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체육회 재심’ 포기…멀어지는 베이징올림픽

입력 2021.12.30 (10:58) 수정 2021.12.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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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쇼트트랙 심석희가 대한체육회 재심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심석희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고위 관계자는 30일 “심석희 측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 재심 요청을 하지 않았다. 빙상연맹 징계 사안이 나온 뒤 1주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해야 하는데 어제(29일)까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 조항민 코치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표팀 동료를 비방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21일 빙상연맹 공정위원회로부터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심석희는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에 1주일 이내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지만 포기했다.

심석희에게는 이제 단 한 가지 선택지만 남았다. 법원에 징계 무효 가처분 판결을 요청하는 것이다. 심석희 측 변호인은 현재 가처분 신청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 출전 엔트리 마감이 내년 1월 24일이어서, 기한 내에 소송이 완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빙상연맹은 29일 대한체육회 경기력 향상위원회에 심석희가 빠진 1차 출전 엔트리를 제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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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30 10:58:26
    • 수정2021-12-30 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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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쇼트트랙 심석희가 대한체육회 재심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심석희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고위 관계자는 30일 “심석희 측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 재심 요청을 하지 않았다. 빙상연맹 징계 사안이 나온 뒤 1주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해야 하는데 어제(29일)까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 조항민 코치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표팀 동료를 비방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21일 빙상연맹 공정위원회로부터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심석희는 상위 기관인 대한체육회에 1주일 이내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지만 포기했다.

심석희에게는 이제 단 한 가지 선택지만 남았다. 법원에 징계 무효 가처분 판결을 요청하는 것이다. 심석희 측 변호인은 현재 가처분 신청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 출전 엔트리 마감이 내년 1월 24일이어서, 기한 내에 소송이 완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빙상연맹은 29일 대한체육회 경기력 향상위원회에 심석희가 빠진 1차 출전 엔트리를 제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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