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수능’ 정시 합격선 예측 힘들듯

입력 2021.12.30 (10:11) 수정 2021.12.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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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역대급 불수능 여파로 수시 모집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도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합격선 예측이 어려운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눈치작전도 예상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 입시의 마지막 관문,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줄었지만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 인원을 40%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4년제 대학의 전체 정시인원은 지난해보다 4천100명 늘어난 8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여기에다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이 정시로 넘어오는데, 이 인원에 따라 합격선이 달라집니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수학 상위권 이과생의 인문 상경계열 교차지원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변수입니다.

[김윤수/입시전문가 : "(상위권) 자연계 학생이 문과로 바꾸면 대학을 두세 계단 올릴 수 있거든요. 기계공학과를 가서 취업을 우선시하느냐, 아니면 네임밸류(명성) 있는 대학을 가느냐 하는 선택이거든요."]

정시모집 변수가 많아졌지만,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특성을 감안해 지원에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성적과 합격 가능성에 따라 원서 접수 3번의 기회를 적정과 소신, 안정으로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혁제/중등교육과장 : "내 미래를 위해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할 것인지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후회 없는 결정을 하는 것이고,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이 달라 막판 눈치작전의 피해가 없도록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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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통합수능’ 정시 합격선 예측 힘들듯
    • 입력 2021-12-30 10:11:55
    • 수정2021-12-30 11:04:57
    930뉴스(부산)
[앵커]

올해는 역대급 불수능 여파로 수시 모집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도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합격선 예측이 어려운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눈치작전도 예상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 입시의 마지막 관문,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줄었지만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 인원을 40%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4년제 대학의 전체 정시인원은 지난해보다 4천100명 늘어난 8만 4천여 명에 달합니다.

여기에다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이 정시로 넘어오는데, 이 인원에 따라 합격선이 달라집니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수학 상위권 이과생의 인문 상경계열 교차지원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변수입니다.

[김윤수/입시전문가 : "(상위권) 자연계 학생이 문과로 바꾸면 대학을 두세 계단 올릴 수 있거든요. 기계공학과를 가서 취업을 우선시하느냐, 아니면 네임밸류(명성) 있는 대학을 가느냐 하는 선택이거든요."]

정시모집 변수가 많아졌지만,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특성을 감안해 지원에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성적과 합격 가능성에 따라 원서 접수 3번의 기회를 적정과 소신, 안정으로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혁제/중등교육과장 : "내 미래를 위해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할 것인지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후회 없는 결정을 하는 것이고,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이 달라 막판 눈치작전의 피해가 없도록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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