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9개 시군 ‘대설예비특보’…많은 눈 예상

[앵커]

전북지역은 오늘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주와 익산을 비롯한 9개 시군에는 대설예비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폭설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선우 기자! 지금 눈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전북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내륙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전주를 비롯한 9개 시군에는 오후를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은 낮이 되면서 서해상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에서 5센티미터의 매우 강한 눈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는 오전에 비가 내리다가 기온이 낮아지는 밤부터 다시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내일 오전까지 3에서 최고 10센티미터, 많은 곳은 10에서 15센티미터입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를, 내륙에서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몰아치면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보행자 안전사고와 차량 운행 때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