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전주 얼굴 없는 천사’…22년째 선행

입력 2021.12.29 (13:30) 수정 2021.12.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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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을 밝히지 않고 거액을 기탁해온 전북 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22년째 선행을 이어갔습니다.

전주시는 오늘(29일) 오전 10시쯤 “(주민센터 근처) 교회 앞 트럭에 성금을 두고 간다”는 익명의 전화가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로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센터 직원이 발견한 상자에는 소년 소녀 가장에게 건네는 덕담과 돼지저금통, 돈다발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가 낸 올해 기탁금은 7,009만 4,960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2000년 4월, 한 초등학생 손을 빌려 58만4천 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전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된 성금만 8억 872만 8,110원으로 성금은 어려운 이웃 6천여 가구를 돕는 데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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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찾아온 ‘전주 얼굴 없는 천사’…22년째 선행
    • 입력 2021-12-29 13:30:39
    • 수정2021-12-29 13:37:39
    사회
신원을 밝히지 않고 거액을 기탁해온 전북 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22년째 선행을 이어갔습니다.

전주시는 오늘(29일) 오전 10시쯤 “(주민센터 근처) 교회 앞 트럭에 성금을 두고 간다”는 익명의 전화가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로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센터 직원이 발견한 상자에는 소년 소녀 가장에게 건네는 덕담과 돼지저금통, 돈다발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가 낸 올해 기탁금은 7,009만 4,960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은 2000년 4월, 한 초등학생 손을 빌려 58만4천 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전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된 성금만 8억 872만 8,110원으로 성금은 어려운 이웃 6천여 가구를 돕는 데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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