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확대…위험도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해제”

입력 2021.12.30 (12:06) 수정 2021.12.30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천 명대를 유지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10일째 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약 6,9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재택치료 확대를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300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적용도 점차 해제합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치료 병상 약 6,900개가 추가로 마련됩니다.

정부는 내년도 방역 대응 합동브리핑에서 하루 확진자 1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총 2만 4천여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제2차관 : "국립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중증·준중증 병상을 확대를 하고, 공공병원 소개, 거점전담병원 확충 등 가용한 병상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동네 의원 300곳이 확진자 관리를 맡도록 했습니다.

재택치료 중에도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전국 70곳에 외래진료센터를 마련합니다.

재택치료를 할 경우 생활지원비가 지원되는데, 접종 완료자는 가구별 20만 원에서 최대 48만 원을 더 받게 됩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중 대다수 국민이 3차 접종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도 백신 접종을 위해 9천만 회분 이상을 확보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보상과 사망 위로금도 지원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거리두기 개편도 추진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 패스 의무적용을 없앨 방침입니다.

행사와 집회도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경우 인원 제한 완화를 검토합니다.

다음 달 2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 두기 연장 여부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택치료 확대…위험도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해제”
    • 입력 2021-12-30 12:06:17
    • 수정2021-12-30 13:07:36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천 명대를 유지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10일째 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약 6,9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재택치료 확대를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300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적용도 점차 해제합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치료 병상 약 6,900개가 추가로 마련됩니다.

정부는 내년도 방역 대응 합동브리핑에서 하루 확진자 1만 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총 2만 4천여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제2차관 : "국립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중증·준중증 병상을 확대를 하고, 공공병원 소개, 거점전담병원 확충 등 가용한 병상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동네 의원 300곳이 확진자 관리를 맡도록 했습니다.

재택치료 중에도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전국 70곳에 외래진료센터를 마련합니다.

재택치료를 할 경우 생활지원비가 지원되는데, 접종 완료자는 가구별 20만 원에서 최대 48만 원을 더 받게 됩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중 대다수 국민이 3차 접종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도 백신 접종을 위해 9천만 회분 이상을 확보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보상과 사망 위로금도 지원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거리두기 개편도 추진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 패스 의무적용을 없앨 방침입니다.

행사와 집회도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경우 인원 제한 완화를 검토합니다.

다음 달 2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 두기 연장 여부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