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되돌아본 울산]③ 올해도 코로나와 함께…여전히 진행형

입력 2021.12.30 (09:51) 수정 2021.12.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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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올 한해 울산의 코로나 상황을 짚어봅니다.

새로운 변이 등장과 돌파 감염 등으로 올 한해 울산도 수많은 고비를 넘겨야 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코로나는 아직도 진행형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울산의 코로나 상황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양상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 4~5월엔 알파 변이가 감염을 주도했고, 8~9월엔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8월 한 달간 천 명가량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확산세가 거셀 때마다 거리두기 강화 등 강력한 방역 대응도 이뤄졌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4월 30일 : "(방역 대책에) 협조하지 않거나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력한 사법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고, 11월부터는 일상 회복이 시행됐지만 위드코로나의 단꿈은 돌파감염 등으로 45일 만에 끝나버렸습니다.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됐고, 전국적인 병상 부족으로 울산에서도 11월 말부터 재택치료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이달 울산에서도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는 거셌습니다.

지난 13일 하루 확진자 규모로는 가장 많은 79명이 확진되는 등 12월 한 달간 천 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한 달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연말이 되니까 아무래도 직장, 가족 간에 모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가능하면 모임을 줄이고 접촉을 덜 하는 게…."]

반복되는 거리두기에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

현재 3차 추가 접종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과 백신 부작용 등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먹는 코로나19치료제 등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는 하지만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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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되돌아본 울산]③ 올해도 코로나와 함께…여전히 진행형
    • 입력 2021-12-30 09:51:14
    • 수정2021-12-30 10:24:36
    930뉴스(울산)
[앵커]

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올 한해 울산의 코로나 상황을 짚어봅니다.

새로운 변이 등장과 돌파 감염 등으로 올 한해 울산도 수많은 고비를 넘겨야 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코로나는 아직도 진행형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울산의 코로나 상황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양상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 4~5월엔 알파 변이가 감염을 주도했고, 8~9월엔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8월 한 달간 천 명가량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확산세가 거셀 때마다 거리두기 강화 등 강력한 방역 대응도 이뤄졌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4월 30일 : "(방역 대책에) 협조하지 않거나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력한 사법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고, 11월부터는 일상 회복이 시행됐지만 위드코로나의 단꿈은 돌파감염 등으로 45일 만에 끝나버렸습니다.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됐고, 전국적인 병상 부족으로 울산에서도 11월 말부터 재택치료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이달 울산에서도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는 거셌습니다.

지난 13일 하루 확진자 규모로는 가장 많은 79명이 확진되는 등 12월 한 달간 천 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한 달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연말이 되니까 아무래도 직장, 가족 간에 모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가능하면 모임을 줄이고 접촉을 덜 하는 게…."]

반복되는 거리두기에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

현재 3차 추가 접종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과 백신 부작용 등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먹는 코로나19치료제 등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는 하지만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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