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 화산, 석 달 만에 멈춰…이재민 7천여 명

입력 2021.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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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중순부터 석 달간 타오른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의 화산이 마침내 활동을 멈췄습니다.

쿰브레 비에하 화산은 1,300℃에 육박하는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며 85일 넘게 분화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3천 채가 넘는 건물이 파손돼 7천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 재난당국은 현지시간 지난 25일 "쿰브레 비에하 화산 분출이 85일 18시간 만에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1585년 라팔마 섬에서 84일간 이어진 화산 폭발 기록을 깬 것이라고 합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유럽인들의 인기 휴양지로 꼽혀 왔는데요, 이번 폭발로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주력 산업인 바나나와 아보카도 농장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화산 활동은 비로소 멈췄지만 용암과 화산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데요, 현재까지 피해액은 우리돈 9400억 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장장 85일 18시간 동안 타오른 스페인 라팔마 섬 화산의 폭발 모습과 그 피해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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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9 06: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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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중순부터 석 달간 타오른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의 화산이 마침내 활동을 멈췄습니다.

쿰브레 비에하 화산은 1,300℃에 육박하는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며 85일 넘게 분화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3천 채가 넘는 건물이 파손돼 7천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 재난당국은 현지시간 지난 25일 "쿰브레 비에하 화산 분출이 85일 18시간 만에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1585년 라팔마 섬에서 84일간 이어진 화산 폭발 기록을 깬 것이라고 합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유럽인들의 인기 휴양지로 꼽혀 왔는데요, 이번 폭발로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주력 산업인 바나나와 아보카도 농장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화산 활동은 비로소 멈췄지만 용암과 화산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데요, 현재까지 피해액은 우리돈 9400억 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장장 85일 18시간 동안 타오른 스페인 라팔마 섬 화산의 폭발 모습과 그 피해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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