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검찰 통신조회, 공수처보다 4444배 많아”

입력 2021.12.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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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조회 논란에 대해, “135건을 조회했다고 공수처 폐지를 운운하면 280만 건을 조회한 검찰은 공중분해 해야 될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30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기부 자료에 따르면, 윤 후보가 검찰총장을 지낸 1년 6개월 동안 검찰이 통신자료를 282만 건을 조회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올 상반기만 봐도 검찰이 (통신조회를) 60만 건했다. 공수처 135건도 상반기 기준이니 4,444배나 많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이고 수십 년 검사생활 하신 분”이라며 “만약에 알고도 이런 말씀하셨다면 검사를 거꾸로 생활한 거고, 아니라면 국민을 기망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발사주 의혹으로 김웅 의원이 (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다”며 “그럼 김 의원이 사건 당시 민주당 의원하고 통화했겠느냐, 국민의힘 의원하고 통화했겠느냐”고, 윤 의원은 물었습니다.

이어 “그분(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통화 통신자료를 확인하는 건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격이고, 자기가 하면 공정한 수사고 자기가 당하면 사찰이라는 이런 논리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대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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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검찰 통신조회, 공수처보다 4444배 많아”
    • 입력 2021-12-30 09:51:02
    정치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조회 논란에 대해, “135건을 조회했다고 공수처 폐지를 운운하면 280만 건을 조회한 검찰은 공중분해 해야 될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30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기부 자료에 따르면, 윤 후보가 검찰총장을 지낸 1년 6개월 동안 검찰이 통신자료를 282만 건을 조회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올 상반기만 봐도 검찰이 (통신조회를) 60만 건했다. 공수처 135건도 상반기 기준이니 4,444배나 많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이고 수십 년 검사생활 하신 분”이라며 “만약에 알고도 이런 말씀하셨다면 검사를 거꾸로 생활한 거고, 아니라면 국민을 기망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발사주 의혹으로 김웅 의원이 (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다”며 “그럼 김 의원이 사건 당시 민주당 의원하고 통화했겠느냐, 국민의힘 의원하고 통화했겠느냐”고, 윤 의원은 물었습니다.

이어 “그분(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통화 통신자료를 확인하는 건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격이고, 자기가 하면 공정한 수사고 자기가 당하면 사찰이라는 이런 논리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대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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