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신속 판별 PCR 검사’ 시작…“검사량 증가로 변이 확진 규모 커질 것”

입력 2021.12.30 (16:10) 수정 2021.12.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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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 여부를 서너 시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새 변이 PCR 시약 검사’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되며, 검사량 증가로 ‘변이 확진자 규모’도 더 커질 것이라는 방역당국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기술로 개발된 새 변이 PCR 시약이 전국 23개 기관에 배포돼, 해외입국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수 오미크론 검사를 시행중”이며 “국내 감염과 관련해서는 전체 확진자 대비 10~20% 표본을 추출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최종 확진 여부까지 기존에는 3일~5일 걸렸지만 새 변이 PCR 검사로 3~4시간으로 단축돼, 오미크론 감염 확산세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당국은 “새 PCR 검사 도입으로 변이 판별 시간이 단축되며 오미크론 감염자 수도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과 각 지자체의 신속 변이 진단검사로 검사량이 많아지면 동시에 ‘오미크론 확정 사례’ 규모도 커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최초 검체 확보 후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검사에 6시간 정도 걸리고, 이후 확보된 검체에서 추출된 RNA 검체를 통해 변이 PCR 검사를 추가 진행하면 3∼4시간이 더 걸려 변이확진 판별까지 9시간~1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진단검사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판별을 할 수 없어, 코로나 확진 뒤 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해야 해 최종 오미크론 확진 여부 판정까지 코로나 확진 이후 3일~5일 더 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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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신속 판별 PCR 검사’ 시작…“검사량 증가로 변이 확진 규모 커질 것”
    • 입력 2021-12-30 16:10:14
    • 수정2021-12-30 16:27:42
    사회
오미크론 확진 여부를 서너 시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새 변이 PCR 시약 검사’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되며, 검사량 증가로 ‘변이 확진자 규모’도 더 커질 것이라는 방역당국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기술로 개발된 새 변이 PCR 시약이 전국 23개 기관에 배포돼, 해외입국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수 오미크론 검사를 시행중”이며 “국내 감염과 관련해서는 전체 확진자 대비 10~20% 표본을 추출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최종 확진 여부까지 기존에는 3일~5일 걸렸지만 새 변이 PCR 검사로 3~4시간으로 단축돼, 오미크론 감염 확산세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당국은 “새 PCR 검사 도입으로 변이 판별 시간이 단축되며 오미크론 감염자 수도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과 각 지자체의 신속 변이 진단검사로 검사량이 많아지면 동시에 ‘오미크론 확정 사례’ 규모도 커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최초 검체 확보 후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검사에 6시간 정도 걸리고, 이후 확보된 검체에서 추출된 RNA 검체를 통해 변이 PCR 검사를 추가 진행하면 3∼4시간이 더 걸려 변이확진 판별까지 9시간~1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진단검사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판별을 할 수 없어, 코로나 확진 뒤 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해야 해 최종 오미크론 확진 여부 판정까지 코로나 확진 이후 3일~5일 더 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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