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文정부 탈원전 아닌 에너지전환으로…핵융합 연구도”

입력 2021.12.29 (16:17) 수정 2021.12.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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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정책을 탈원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하자”며 현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한 차별화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과학기술인 지지 선언’ 행사에서 “(다른 에너지로의 전환이) 원전과 상당 기간 병존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석탄에서 석유 중심으로 갔다가 새로운 가스로, 이제 다시 재생에너지로 전환되고 이것이 꿈의 에너지인 핵융합발전으로 전진해갈 것”이라며 “그 중간 단계의 브릿지 에너지인 원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핵폐기물을 어떻게 처리, 관리해야 할 것이냐도 중요하다”며 “종국적으로는 핵융합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등도 우리가 연구해서 중간 브릿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 송 대표는 “평생 검사를 하시던 분이 국정을 끌어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딱 유죄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조서를 꾸미던 기술을 배우던 사람들이 과학기술과 인문과학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가)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과학기술의 아젠다를 그래도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이지, 상상력이 박제된 윤석열 후보가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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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9 16:17:00
    • 수정2021-12-29 16:24:24
    정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정책을 탈원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하자”며 현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한 차별화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과학기술인 지지 선언’ 행사에서 “(다른 에너지로의 전환이) 원전과 상당 기간 병존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석탄에서 석유 중심으로 갔다가 새로운 가스로, 이제 다시 재생에너지로 전환되고 이것이 꿈의 에너지인 핵융합발전으로 전진해갈 것”이라며 “그 중간 단계의 브릿지 에너지인 원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핵폐기물을 어떻게 처리, 관리해야 할 것이냐도 중요하다”며 “종국적으로는 핵융합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등도 우리가 연구해서 중간 브릿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 송 대표는 “평생 검사를 하시던 분이 국정을 끌어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딱 유죄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조서를 꾸미던 기술을 배우던 사람들이 과학기술과 인문과학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가)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과학기술의 아젠다를 그래도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이지, 상상력이 박제된 윤석열 후보가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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