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 “중국, 일국양제 약속 어기고 홍콩 언론자유 억압”

입력 2021.12.30 (11:56) 수정 2021.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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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중국 공산당 당국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약속을 훼손하고 홍콩의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다시 보게 되어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현지시각 29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계 각국과 민주 진영의 친구들이 함께 체포된 이들의 신변 안전과 홍콩 정세 변화에 관심을 두기를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타이완이 계속해서 홍콩과 홍콩인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체포된 이들의 무사 석방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콩 경찰은 전날 민주 진영 매체인 입장신문을 압수 수색을 하는 한편 편집국장 대행 등 전·현직 여러 명을 체포했습니다.

당국의 수사 압박 속에서 민주 진영 매체가 폐간한 것은 빈과일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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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30 11:56:19
    • 수정2021-12-30 12:00:51
    국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중국 공산당 당국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약속을 훼손하고 홍콩의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다시 보게 되어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현지시각 29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계 각국과 민주 진영의 친구들이 함께 체포된 이들의 신변 안전과 홍콩 정세 변화에 관심을 두기를 호소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타이완이 계속해서 홍콩과 홍콩인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체포된 이들의 무사 석방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콩 경찰은 전날 민주 진영 매체인 입장신문을 압수 수색을 하는 한편 편집국장 대행 등 전·현직 여러 명을 체포했습니다.

당국의 수사 압박 속에서 민주 진영 매체가 폐간한 것은 빈과일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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