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다시 세 자릿수 확진자…“오미크론 감염자도 늘어”

입력 2021.12.30 (09:48) 수정 2021.12.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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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익산에서는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과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도 추가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사이 전국에서 역대 최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오며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북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더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익산의 한 유치원과 관련해 감염자가 추가됐고, 익산의 한 식품제조업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직원 등 5명이 새로운 오미크론 집단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감염자도 익산에서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북에서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백21명으로 늘었고, 의심 환자는 백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특히 (감염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인 검사를 할 거고요."]

전북은 거리두기가 강화된 뒤 지난 주말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유지됐지만,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강화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인원·시간 규제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만큼의 (확진자) 감소가 아닙니다. 여전히 매우 위중한 상황이고…."]

한편,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에도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서너 시간 안에 판단할 수 있는 신속검사법이 도입돼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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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다시 세 자릿수 확진자…“오미크론 감염자도 늘어”
    • 입력 2021-12-30 09:48:38
    • 수정2021-12-30 10:54:53
    930뉴스(전주)
[앵커]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익산에서는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과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도 추가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사이 전국에서 역대 최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오며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북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더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익산의 한 유치원과 관련해 감염자가 추가됐고, 익산의 한 식품제조업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직원 등 5명이 새로운 오미크론 집단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감염자도 익산에서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전북에서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백21명으로 늘었고, 의심 환자는 백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특히 (감염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인 검사를 할 거고요."]

전북은 거리두기가 강화된 뒤 지난 주말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유지됐지만,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며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강화로 확진자가 줄긴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인원·시간 규제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만큼의 (확진자) 감소가 아닙니다. 여전히 매우 위중한 상황이고…."]

한편,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에도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서너 시간 안에 판단할 수 있는 신속검사법이 도입돼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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