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국 불법 조업에 무관용 강경 대응해야”

입력 2021.12.30 (15:59) 수정 2021.12.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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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0일) 오후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불법 조업 단속 중 순직한 해경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해양 주권이 존중돼야 하고 우리 어민들의 안전과 수산 자원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원칙적으로 중국 어선 불법 조업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가 강경하게 원칙적으로 무관용 원칙으로 나포와 동시에 격침으로 90% 가까이 불법 조업이 줄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도 철저하게 원칙대로 대응해서 필요하면 나포하고 몰수하고 무력 저항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강경 대응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하면 숨바꼭질하는 모양새가 돼서 단속당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하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며, “채증만 비행기로 하는 것 같은데, (국회가) 실제 단속을 비행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한중수교 30년을 맞게 되는 (시점에) 최근 동북공정, 나아가 문화공정까지 얘기될 만큼 갈등적 국면으로 돌입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외교적 노력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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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30 15:59:38
    • 수정2021-12-30 16:04:03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0일) 오후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불법 조업 단속 중 순직한 해경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해양 주권이 존중돼야 하고 우리 어민들의 안전과 수산 자원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원칙적으로 중국 어선 불법 조업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가 강경하게 원칙적으로 무관용 원칙으로 나포와 동시에 격침으로 90% 가까이 불법 조업이 줄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도 철저하게 원칙대로 대응해서 필요하면 나포하고 몰수하고 무력 저항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강경 대응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하면 숨바꼭질하는 모양새가 돼서 단속당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하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며, “채증만 비행기로 하는 것 같은데, (국회가) 실제 단속을 비행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검토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한중수교 30년을 맞게 되는 (시점에) 최근 동북공정, 나아가 문화공정까지 얘기될 만큼 갈등적 국면으로 돌입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외교적 노력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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