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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외지인 아파트 매입 45% 육박…‘역대 최다’
입력 2021.12.30 (08:15) 수정 2021.12.30 (09:18) 뉴스광장(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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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청주지역에서 외지인이 사들인 아파트 비율이 통계 조사가 시작된 청주 청원 통합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사이에는 두 채 중 한 채 이상을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

하지만 충북 이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외지인이 매입한 아파트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14년 15% 정도였던 외지인 매입이 점차 늘어나 규제 첫해인 지난해 35%를 넘어선 후 올해 들어서는 4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에는 평균 외지인 매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통계 조사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는 집값이 급등세인 데다 인근 세종 대전 지역보다 집값이 싸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외지 투자 자금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최가을/공인중개사 : "이따금 외지인들이 남들은 샀는데 나만 못 샀나 싶어 급매물을 구하긴 합니다만 급등한 호가로 상담해드리기가 불편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거래량도 206개의 시군구 단위 가운데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인구 100만 이상인 창원시를 넘어섰습니다.

아파트 매매 가격도 12.62% 상승해 지난해 상승률 (8.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임병철/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2년 연속 오름 폭이 컸던 만큼 그 급등 피로감으로 내년에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외지인 투자가 늘면서 주거비 상승으로 인한 피해와 외지인이 빠져나갔을 때 파생되는 문제는 실 거주자들의 몫으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오은지
  • 청주 외지인 아파트 매입 45% 육박…‘역대 최다’
    • 입력 2021-12-30 08:15:15
    • 수정2021-12-30 09:18:13
    뉴스광장(청주)
[앵커]

올해 청주지역에서 외지인이 사들인 아파트 비율이 통계 조사가 시작된 청주 청원 통합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사이에는 두 채 중 한 채 이상을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청주.

하지만 충북 이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외지인이 매입한 아파트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14년 15% 정도였던 외지인 매입이 점차 늘어나 규제 첫해인 지난해 35%를 넘어선 후 올해 들어서는 4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에는 평균 외지인 매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통계 조사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는 집값이 급등세인 데다 인근 세종 대전 지역보다 집값이 싸다는 인식이 확산 되면서 외지 투자 자금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최가을/공인중개사 : "이따금 외지인들이 남들은 샀는데 나만 못 샀나 싶어 급매물을 구하긴 합니다만 급등한 호가로 상담해드리기가 불편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거래량도 206개의 시군구 단위 가운데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인구 100만 이상인 창원시를 넘어섰습니다.

아파트 매매 가격도 12.62% 상승해 지난해 상승률 (8.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임병철/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2년 연속 오름 폭이 컸던 만큼 그 급등 피로감으로 내년에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외지인 투자가 늘면서 주거비 상승으로 인한 피해와 외지인이 빠져나갔을 때 파생되는 문제는 실 거주자들의 몫으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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