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기사 1,700명 총파업 돌입

입력 2021.12.28 (01:04) 수정 2021.1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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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이 오늘(2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올린 요금을 사측의 추가 이윤으로 벌어들이고 있다며 ▲택배 요금의 공정한 분배 ▲급지 수수료 인상 ▲별도요금 폐지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측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고 근거 없는 수치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일방적인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 참여자는 CJ대한통운 기사 가운데 10% 가량인 1700명 정도로 이번 파업으로 물류 대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과로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가 다음달 본격 시행되는 만큼 택배회사의 준비 여부에 따라 다른 노사간의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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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택배 기사 1,700명 총파업 돌입
    • 입력 2021-12-28 01:04:14
    • 수정2021-12-28 10:47:31
    경제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이 오늘(2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올린 요금을 사측의 추가 이윤으로 벌어들이고 있다며 ▲택배 요금의 공정한 분배 ▲급지 수수료 인상 ▲별도요금 폐지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측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고 근거 없는 수치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일방적인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 참여자는 CJ대한통운 기사 가운데 10% 가량인 1700명 정도로 이번 파업으로 물류 대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과로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가 다음달 본격 시행되는 만큼 택배회사의 준비 여부에 따라 다른 노사간의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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