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국·이탈리아 신규확진자 사상 최대

입력 2021.12.29 (06:13) 수정 2021.12.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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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8만 명, 영국에서는 13만 명, 이탈리아에서는 7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자 일부 국가에서는 강력한 방역 조처를 내놓고 있지만 봉쇄나 개학연기 등에 관해 명확하게 선을 긋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임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는 179,807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5일의 104,611명보다 7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고 주 3회 이상 재택근무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식당과 카페, 그리고 술집에서는 인원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자리에 앉은 채로만 음식을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도 이날 129,471명이 확진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새해 전 영국에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영국 보건부 장관 : "새해 전 영국에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을것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도 이날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8,31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만큼 신규 확진자가 많지 않은 다른 유럽 국가들도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현지 시각 28일 백신 미접종 외국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고, 독일 역시 현지 시각 27일부터 모임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의 체육관과 수영장, 그리고 영화관 등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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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영국·이탈리아 신규확진자 사상 최대
    • 입력 2021-12-29 06:13:32
    • 수정2021-12-29 08:03:13
    뉴스광장 1부
[앵커]

유럽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8만 명, 영국에서는 13만 명, 이탈리아에서는 7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자 일부 국가에서는 강력한 방역 조처를 내놓고 있지만 봉쇄나 개학연기 등에 관해 명확하게 선을 긋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임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는 179,807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5일의 104,611명보다 7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고 주 3회 이상 재택근무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식당과 카페, 그리고 술집에서는 인원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자리에 앉은 채로만 음식을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도 이날 129,471명이 확진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새해 전 영국에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영국 보건부 장관 : "새해 전 영국에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을것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도 이날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8,31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만큼 신규 확진자가 많지 않은 다른 유럽 국가들도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현지 시각 28일 백신 미접종 외국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고, 독일 역시 현지 시각 27일부터 모임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하고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의 체육관과 수영장, 그리고 영화관 등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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