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모든 환자 투약 대상 아냐”

입력 2021.12.28 (11:55) 수정 2021.12.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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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의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처방 기준을 세우고 관련 의료전달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알약 형태의 먹는 치료제는 기존 주사 치료제에 비해 투약의 번거로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모든 코로나 환자가 투약 대상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위험성이 높은 중등도의 코로나 감염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처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처방 대상 기준은 곧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또 코로나 알약 투약 기준 마련의 근거로 “제약사 정보들과 외국 사례 등을 보면서 국내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며 “처방 기준이 설립되면 그에 따라 원활하게 즉시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손 반장은 “현재도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이 있어 즉시 처방이 가능하고, 재택환자의 경우에도 관련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방된 치료제가 잘 배송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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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모든 환자 투약 대상 아냐”
    • 입력 2021-12-28 11:55:28
    • 수정2021-12-28 11:56:50
    사회
코로나19 치료의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처방 기준을 세우고 관련 의료전달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알약 형태의 먹는 치료제는 기존 주사 치료제에 비해 투약의 번거로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모든 코로나 환자가 투약 대상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위험성이 높은 중등도의 코로나 감염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처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처방 대상 기준은 곧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또 코로나 알약 투약 기준 마련의 근거로 “제약사 정보들과 외국 사례 등을 보면서 국내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며 “처방 기준이 설립되면 그에 따라 원활하게 즉시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손 반장은 “현재도 생활치료센터에는 의료진이 있어 즉시 처방이 가능하고, 재택환자의 경우에도 관련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방된 치료제가 잘 배송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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