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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수처, 사찰로 선거 개입…검찰이 더했다는 건 ‘물타기’”
입력 2021.12.30 (12:00) 수정 2021.12.30 (12:04)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야당 의원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 “광범위한 사찰”이자,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0일) 대구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수처에 대해 “확인된 걸 보니 국민의힘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까지 다 털었다. 이건 미친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광범위한 통신 사찰”이라며, “선거 앞둔 즈음에 이런 식으로 했다는 건 불법 선거 개입이고 부정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 “검찰은 더 했다는 건 물타기 기사”

그러면서 자신이 검찰총장을 지낼 때 검찰은 282만 건 넘게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제목은 봤지만 ‘물타기 기사’”라고 일축했습니다.

윤 후보는 “언론이 그야말로 민주당 기관지를 자인하는 물타기 기사”라며, “(검찰은) 1년에 형사 사건이 100만 건이 넘는다. 명확한 범죄 혐의를 가지고 연간 50만~100만 건 사이의 조회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9년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열람했다며 사찰 의혹을 제기했던 점을 언급하며, “계좌 거래내역을 본 것도 아니고, 거래내역 중 입금자가 누군지 확인한 것 가지고 1년을 떠들었다”며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 “선대위 쇄신은 선거 포기하라는 것”

이준석 대표가 요구하는 선대위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는 절대 크지 않다. 선거 두 달 남겨놓고 쇄신하라는 건 선거 포기하라는 대단히 악의적 공세”라고 인적 쇄신이나 개편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종일 총괄선대위 위원장도 같은 생각”이라며, “선거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변화와 보완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선 “제 입장에서 보면 갈등이랄 것도 없다”면서, “당 대표는 대표 역할을, 후보는 후보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면 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TV 토론 의미 없어…우리 공화당 신경 안 써”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TV 토론 제안에 대해서는 “1~2월에 지방도 가고 공약 개발, 발표도 해야 할 이 시간에 토론이나 하자는 얘기 아니냐”면서, “정책도 바뀌고 토론하고 불리하면 또 바뀔 텐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또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맞불 집회를 연 데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박 전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단체도 조금 전 제 당선을 바라는 지지 선언을 해 주셨다. 우리공화당은 저분들 입장에서 보면 좀 배척당한 단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 석방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저도 뵙고야 싶지만, 다른 정치적 현안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시면 쾌유가 늦어지기 때문에 시도 자체를 안 하는 것”이라며, 당장은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석열 “공수처, 사찰로 선거 개입…검찰이 더했다는 건 ‘물타기’”
    • 입력 2021-12-30 12:00:52
    • 수정2021-12-30 12:04:26
    정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야당 의원 통신자료 조회에 대해 “광범위한 사찰”이자,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0일) 대구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수처에 대해 “확인된 걸 보니 국민의힘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까지 다 털었다. 이건 미친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광범위한 통신 사찰”이라며, “선거 앞둔 즈음에 이런 식으로 했다는 건 불법 선거 개입이고 부정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 “검찰은 더 했다는 건 물타기 기사”

그러면서 자신이 검찰총장을 지낼 때 검찰은 282만 건 넘게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제목은 봤지만 ‘물타기 기사’”라고 일축했습니다.

윤 후보는 “언론이 그야말로 민주당 기관지를 자인하는 물타기 기사”라며, “(검찰은) 1년에 형사 사건이 100만 건이 넘는다. 명확한 범죄 혐의를 가지고 연간 50만~100만 건 사이의 조회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9년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열람했다며 사찰 의혹을 제기했던 점을 언급하며, “계좌 거래내역을 본 것도 아니고, 거래내역 중 입금자가 누군지 확인한 것 가지고 1년을 떠들었다”며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 “선대위 쇄신은 선거 포기하라는 것”

이준석 대표가 요구하는 선대위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는 절대 크지 않다. 선거 두 달 남겨놓고 쇄신하라는 건 선거 포기하라는 대단히 악의적 공세”라고 인적 쇄신이나 개편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종일 총괄선대위 위원장도 같은 생각”이라며, “선거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변화와 보완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선 “제 입장에서 보면 갈등이랄 것도 없다”면서, “당 대표는 대표 역할을, 후보는 후보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면 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TV 토론 의미 없어…우리 공화당 신경 안 써”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TV 토론 제안에 대해서는 “1~2월에 지방도 가고 공약 개발, 발표도 해야 할 이 시간에 토론이나 하자는 얘기 아니냐”면서, “정책도 바뀌고 토론하고 불리하면 또 바뀔 텐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또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맞불 집회를 연 데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박 전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단체도 조금 전 제 당선을 바라는 지지 선언을 해 주셨다. 우리공화당은 저분들 입장에서 보면 좀 배척당한 단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 석방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저도 뵙고야 싶지만, 다른 정치적 현안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시면 쾌유가 늦어지기 때문에 시도 자체를 안 하는 것”이라며, 당장은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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