사업을 신설해 54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전환 분야는 15개 사업을 신설하는 등 올해보다 27.9% 많은 7천826억원을 투자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 분산전원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를 중심으로 R&D에 나섭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에는 2천6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의 2천317억원 대비 13.9%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 제철소 전기로 공정 디지털화 기술개발 등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사업을 4개, 147억원 규모로 신설했습니다.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선 올해보다 8.1% 많은 1조6천816억원을 투입합니다.
으뜸기업 기술개발, 미래 선도 품목 선점과 희소금속 대체, 소부장 기업의 실증지원 기반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산업 '빅3' 분야에는 올해보다 27.8% 증가한 총 7천870억원을 투자합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반도체 상용화, 화합물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 주력산업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첨단센서 개발 등을 위한 R&D 예산에 1천51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차는 전기·수소차 개발,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 내연기관 차량의 환경·안전규제와 전환기 대응 등을 위한 R&D 예산에 3천610억원을 투자합니다.
바이오는 2천743억원을 들여 바이오신약과 개량의약품 개발, 의약품 제조공정, 핵심 원부자재 고도화, 디지털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 전용 R&D에 올해보다 14.6% 증가한 3천524억원을, 직무·현장 중심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인력양성 R&D에는 올해보다 13.9% 많은 1천852억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자세한 사업개요와 일정 등의 정보는 내일(28일) 산업부 홈페이지와 전담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2022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2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R&D 사업 시행계획 관련 부처 합동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오늘(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산업부의 산업기술 R&D 예산은 올해 4조9천억원 대비 약 11.9% 증가한 5조5천415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산업기술 R&D 예산은 2018년 3조1천580억원에서 2019년 3조2천68억원, 2020년 4조1천718억원, 2021년 4조9천518억원, 2022년 5조5천415억원으로 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었습니다.
내년도 주요 분야별 R&D 투자 방향을 보면 탄소중립 R&D 예산이 올해 8천248억원에서 내년에 1조1천961억원으로 45% 늘어납니다.
특히 산업 분야 R&D 예산을 4천135억원 편성해 올해의 2배로 확대했습니다. 산업공정 혁신 R&D 관련 13개 사업을 신설해 54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전환 분야는 15개 사업을 신설하는 등 올해보다 27.9% 많은 7천826억원을 투자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 분산전원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를 중심으로 R&D에 나섭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에는 2천6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의 2천317억원 대비 13.9%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 제철소 전기로 공정 디지털화 기술개발 등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사업을 4개, 147억원 규모로 신설했습니다.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선 올해보다 8.1% 많은 1조6천816억원을 투입합니다.
으뜸기업 기술개발, 미래 선도 품목 선점과 희소금속 대체, 소부장 기업의 실증지원 기반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산업 '빅3' 분야에는 올해보다 27.8% 증가한 총 7천870억원을 투자합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반도체 상용화, 화합물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 주력산업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첨단센서 개발 등을 위한 R&D 예산에 1천51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차는 전기·수소차 개발,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 내연기관 차량의 환경·안전규제와 전환기 대응 등을 위한 R&D 예산에 3천610억원을 투자합니다.
바이오는 2천743억원을 들여 바이오신약과 개량의약품 개발, 의약품 제조공정, 핵심 원부자재 고도화, 디지털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을 추진합니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 전용 R&D에 올해보다 14.6% 증가한 3천524억원을, 직무·현장 중심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인력양성 R&D에는 올해보다 13.9% 많은 1천852억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자세한 사업개요와 일정 등의 정보는 내일(28일) 산업부 홈페이지와 전담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2022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26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R&D 사업 시행계획 관련 부처 합동설명회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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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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