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말 연시 공연과 행사는?…볼만한 ‘공짜·집콕’ 공연 뭐 있을까?

입력 2021.12.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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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1일 뉴욕에서 열린 2020년 새해 축하 '볼드롭' 행사2019년 12월 31일 뉴욕에서 열린 2020년 새해 축하 '볼드롭' 행사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세에 올해 전 세계 곳곳에선 각종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돼왔습니다. 이번 연말 연시 역시 이맘때 특유의 들뜬 분위기라곤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접촉으로 인한 감염 우려 때문에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각종 행사장이나 쇼핑몰 등에서 산타클로스조차 구경하기 힘들어졌는데요, 한 해를 보내는 이 공허한 마음과 시간을 채워줄 연말연시 행사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의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 미국·유럽은 줄줄이 행사 취소 ... 호주, 아시아, 남미 일부는 재개

발 빠른 백신 접종 덕에 먼저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한 해였지만, 미국과 유럽 내 코로나19의 위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특히 2022년 1월 1일 0시 정각을 기다리며 열려오던 신년 전야 축제는 이번에도 철퇴를 맞았습니다.

독일은 현지 시간 28일부터 최대 10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하고 베를린의 연례 대규모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등 연말 행사를 열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샹젤리제 거리에서의 전통적인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등 여러 행사와 모임들이 금지되고 노상 음주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영국도 트래펄가 광장의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고,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도시들은 불꽃놀이 등 각종 신년 전야 축제를 취소했습니다. 덴마크와 벨기에는 아예 영화관과 극장, 공연장, 놀이공원, 박물관 등 문화 시설들을 당분간 폐쇄했습니다.

미국에서도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간소화하고, 코로나19로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이나 콘서트 등은 물론 미국프로풋볼(NFL)과 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 등 스포츠 경기가 취소되는 일들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새해 전야제 '볼드롭'(ball drop)도 규모를 대폭 축소해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뉴욕이 돌아왔다"며 볼드롭을 대대적으로 부활시키겠다던 뉴욕 시장은 5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 구역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닌 1만 5천 명만 입장시키고 마스크도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볼드롭'은 팬데믹 이전에는 150만여 명이 몰려들어 축제를 즐기고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세계적인 명성의 행사였지만, 지난해엔 행사 필수 인력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히 열렸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의 일부 국가들에서는 제한적이나마 신년행사들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호주 시드니는 불꽃놀이가 포함된 대규모 신년 행사를 열 예정이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불꽃놀이를 준비 중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태국 방콕, 타이페이,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도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출처:게티 이미지)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출처:게티 이미지)

■ 유명 신년 음악회는 어떻게?…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관객 1천 명 제한

2021년 올해 신년 음악회를 사상 처음으로 관객 없이 공연했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내년 신년 음악회는 관객 규모를 축소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빈 필은 오스트리아 정부의 코로나19 제한 조처에 따라 관객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게 하려고 내년 1월 1일에 열리는 신년 음악회 참석 인원을 1천 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객은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됐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48시간 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지도 함께 보여줘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행사 참석 인원이 1천 명이 넘을 경우 기본적인 백신 접종 혹은 완치 증명서와 PCR 음성 결과지에 부스터샷 증명서까지 제시하도록 했기 때문에, 빈 필이 1천 명 관객 제한을 선택한 것입니다.

인원 제한 때문에 발코니석과 갤러리 석을 예매한 일부 관객들은 이번 콘서트에 참석할 수 없는데, 해당 관람권은 내후년인 2023년 신년 음악회로 순연된다고 빈 필은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신년음악회 관람권을 구매했지만 참석하지 못하게 된 인원이, 약 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빈 필 신년음악회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90여 개국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메가박스의 전국 30여 개 영화관에서 표를 구매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신년음악회 대신 29일부터 사흘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엽니다. 이 음악회는 메가박스에서 지연 중계됩니다.

■ 국내는?…공연장 운영 밤 10시까지로 제한·새해맞이는 온라인으로

국내 상황은 미국·유럽 주요 국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하면서 공연계 역시 연말 대목에 철퇴를 맞았습니다.

지난 18일부터는 비정규 공연시설에서 300명 이상 규모로 열리는 행사나 공연, 콘서트 등의 경우 관계 부처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필수 행사 외에는 열리지 못합니다. 또 20일부터는 공연의 최대 입장 관객도 4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공연장 운영 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됐습니다 .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발견되거나 관할 당국에 신고되면 해당 기획사에 즉시 경고 공문을 발송하는데, 3차례 경고를 받으면 해당 공연은 물론 기존 승인된 공연도 취소되고, 해당 기획사가 한 달간 새로 신청하는 공연도 승인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첫날 열리는 새해맞이 국내 '카운트다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현장 실시간 개최가 어렵게 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전 보신각 타종행사(좌)/2022년 예정인 메타버스 보신각 타종행사 이미지(우)코로나 발생 전 보신각 타종행사(좌)/2022년 예정인 메타버스 보신각 타종행사 이미지(우)
2022년 내년도 보신각 타종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립니다. 서울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11시 반에 공개되는데 지상파 방송 채널에도 송출됩니다. 특히 이번엔 메타버스 플랫폼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해 제야의 종 타종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는 거의 취소됐는데, 경기도 고양시나 충남 당진시 등 일부 지자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역 명소에서의 해돋이 광경을 실시간 생중계합니다.

KBS도 전국의 자체 보유 파노라마 카메라와 재난감시용 CCTV를 활용해 2022년 새해 첫 해돋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KBS는 새해 첫날 새벽 6시부터 KBS 뉴스 홈페이지 재난 포털 페이지나 보도본부 재난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 '세이프 K'를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의 독도부터 울릉도, 속초와 대관령, 강릉, 포항, 부산 그리고 마라도까지 동해안 주요 명소 곳곳의 해 뜨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여전히 제한적인 문화생활 대체할 '공짜''집 콕' 관람이 가능한 것들은 뭐가 있을까? 좀 더 살펴봤는데요.

국내에서도 방역 기준에 맞춰 밤 10시까지는 공연 개최와 관람이 가능해진 덕인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비하면 온라인 무료 공연들 자체가 좀처럼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반갑게도 우리 K팝의 대표 기업들도 한 해를 닫고 또 새해를 닫는데 나서는데요, 특히 SM 엔터테인먼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온라인 무료 공연을 기획해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 중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두 번째 힘겨운 연말 연시를 맞고는 있지만, 헛헛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는 시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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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연말 연시 공연과 행사는?…볼만한 ‘공짜·집콕’ 공연 뭐 있을까?
    • 입력 2021-12-30 06:03:13
    취재K
2019년 12월 31일 뉴욕에서 열린 2020년 새해 축하 '볼드롭' 행사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세에 올해 전 세계 곳곳에선 각종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돼왔습니다. 이번 연말 연시 역시 이맘때 특유의 들뜬 분위기라곤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접촉으로 인한 감염 우려 때문에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각종 행사장이나 쇼핑몰 등에서 산타클로스조차 구경하기 힘들어졌는데요, 한 해를 보내는 이 공허한 마음과 시간을 채워줄 연말연시 행사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의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 미국·유럽은 줄줄이 행사 취소 ... 호주, 아시아, 남미 일부는 재개

발 빠른 백신 접종 덕에 먼저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한 해였지만, 미국과 유럽 내 코로나19의 위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특히 2022년 1월 1일 0시 정각을 기다리며 열려오던 신년 전야 축제는 이번에도 철퇴를 맞았습니다.

독일은 현지 시간 28일부터 최대 10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하고 베를린의 연례 대규모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등 연말 행사를 열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샹젤리제 거리에서의 전통적인 새해 전야 불꽃놀이를 취소하는 등 여러 행사와 모임들이 금지되고 노상 음주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영국도 트래펄가 광장의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고,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도시들은 불꽃놀이 등 각종 신년 전야 축제를 취소했습니다. 덴마크와 벨기에는 아예 영화관과 극장, 공연장, 놀이공원, 박물관 등 문화 시설들을 당분간 폐쇄했습니다.

미국에서도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간소화하고, 코로나19로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이나 콘서트 등은 물론 미국프로풋볼(NFL)과 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 등 스포츠 경기가 취소되는 일들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새해 전야제 '볼드롭'(ball drop)도 규모를 대폭 축소해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뉴욕이 돌아왔다"며 볼드롭을 대대적으로 부활시키겠다던 뉴욕 시장은 5만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 구역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닌 1만 5천 명만 입장시키고 마스크도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볼드롭'은 팬데믹 이전에는 150만여 명이 몰려들어 축제를 즐기고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세계적인 명성의 행사였지만, 지난해엔 행사 필수 인력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히 열렸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의 일부 국가들에서는 제한적이나마 신년행사들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호주 시드니는 불꽃놀이가 포함된 대규모 신년 행사를 열 예정이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불꽃놀이를 준비 중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태국 방콕, 타이페이,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도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출처:게티 이미지)
■ 유명 신년 음악회는 어떻게?…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관객 1천 명 제한

2021년 올해 신년 음악회를 사상 처음으로 관객 없이 공연했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내년 신년 음악회는 관객 규모를 축소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빈 필은 오스트리아 정부의 코로나19 제한 조처에 따라 관객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게 하려고 내년 1월 1일에 열리는 신년 음악회 참석 인원을 1천 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객은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됐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48시간 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지도 함께 보여줘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행사 참석 인원이 1천 명이 넘을 경우 기본적인 백신 접종 혹은 완치 증명서와 PCR 음성 결과지에 부스터샷 증명서까지 제시하도록 했기 때문에, 빈 필이 1천 명 관객 제한을 선택한 것입니다.

인원 제한 때문에 발코니석과 갤러리 석을 예매한 일부 관객들은 이번 콘서트에 참석할 수 없는데, 해당 관람권은 내후년인 2023년 신년 음악회로 순연된다고 빈 필은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신년음악회 관람권을 구매했지만 참석하지 못하게 된 인원이, 약 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빈 필 신년음악회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90여 개국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메가박스의 전국 30여 개 영화관에서 표를 구매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신년음악회 대신 29일부터 사흘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엽니다. 이 음악회는 메가박스에서 지연 중계됩니다.

■ 국내는?…공연장 운영 밤 10시까지로 제한·새해맞이는 온라인으로

국내 상황은 미국·유럽 주요 국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하면서 공연계 역시 연말 대목에 철퇴를 맞았습니다.

지난 18일부터는 비정규 공연시설에서 300명 이상 규모로 열리는 행사나 공연, 콘서트 등의 경우 관계 부처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필수 행사 외에는 열리지 못합니다. 또 20일부터는 공연의 최대 입장 관객도 4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공연장 운영 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됐습니다 .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발견되거나 관할 당국에 신고되면 해당 기획사에 즉시 경고 공문을 발송하는데, 3차례 경고를 받으면 해당 공연은 물론 기존 승인된 공연도 취소되고, 해당 기획사가 한 달간 새로 신청하는 공연도 승인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첫날 열리는 새해맞이 국내 '카운트다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현장 실시간 개최가 어렵게 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전 보신각 타종행사(좌)/2022년 예정인 메타버스 보신각 타종행사 이미지(우)2022년 내년도 보신각 타종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립니다. 서울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11시 반에 공개되는데 지상파 방송 채널에도 송출됩니다. 특히 이번엔 메타버스 플랫폼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해 제야의 종 타종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는 거의 취소됐는데, 경기도 고양시나 충남 당진시 등 일부 지자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역 명소에서의 해돋이 광경을 실시간 생중계합니다.

KBS도 전국의 자체 보유 파노라마 카메라와 재난감시용 CCTV를 활용해 2022년 새해 첫 해돋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KBS는 새해 첫날 새벽 6시부터 KBS 뉴스 홈페이지 재난 포털 페이지나 보도본부 재난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 '세이프 K'를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의 독도부터 울릉도, 속초와 대관령, 강릉, 포항, 부산 그리고 마라도까지 동해안 주요 명소 곳곳의 해 뜨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여전히 제한적인 문화생활 대체할 '공짜''집 콕' 관람이 가능한 것들은 뭐가 있을까? 좀 더 살펴봤는데요.

국내에서도 방역 기준에 맞춰 밤 10시까지는 공연 개최와 관람이 가능해진 덕인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비하면 온라인 무료 공연들 자체가 좀처럼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반갑게도 우리 K팝의 대표 기업들도 한 해를 닫고 또 새해를 닫는데 나서는데요, 특히 SM 엔터테인먼트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온라인 무료 공연을 기획해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 중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두 번째 힘겨운 연말 연시를 맞고는 있지만, 헛헛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는 시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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